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ax 기준으로 쓰였음>

1. 파켓페어 AA-22

모든 파켓페어는 공통적으로 12.0%의 확률로 셋+를 히트한다. 팟오즈로는 7.3 to 1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순수하게 셋마이닝을 목적으로 3벳에 콜하는 55-22정도의 로우 파켓페어는 사람마다 다르게 잡긴하지만 콜하는 금액이 유효스택 전체의 1/15~1/20정도는 되야한다고 통상 말한다. 

파켓페어로 셋을 히트하지 못했을 때 pp. below tp는 원오버카드, weak pp는 투오버카드이상이 깔린경우. 

별로 놀랍지 않게도 AA를 제외한 모든 파켓페어가 상당한 프로텍션을 요구한다. QQ-JJ을 들고 있을 때 유독 A, K이 잘 깔리는거 같은 기분이 든적이 있을텐데 이 표를 보면 별로 놀랄것도 없다. 그러니까 사실 슬로우플레이를 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파켓페어는 AA뿐이다.

다음은 각 파켓페어 별로 드로우를 히트할 확률이다

당연히 파켓페어가 드로우를 히트한다면 절대로 셋일 수는 없을 것이다. 일종의 보너스로 봐야 될듯. 넛FD를 2.2%히트하는건 AA가 유일하지만 어쨌든 KK-22도 2.2%의 확률로 로우FD를 히트할 것이다. 그러니까 TT같은 경우에는 2.2+3.9+1.3 = 7.4%의 확률로 드로우를 히트한다.

2. 수딧

수딧 핸드는 공통적으로  0.94%의 플러쉬+, 11% FD, 42% BDFD를 히트한다.

<같은 숫자라도 수딧이냐 아니냐 여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 표하나로 정리된다. 옵수딧이면 극히 드물게 원핸드 플러쉬드로우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continuability가 없다.>

이 그림은 수딧 핸드가 도미네잇 될때 8.6%의 확률로 플러쉬나 FD가 도미네잇 된다는 것, 39%확률로 BDFD가 도미네잇되는 것을 보여준다. 상당히 끔찍한 상황이 될 것이다. 멀티웨이로 갈수록 낮은 수딧핸드를 반드시 피해야되는 이유이다. 또한 멀티웨이가 쉽게 나오는 마이크로에서는 로우 수딧커넥터를 BTN 제외하고는 오픈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3벳 콜드콜이 쉽게나오고 Axs에 대한 집착이 심하므로 역시 로우 수딧커넥터로 3벳도 하지 않는게 좋다.

1) 수딧커넥터 T9s-54s 

무려 27.5%의 확률로 뭔가 쓸만한 핸드를 히트한다. 사실 애니페어까지 포함하면 무려 50.6%의 확률이다. 그런면에서 수딧커넥터는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양날의 검인 것이 수딧커넥터의 모든 드로우들이 적지 않은 확률로 도미네잇 된다는 점이다. 멀티웨이로 갈수록 이 문제는 더 심하다. 예를들어 54s는 FD를 히트할 때 상대도 FD를 갖고있다면 상대가 32s를 정확히 갖고 있지 않는 이상 항상 가장 낮은 FD를 갖고 있게 된다. 98s는 QJT를 히트하면 AK에 의해 스트레이트가 도미네잇된다. 모든 수딧커넥터들은 적지 않은 확률로 드로우가 도미네잇되게 된다. 그런면에서 수딧커넥터를 쓴다면 적어도 헤졉이 보장되는 상황일것-예를들어 오픈했는데 콜러가 있고 스퀴즈가 나왔다면 반드시 폴드해라-, 적절한 배당을 받을 것, 포지션이 있을 것 등이 요구된다.

2) 수딧 원개퍼 J9s-53s 

24.7%의 확률로 쓸만한 핸드를 히트하는데 수딧커넥터와 결정적인 차이는 OESD확률이 2.3%난다는 점. 역시 애니페어를 포함하면 48.8%를 히트한다. 수딧 원개퍼는 스트레이트 도미네이션이 수딧커넥터보다 더욱 심각하다. 모양새가 예뻐보이지만 역시 좋은 핸드라고 하긴 힘들다. 결론은 적어도 3벳당하면 거의 폴드하면된다. 특히 딥해질수록 반드시 버려야될 핸드 군이라고 볼 수 있다. 스트레이트 도미네이션은 딥스택에서 정말 정말 심각한 문제를 낳는다. 예를들어 J9s은 KQT에서 AJ에 의해 T8s은 QJ9에서 KT에 의해 도미네잇 된다. 둘다 상당히 있을 법한 일이고 수딧커넥터에서의 원칙이 더욱 더 엄격하게 적용되야 한다. 그나마 97s-53s는 이런 문제는 적겠지만 그냥 로우 수딧핸드 자체가 구린데다 OESD확률도 낮아져서 안쓰는게 좋다. 

3) 수딧 투개퍼 Q9s-74s

21.7%로 상당히 감소했고 OESD는 기대도 말아야될정도로 낮아졌다. 원개퍼보다 스트레이트 도미네이션이 더 심해진다. 이쯤되면 얘는 다른 수딧들과 사실 스트레이트에서 엄청난 이점을 가진다고 보긴힘듬. 로우 수딧 투개퍼는 빅블이 아니면 플레이 할일이 없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의외의 유니크한 스트레이트를 잘만드는 핸드들로 피쉬들이 정말 좋아하는 핸드. 피쉬들 상대로 딥스택 플레이할때 개빡치는 이유중 하나임. 

4) 수딧 쓰리개퍼 K9s-84s 

18.7%밖에 히트를 못한다. 수딧커넥터의 27.5%에 비하면 정말 현저히 낮아졌다. 투개퍼보다 더더욱 더 심각한 스트레이트 도미네이션을 겪는다. 어느정도냐면 쓰리개퍼가 만드는 모든 스트레이트는 절대로 넛스트레이트가 아니다. 쓰리개퍼 사이에 숫자 세개가 채워지면 연달아 숫자 세개가 연결되므로 수딧커넥터에 의해 반드시 도미네잇 된다. 커넥터의 마지노선이 쓰리 개퍼이다. 이보다 더 벌어진 수딧핸드들은 투핸드 스트레이트를 만들지 못한다.

5) 수딧 쓰레기 커넥터 

그냥 쓰지않는게 좋다. 특히 초보자는 이런핸드를 모든포지션에서 쓰지 않는것을 권유함. 

결론적으로 1)~5)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커넥터들은 별로 좋은 핸드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나마 수딧커넥터만 한정적으로 쓰일 여지가 있다는 것 제외하고는 이 그림들을 통해 알게된점들로 개퍼들은 좀 쓰지 말자 제발. 

6) AKs-ATs

가장 강력한 수딧핸드들이다. 드로우 확률이 낮긴하지만 만드는 모든 플러쉬 또는 투핸드 스트레이트는 항상 넛이다. 항상 넛이라는 사실이 정말 중요하다. reverse implied odds가 사실상 별로 없다는 얘기다. 주로 3벳 상대로 OOP IP상관 없이 콜로 플레이하기 좋은 핸드들. 낮은 빈도로 4벳 블러프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3벳 이후 4벳에 콜따고 플레이하기도 좋은 핸드들이다. AKs의 경우 거의 5벳 블러프로 쓰인다. AQs-ATs는 5벳 블러프로 쓰기에는 좋지 않다. 거의 항상 콜을 하는게 좋다.

7) 브로드웨이 수딧 KQs-KTs, QJs-QTs, JTs

AKs-ATs보다 스트레이트를 만들 확률이 높고 역시 만드는 투핸드 스트레이트는 항상 넛스트레이트 이다. 다만 플러쉬는 넛플러쉬가 아닌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핸드 스스로 지닌 강력한 블라커로 상대가 더 높은 플러쉬를 갖을 확률이 비교적 낮은 경우가 많다. 역시 아주 강력한핸드들이고 3벳, 4벳에 콜, 3벳, 4벳 블러프로 쓰이기 좋은 핸드들. 대개 여러 선택지가 믹싱된 경우가 많다.

8) A5-A2s

넛플러쉬를 만들겠지만 절대로 넛스트레이트를 만들지 못하는 핸드들이다. 또 Ax의 키커가 너무 낮아서 도미네잇되기 쉽다. 그러므로 3벳 상대로는 콜은 나쁜 선택지고 4벳/폴드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싱글레이즈팟에서 조차 그다지 쇼다운 밸류가 없는 경우가 많다. 블러프로 쓰이는 것이 좋다.

9) A9s-A6s

절대로 투핸드 스트레이트를 만들 수 없는 수딧 에이스들이다. 역시 A5s-A2s처럼 키커가 낮아 도미네잇되기 쉬우므로 블러프로 쓰여야 한다. A5s-A2s의 투핸드 스트레이트가 빠져서 블러프로 쓰이기도 좀 더 안좋다. 3벳, 4벳상대로 거의 항상 폴드하고 낮은 빈도로 4벳할 수 있다.

10) K8s-K2s

투핸드 스트레이트를 만들지 못하고 플러쉬는 대부분 세컨넛플러쉬일 것이다. 탑페어도 도미네잇되기 쉽상이다. 그래도 비교적 강한 편에 속한다. 아주 높은 확률은 아니어도 넛플러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적어도 쓰레기커넥터들보다는 좋은핸드들. 프리플랍솔버를 돌려보면 얼리, 미들오픈레인지에 수딧커넥터들 대신 포함된다. 쇼다운 밸류는 거의 전무하고 역시 블러프로 쓰여야 한다. 3벳 상대로 콜은 선택지가 결코 없다. 3벳은 낮은 빈도로 이루어지고 4벳에는 100%폴드할 것.

11) 그 외의 모든 수딧핸드

상당히 약하고 조심스럽게 플레이해야한다. 투핸드 스트레이트를 만들지 못하고 플러쉬는 써드넛이하일 것이다. 대개 여기에 속한 핸드들은 오픈레이즈 상대로 대부분 폴드해야 한다. 특히 오픈레이즈 후에 플랫콜까지 나왔으면 주저없이 갖다 버려야될 핸드 1순위. 아무리 배당이 좋다고 해도 reverse implied odds가 심각한 핸드들이므로 플레이하지 말아야한다. 10:1 배당이 주어져도 버리는게 좋다. 

결론적으로 수딧핸드들은 대체로 3벳에 콜을 해서 SPR을 최대한 높게 유지하는게 좋지만 AKs은 프로텍션, 블러프를 겸해서 A5s-A2s은 Ax가 도미네잇되기 쉬워서 블러프로 돌리고 브로드웨이수딧들은 여러 선택지의 EV가 비슷해서 믹싱된 선택지를 갖는다. 기본 골자는 반복해서 강조하지만 수딧커넥터를 쓰지마라! 

3. 옵숫

옵숫 핸드에는 다소 흥미로운 성질이 있다. 

<AKo의 AKs에 대한 블락 효과>

<AKs의 AKs에 대한 블락 효과>

모든 옵숫핸드는 같은 숫자의 수딧핸드에 대한 블락 효과가 수딧의 두배이다. 종전의 AQs-ATs이 대부분 3벳에 콜을 하게 되는 이유와도 관련이 있다. 당연히 옵숫핸드가 수딧핸드를 1콤보 더 제거하므로 옵숫핸드는 1콤보 더 많게 된다. 그러니까 상대 레인지에 AKs AKo이 둘다 있을 때 AKo으로 3벳하면 AKs은 2콤보 AKo은 7콤보 남고 AKs으로 3벳하면 AKs은 3콤보 AKo은 6콤보 남는다는 얘기다. AQs AQo가 둘다 있는 경우에 AQs은 거의 3벳에 퓨어콜인데 비해 AQo은 4벳/폴드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여기서 알 수 있다. AQo로 3벳하면 4벳에는 폴드해야 하므로 3벳을 맞은 입장에선 AQo로 4벳하는것이 더 유리하다.

1) AKo-AQo

가장 강력한 옵숫 Ax들로 가장 높은 확률로 TPTK, TP2K를 히트한다. 또한 바로 위에서 말한대로 상대의 강력한 컨티뉴 레인지에 대한 블락효과가 있다. 대신 4벳 블러프로 쓰이는 옵숫 콤보수가 늘어난다. 포스트플랍에서 (백도어)플러쉬드로우를 블락하거나 플러쉬를 rep하는 블러프로 쓰이기 좋은 핸드들이다. 모든 포지션에서 3벳, 4벳으로 쓰인다. 홀덤에서 가장 블라커가 좋은 블러프로 쓰일 수 있는 핸드들.

2) AJo-ATo

CO이후의 포지션에서 블러프로 쓰인다. AKo-AQo에 비해 탑페어를 히트할 확률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충분히 강력한 핸드들. 하지만 3벳에 콜하는건 핫존이 아니라면 절대로 피해야한다. 바로 위에 원칙과 마찬가지로 4벳 블러프로 쓰이기에 괜찮은 핸드들이다.

3) KQo-KJo

핫존이후가 아니라면 3벳에 콜해서는 안되고 역시 핫존에서 4벳 블러프로 쓰일 수 있다. 3벳콜과 4벳이 믹싱된다. AJo-ATo에 비해 탑페어를 히트할 확률은 비슷하지만 스트레이트가 더 잘나온다. 

4) KTo, QJo-QTo, JTo

나머지 브로드웨이 옵숫핸드들로 스트레이트를 만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핸드들. 하지만 탑페어가 도미네잇될 확률이 높다. 4벳 블러프로 쓰이기에도 블라커가 너무 구리며 플레이어빌리티도 별로없다. 3벳 상대로는 거의 퓨어폴드고 핫존에서 낮은빈도로 4벳블러프를 할 여지가 있다.

5) A5o-A2o

A5s-A2s와 달리 이 핸드들은 원래 3벳 4벳 블러프로 쓰이기에 그리 적합하지 않다. 상대 레인지에 A5o-A2o가 없다고 보는게 맞으므로 옵숫 블락 효과의 이점을 누린다고 보기 힘들다. 하지만 핫존에서는 오픈 레인지에 이런 핸드들이 포함되므로 핫존 한정해서 50%정도 빈도로 3벳 할 수 있다.

6) A9o-A6o

A5o-A2o에 비해 키커 사정은 나아졌지만 대신 투핸드 스트레이트를 만들지 못하고 뭔가 다소 애매한 핸드들. BB에서도 핫존이후가 아니면 폴드하는게 좋다. 아주 낮은 빈도로 3벳 블러프로 쓰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그렇게 밸런싱하기 어려운 레인지를 만들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함.

7) 옵숫 커넥터 T9o-54o

수딧 커넥터의 27.5%와 비교해서 FD가 빠져버리면서 정말 안좋은 핸드가 되버렸다. BB vs SB를 제외하고는 쓰지 않는편이 좋다. 그리고 여기 표에서는 안보여도 BDFD가 없는 것도 정말 치명적이다. 말이 필요없는 쓰레기핸드들이다. T9o정도가 거의 쓸만한 옵숫핸드의 마지노선.

8) K9o-K8o, Q9o, J9o, T8o

쓸 수 있는 옵숫 핸드의 가장 경계선이라고 보면된다. BB vs BTN, BB vs SB가 아니면 쓰지 말아야한다. 그나마 K9o-K8o정도는 3벳 블러프로 쓸 수 있다. 

9) 그외의 모든 옵숫 핸드

아무런 플레이어빌리티가 없는 쓰레기 핸드들이다. 사실상 어느포지션에서도 플레이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핸드들은 모든 핸드들 중 가장 심각한 reverse implied odds를 갖고 있다. 오픈레이즈하지도 오픈레이즈에 콜하지도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