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는 누구일까?

 정확한 대답은 슈퍼유저다. 슈퍼유저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하자면 다른 사람의 카드를 볼 수 있는 플레이어를 얘기한다.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 당연히 우리는 이 스킬을 습득할 방법을 알아내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중 대부분의 부모님은 포커 사이트의 경영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능력을 얻는 축복을 받기란 불가능하다. 다음으로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가 가진 카드가 무엇일지, 교육을 통해 추측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슈퍼유저같은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당신이 그 경지에 이를만한 충분한 지식을 얻기를 바란다.

 우리는 포지션, 벳 사이징, 조합론, 상대의 핸드 레인지를 정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른 라인들을 사용할 것이다. 한 번 우리가 빌런의 핸드레인지가 어떤지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되면, 그를 폴드시키고 싶거나, 콜하고 싶거나, 레이즈하고 싶은 상황들 속에서 우리의 창의력을 펼치기가 쉬워질 것이다. 당신은 아마도 포커는 이처럼 쉬울 리가 없다거나, 그러면 이미 모두가 코피를 흘리며 포커를 쳐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맞는 얘기다. 요점은, 세계 최고 포커플레이어들은 당신보다 핸드 레인지를 잘 추정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추정은 더 정확하기에, 그들은 슈퍼유저같은 플레이어의 경지를 이뤄낸 것에 더 가까운 것이다.

P.S. 구영탄님이 공유해주신 좋은 자료, Let there be range입니다. 우선은 자료 공유해주신 구영탄님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자료 공부도 하면서 독해 능력도 키울 겸 스스로 해석해보고 한글로 옮겨적은 뒤, 수정 조금 거쳐서 결과물을 여기다가 게시해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문장 자체의 뜻만 번역하기보다, 글쓴이가 전하고자 하는 뉘앙스를 파악해서 제 나름대로 의역을 섞어가면서 풀어갈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론적 내용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별 차이가 없겠지만요. 위 내용은 저도 오늘 처음 읽기 시작했기 떄문에 책의 도입부, 챕터 1의 내용만 옮겨놓았습니다. 문제만 되지 않는다면 보시는 분이 없더라도 혼자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끝까지 올려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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