우선 이글에 앞서 자세한 내용을 다음의 링크를 통해 한번 읽고 오는 것을 추천
https://www.pokergosu.com/?error_return_url=%2Findex.php%3Fmid%3Dstrategy%26page%3D3%26use_page%3D1&act=&vid=&mid=strategy&category=&search_keyword=%EB%B8%94%EB%9F%AC%ED%95%91%EC%A4%91%EB%8F%85%EC%9E%90&search_target=nick_name

보통 오마하하면 패떠먹기 아니냐? 그냥 박고기도 겜 아님?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것은 어느정도는 맞고 어느정도는 틀린 말이다.

물론 홀덤보다는 레인지도 넓고 마지널 핸드로 팟 참여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으며 플랍, 턴 올인 싸움이 자주 나오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에퀴티가 있는 핸드로 셔브를 하는 것은 모든 도박의 기본이라 하겠다.

자 그럼 어떻게 프리 플랍 레인지를 구성하느냐?

난데즈는 여러 분류로 레인지를 나눴지만 나는 딱 2가지로 쉽게 나눈다.

1. 넛을 만들 수 있는 핸드 (AAxx, KKxx, A하이 수딧 브로드웨이 akjs ds또는 ss, A하이 수딧 커넥터 a789ds)

2. 넛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족보를 메이드 시킬 수 있는 핸드 (런다운 DS류, 5678ds, 8910Jds)

초심자의 경우 딱 이 두가지의 핸드로만 플레이해도 50방까지는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번의 운영
 - 이 핸드는 멀티웨이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넛을 만들었을때 세컨들에게 밸류를 충분히 뽑아 올 수 있다.
 - 모든 AAxx는 RFI, AA27 같은 정크AA는 만약 UTG 레이즈에는 나같은 경우 90% 이상 콜만 한다 그러면 가끔 뒤에서 3벳이 나온다면 UTG가 콜하고 내가 셔브를 해서 프리플랍에 모든 스택을 다 넣을 수 있는 찬스가 생길 수도 있다.

   전부다 콜하고 플랍셋을 히트하지 못한다면? 3.5BB정도는 그냥 포기하면 된다. 무리하게 3벳을 해서 멀티웨이가 되거나 헤즈업이라도 플랍이 열린 상황에서는 에퀴티가 높지 않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런 AA의 패시브한 운영이 칩 손실을 줄여줄 수 있다.

   다 폴드하고 버튼이 레이즈하고 내가 스몰이나 빅에서 AA27 옵숫이라도 나는 그냥 플랫을 하는 편이다. 어차피 3벳 해도 버튼이 죽을리가 없으니 괜히 팟을 키워서 대가리 아픈 상황을 만들기 보단 안전하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

   오마하의 기본은 내가 에퀴티가 높을떄 최대한 팟을 키워서 모든 스택을 커밋시키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50대 50 백날 해봤자 본전이다. 근데 니가 운이 없다? 그러면 그냥 파산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 A789ds 이런 핸드들은 오픈은 하되 버튼이 아니고서는 3벳을 자제한다. 이런 부류의 핸드들은 플러시로는 넛 가능성이 있지만 줄은 세컨이나 써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많다. 따라서 조심스럽게 플레이하자.

 - AKJTds 같은 프리미엄 핸드류도 UTG레이즈엔 3벳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4벳을 맞는다면 너는 7대3 이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외 모든 포지션의 오픈에는 3벳을 하고 때에따라 4벳콜, 숏스택이라면 셔브, 3벳수치가 한자릿수 미만인 넘들한테는 폴드하자.

 - A347ds A25Jds 뭐 이런 류의 핸드들은 헤즈업인 상황에서 IP인 경우만 플랫해보고 멀티웨이에서는 버리자. 메이드 가능성이 너무 낮다.

 - 플랍에서의 운영은 다음번에 다루기로 하고 기본적으로 탑페어에 넛뽀쁠이면 CBET, K하이 또는 Q하이 보드에 그냥 쌩 넛뽀쁠이면 첵을 하고 턴에도 상대가 첵을하면 딜레이 CBET을 하자. 첵레이즈 맞으면 그냥 너는 지고 있고 콜해서 턴에 안뜨면 애매해진다.

2번의 운영
 - 이 핸드의 핵심은 절대 멀티웨이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 넛을 만들 가능성이 너무나도 적기때문이다. 따라서 3BET / FOLD 전략으로 가자.
 - 버튼에서 8910J DS를 딜링받은 히어로, UTG 3.5BB레이즈에 뒤에 다 콜이고 내차례가 오면 대부분은 콜해서 뭐라도 띄워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플랫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앞에서 이니셜레이저와 콜러 모두 너의 FD를 도미네잇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팟에 들어가서 J하이 플러시를 메이드 했다고 해보자.
   그래도 사실상 뭐를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냥 리버까지 첵첵하면서 플러시가 없길 바라는 것 뿐. 기적적으로 678 플랍을 히트했다 하더라도 상대가 다 폴드할 수도 있다.
   (싱글레이즈 팟이라 들어간 돈이 없어서 상대가 무리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니가 3벳을 해서 다 콜을 하였고 678을 히트하면 팟도 커지고 들어간 돈도 많으니 상대가 59도 콜할꺼고 45도 콜하고 78도 콜하고 66 77 88도 대부분 다 콜을 할 것이다.)
 

-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UTG 3.5BB레이즈에 콜콜이면 3벳을 팟으로 갈긴다. 이 경우 UTG가 AAxx가 아닌이상은 전부다 플랫하거나 운이 좋으면 다 폴드할 수도 있다.

 - 보통 러캐 특성상 제일 앞에놈이 폴드하면 뒤에는 거의 폴드 한다. 김치식 배당콜이 여기에 적용 되는 듯 하다. 만약 UTG부터 콜해서 뒤에 다 콜하면 이제 플랍에서는 상당히 조심히 운영해야 한다.
 

- 1페어에 FD는 왠만하면 첵을 추천한다.
 

- 그런데 그 중에 한놈만 콜을했다 그러면 헤즈업 상황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FD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원페어라도 238 같은 플랍이면 AA를 랩해볼수도 있다. KK까지도 CBET에 날라갈 가능성도 있다.
 

- 만약 CO가 레이즈하고 버튼에서 59JTds 같은 별 좋지 않은 핸드를 받았다고 치자. 그래도 나는 3벳을 한다. 오마하에서 포지션은 상상이상으로 큰 힘을 발휘하는데 상대가 플랫만 한다면 A하이 보드에서 컨벳으로 날릴 수도있고,
드라이한 보드 269 이런 보드면 히어로에게 주도권이 있으니 운영이 다소 쉽다.
 

- MP가 레이즈 CO가콜하고 버튼 폴드에 내가 스몰이나 빅에서 69QKds 같은 애매한 핸드다 그러면 이제 3벳을 하거나 폴드를 해야 하는데 초심자에게는 폴드를 권장한다. 플랍 운영이 상당히 까다롭기 떄문이다.
 

- 8이하의 런다운류들은 특별히 조심해서 플레이 해야 하는데 넛스트레잇을 만들 확률이 극히 낮기 떄문이고 그런 넛줄을 히트한다한들 밸류를 받을 상대핸드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 그러면 CO레이즈에 내가 버튼에서 8910Jds를 가지고 3벳을 했는데 스몰4벳, CO셔브면 나는 보통 셔브한다. AA를 서로 맞잡고 있거나 AA와 AKK거나 AA와 A브로드웨이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 그런 핸드들을 상대로 히어로의 핸드는 충분한 에퀴티를 가진다.

 - 반면 CO레이즈에 내가 버튼 3벳했는데 스몰콜, 빅블콜, CO 4벳이면 나는 보통 폴드를 하는데 이 경우는 스몰과 빅에서 나보다 높은 FD거나 KQJT 같은 류의 핸드가 상당히 많기에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한다. 그러므로 폴드한다.
 

- 8이상의 런다운DS, 1개퍼정도로 하면 운영이 수월할 것이다.
 

- 완전 연결된 핸드가 아닌 이상에는 왠만해선 4벳에 폴드하자, 4벳에 누군가 콜한 상대가 있다면 그역시도 폴드하자.

기타 핸드로는
 - KKxx는 KK57ss 정도부터 오픈을 권장한다. KK27 KK93 이런건 넛을 만들 가능성이 희박할 뿐더러 K을 히트 못하면 뭐 어떻게 할수가 없는 핸드이고 운영도 어렵다.
 - KK브로드웨이DS만 3벳을 권장한다. KK78ds 3벳 해봤자 어차피 콜하는 핸드가 FD가 도미네잇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뽀쁠이 깔려도 K을 히트 못한다면 A하이 FD와 올인하면 반반이다. 의미가 없다.
 - QQ는 QQ9Tss 정도부터 오픈하는 것을 권장한다.
 - JJ부터는 알아서 하자
 - 단, 77이하의 파켓류는 탑셋 가능성이 너무 낮기때문 콜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 5533ds 이런것도 왠만해서는 헤즈업이 아닌이상 폴드가 낫다. 셋 맞아도 바텀이고 플러시가 되도 바닥이며 A24가 뜨지 않는 한 니가 이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것 하나만 기억하자. 이뻐보이지만 밸류가 낮은 핸드로는 플레이를 자제하고 못생겼지만 연결성이 좋은 핸드들로 더 많이 플레이를 하자.

오마하는 넛포텐셜이 전부인 게임이다. 넛포텐셜이 있는 핸드는 멀티웨이라도 플레이 하되, 그런 가능성이 없는 런다운DS류는 헤즈업을 최대한 유도하도록 하자.

그리고 블러프는 왠만해서는 하지말자. 슬로우 플레이도 하지말자. (단 개쌩넛 스티플이나, 포카드 이런거는 상대가 콜 할게 없으니 가끔 해보자)

나머지 핸드들은 그냥 다 폴드하자. 오마하도 기본적으로 타이트하게 쳐야 된다. VPIP 50넘게 치고 2379ss로 3벳 4벳해서 992 플랍 히트해서 상대에게 다 빨아오는 플레이는 멋있어 보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절대 수익을 낼 수가 없다.

플랍 이후의 운영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자.

그럼 다들 화이팅!

궁금한 사항은 댓글달아주면 아는 한도내에서 대답해주겠음.

아래 라이브 세션을 참고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