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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https://upswingpoker.com/kristen-bicknell-full-house-vs-o-kea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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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She Fold a Full House Getting 7 to 1? (Analysis)

 

 

흔한 인지적 편향 중 하나는 커밋 편향이다.


커밋 편향이란 우리는 우리가 과거에 했던 말이나 행동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기 꺼려한다는 것이다. 포커에서는 우리가 칩을 투자한 팟에 커밋되었다는 식으로 흔히 표현된다.

 

잘하는 포커플레이어들은 이런 인간의 편향 효과를 약화시키는 것에 능숙하다. 훌륭한 포커 플레이어들은 모든 선택을 분리시켜 고려하면서 그 효과를 완전히 억누를 수도 있다. 

 

크리시 비크넬은 그런 훌륭한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2019년 노팅햄 밀리언스 둘째 날에 그녀는 아이리쉬 레전드인 다라 오키어니를 상대하면서 심오한 방법으로 그 능력을 선보였다.

 

이것은 크리시와 다라가 팟캐스트 'The Chip Race'에 실린 전략영상에서 토론한 핸드이다.

 

아래에 있는 영상을 참조하거나 분석 요약을 읽어보라.

 

 

배경

 

토너먼트: 노팅햄 밀리언스 $10,300 메인이벤트, 데이2

 

스테이지: 레잇레지 최종레벨

 

블라인드: 15K/30K, 30K BB 앤티

 

스택사이즈: 다라 2.5M (83bb) / 크리시 1.4M (47bb)

 

 


프리플랍

 

얼리 포지션에서 민레이즈(60K)한 다라와 BTN의 콜을 상대로, 크리시는 SB에서 55로 스택 47bb 중 2bb를 투자한다 - 셋마이닝을 위한 이상적인 상황이다.

 

 

 

플랍

 

팟: 240K

 

보드: K 7 5♠ (240K)

 

액션: 크리시 첵, 다라 또한 첵, BTN 플레이어 115K 벳. 크리시와 다라는 콜한다.

 

플랍 분석

 

아직 트랩을 발동시키지 않으려는 속셈으로 크리시는 첵콜한다, 다라도 마찬가지이다.

 

BTN에 있는 플레이어는 이 둘에게 오버 어그레시브로 인식돼 있고, 앞에서 모두 첵이 나와서 벳했을 것이다. 크리시는 또한 다라를 훨씬 넓은 레인지로 팟에 남겨두기 위해 콜만 했다는 점도 언급한다.

 

다라는 드라이한 보드가 자신의 레인지로 좀 더 패시브한 라인을 타는데 영향을 줬다고 지적한다.

 

 

 

 

: 585K

 

보드: (K 7 5♠) 2

 

액션: 크리시가 220K로 동크(리드)하고, 다라는 콜, BTN은 폴드한다.

 

턴 분석

 

크리시가 팟의 38%을 벳하며 치고 나왔다!

 

그녀는 이런 핸드에서 첵할 경우 너무 자주 첵으로 끝나는 것을 설명한다. 심지어 AK같은 강한 원페어 핸드라도 벳을 하지 않을 것이다. 먼저 벳함으로써, 2개 이상의 스트릿 밸류를 얻을 가능성이 증가됐다.

 

다라의 액션을 살펴봤을 때 밸류에 치중돼 있는데, 백도어 플러쉬를 가진 89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드로우 핸드이다. 이를 아는 크리시에게는 리드할 만한 또 하나의 좋은 이유가 된다.

 

 

 

리버

 

팟: 1.025M

 

보드: (K 7 5♠ 2) 7♠

 

SPR: ~1:1

 

액션: 크리시는 650K를 벳하고, 다라는 유효스택 1.05M을 셔브한다, 크리시는 폴드한다 - 꼴랑 355K 남기고!

 

리버 분석

 

크리시의 액션으로 다라의 레인지는 상당히 좁혀졌고, 그녀는 굉장히 한정적인 핸드들을 타겟으로 삼아 리버까지 왔다.

 

AK와 KQ이 조합론적으로 다라가 가장 들고 있을 법한 카드이다. 어쩌면 KJ으로 끈질기게 쫒아왔거나, AA로 트리키한 플레이를 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다라에 따르면 AA는 더 많은 KX 핸드들을 타겟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플랍 c-bet하기 좋은 핸드이다.)

 

크리시는 다라의 관점에서 보면 자신에게 블러프가 많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이 사실은 그녀의 벳사이즈 선택의 핵심인데 스몰벳은 그런 블러프들을 없애기 때문이다. 크리시 또한 그녀의 공격적인 이미지를 알고 있다. 이 이미지는 아마 그녀가 가벼운 콜을 얻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녀는 팟의 2/3가량을 벳했고, 스택이 355K 남은 상황에서 셔브를 당했다.

 

팟은 2.68M이고 따라서 크리시는 13:2의 오즈를 얻는다. 콜이 수익이 나려면 그녀는 단지 13%의 확률만 있으면 된다.

 

그녀가 핸드를 돌아보며 모든 스트릿에 걸친 다라의 레인지와 액션을 좁혀나갈 때 머릿속에서 경고벨이 울렸다. 77은 AA와 비슷한 이유로 플랍 c-bet하기 좋은 핸드라서 크리시가 질 핸드는 KK밖에 없다. 문제는 상대가 진짜 KK을 가진 것 같다는 것이다.

 

다라가 AX로 오버플레이 중이거나 KX를 블러프로 돌린 것일 수도 있을까? 크리시는 전자는 주어진 상황을 생각했을 때 아닌 것 같고, 후자는 이론적 이점은 있지만 너무 거칠다고 추론했다.

 

 

 

결과

 

크리시는 폴드했고, 다라는 진짜로 KK을 들고 플랍 셋과 리버 풀하우스를 맞춘 것을 드러냈다.

 

 

 

종합

 

물론 포커에서 우리가 정당하게 '팟 커밋'되는 상황이 존재한다.

 

더 나올 카드가 있을 때, 우리는 종종 레인지에 맞서 적당한 비용을 얻는다. 심지어 더이상 나올 카드가 없을 때도 상대의 레인지에서 가능한 핸드들(우리를 이기는 밸류, 우리가 이기는 밸류, 우리가 이기는 블러프, 가끔은 우리를 이기는 블러프)에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을 얻을 수 있고, 우리가 충분히 커밋됐는지 계산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핸드에서, 크리시는 '커밋 편향'의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그녀는 '강한 핸드로 리버에 벳하고 콜받기를 바라는 플레이어의 마음가짐'에서 '이전 액션을 생각했을 때 가장 블러프 아닐 것 같은 핸드를 상대하는 플레이어의 마음가짐'으로 바꾼다.

 

그녀는 스택의 75%를 넣은 것이 그녀의 판단을 흐리지 않도록 했고, 리버에서의 마지막 결정을 분리해서 분석했다. 결국 또 한명의 탑플레이어를 상대로 그녀는 다라가 AA로 오버플레이하거나 다른 자살특공대 라인을 타는 것이 아님을 믿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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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23:03:57

2021.01.02 01:42:13

2021.01.02 01:54:19

2021.01.02 07:24:22

2021.01.02 09:04:50

2021.01.02 22: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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