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홀덤의 90%이상의 핸드를 오프로 했다고 생각한다. 100-200 동전방에서 시작해서 1000-2000 or 2000-5000 ., 때로는 5-10 게임까지 종종치는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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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16:37:23

본인은 홀덤의 90%이상의 핸드를 오프로 했다고 생각한다.

 

100-200 동전방에서 시작해서 1000-2000 or 2000-5000 ., 때로는 5-10 게임까지 종종치는 플레이어지만 온라인은 거의 안한다.

 

이벤트나 쿠폰뿌릴때, 혹은 큰 토너있으면 가끔하는 정도지 온라인에서 링겜이나 zoom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씹루징러이기 때문이다. 한때 내가 좀 잘한다는 자신감을 가졌을때 여타 자칭 '포커고수'들처럼 허드켜놓고 멀텟도 돌려보고 했지만

 

결론은 '답이 없다'. 틸트올때 aof같은 게임으로 더큰 루징을 맞는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꾸준히 오프게임은 종종 치고있다. 한때는 일일히 위닝 루징금액을 계산하기도 했지만 그런걸 꾸준히 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이겼는지, 졌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10년++이상 홀덤치면서 대출받은적 없고, 루징나서 뱅크바닥나고 월급올인나서 신용카드로 살아간 달들도 있지만, 빅위닝한 달에는 위닝금액으로

 

일시불 캐쉬로 중고차도 뽑고 했으니 오프라인 게임은 최소한 멘징이상은 했다고 생각한다.

 

그정도면 나름대로 본인의 견해를 쓸 자격은 된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어본다.

 

한옵 미경험자들, 홀린이들, 혹은 오프경험이 적은 사람들은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1. 한옵의 특징

 

한국 오프바닥은 온라인과는 다른, 또 외국카지노 링게임과는 다른 한옵만의 특징이 있다. 이것을 잘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게 한옵엣지를 찾아먹는 것이다.

 

- 9포++게임이다.

온라인을 하다가 오프로 진출한 젊은 친구들이 자주 망각하는 사실이다. 

온라인은 링게임은 대부분 6포게임이 스탠다드고 토너게임도 9포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한옵은 적은곳이 9포, 대부분 10포, 관계자 재량으로 11포까지 밀어넣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온라인게임에서 MP에서 QJo라면 100% 오픈레이즈를 하는 핸드다.

하지만 한옵 MP에서 QJo를 딜링받았다고 가정해보자. 테이블성향은 림퍼들이 많고 림프레이즈도 나오는 테이블, 레귤러들이 4명쯤있는 테이블에서

앞 3포지션에서 2집의 림퍼가 있는 상황에서 QJo로 오픈레이즈를 하는것이 정답일까??

테이블의 성향과 림프숫자의 여부에 따라서 림프가 더 나은 선택지인 경우도 많다.

 

 

- 림퍼들이 많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림프의 여부는 내 프리플랍 액션을 결정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림퍼의 숫자와 성향의 여부로 오픈레이즈를 할 핸드를 림프로 들어가야 될 수도, 혹은 굉장히 큰 오픈레이즈 사이징을 써야 할 수 있다.

흔히 비하조로 말하는 한옵의 오픈레이즈 10bb, 20bb이야기가 여기서 나온것이다.

사실 한옵성향상 10bb 20bb의 오픈레이즈가 항상 잘못된건아니다. 오히려 적절한 사이징인 경우도 많다.(림퍼들 때문에)

다만 그런 레이즈를 보고 그냥 아무 사연없이 첫 레이즈를 10bb이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것이 하자지만 플랍보기를 좋아하는 피쉬들이 2~3명이상 있는 테이블에서는

그런 사이즈의 레이즈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 극단적인 익스플로잇전략이 필요하다.

내가 빅위닝을 했던, 흔히 말하는 게임이 잘됐던 날들을 복기해보면 당연히 런은 좋은편이어야 하는거고, 익스플로잇이 잘됐던 날들이 대부분이다.

예로 실제 있었던 하루를 들자면 2-5게임에서 내 바로 뒷포지션에 굉장히 높은 빈도로 스퀴즈를 하는 플레이어가 있었다.(이하 빌런)

한시간쯤 무난한게 플레이해 본결과 빌런은 오픈레이즈가 있었으면 스퀴즈를 하지 않았으며 림퍼들이 많을때 비정상적인 높은 확률로 스퀴즈 레이즈를 시도했다.(실제로 이런 성향의 플레이어가 간혹 있다 한옵엔)

SB에서 나는 파켓퀸스를 딜링받았고 총 5명의 림퍼가 있는상황에서 일반적이라면 큰사이징으로 오픈레이즈를 하는게 정답이지만 BB에 빌런이 있기에 림프를 시도했다.

빌런은 고맙게도 10만으로 스퀴즈를 시도했고 림퍼들도 그 성향을 알기에 얼리포지션 두집이 콜을했고 하이잭에서 80만 올인이 나왔다.

당연히 나는 리올을 했고 빌런은 장고를 하더니 "배당이라 어쩔수없네"라는 멘트를 하고 콜, 나머지는 폴드를 하며 쓰리웨이 올인상황이 나왔다.

 

빌런의 핸드는 58s, 하이잭핸드 텐파켓. 결대로 흘러가며 300만쯤되는 팟을 먹었다. 그 후 빌런의 틸트가 오면서 안봤다를 몇바이인 더하면서 나는 수익을 더 냈고 

최종적으로 700만++의 위닝을 하며 하루 세션을 마쳤다.

 

실제로 있었던 기분좋은 하루였다. 재미있는것은 하이잭의 텐파켓 림프. 하이잭 플레이어도 빌런의 성향을 고려해서 트리키한 플레이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매니악한 피쉬가 한두마리 테이블에 있으면 실제로 여러 플레이어가 익스플로잇을 시도하기 때문에 테이블의 성향이 확 달라진다.

따라서 플레이어도 그에 맞춘 대응전략이 필요하지 아무생각 없이 차트보면서 레인지를 짠다면 두들겨 맞기 십상이다.

 

 

그 외에도 테이블이벤트라던가, 빙고나 잭팟같은 가게 이벤트등 몇가지 고려사항이 더 있지만 가장 특징적이고 중요하다 생각하는 세가지를 이야기해보았다.

다음에는 한국오프식 플레이어 성향분류와 그에 따른 나만의 대응전략을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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