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말하는 중반 단계란 4번째 블라인드 단계부터 4명이 남았을 때까지를 이야기 한다. 4번째 블라인드 없이 4명이 남게 된다면 그 세션에서는 중반 단계가 없으므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자.

General guidelines: The middle phase

칩을 적게 가지고 있을수록 더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블라인드가 크고 스택이 10BB라면 1순위나 2순위 핸드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을 것이다. 대신 더 넓은 범위로 레이즈하거나 올인을 침으로써 스택을 키우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것이다.

판단력을 흩트리지 마라

블라인드 자리에서도 쓰레기 핸드들로 폴드함으로써 칩을 잃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중반 단계에서는 너무 패시브하게 플레이하지는 말아라. 스택이 5BB 이하라면 올인 쇼부하기 좋은 스팟을 찾아야 한다. 타이트를 유지하면서 스택을 갉아먹히기 보다는 쇼부를 쳐서 더블업을 노리는 것이 좋다.

스택의 1/3 이상 벳이라면 팟커밋이다

스택의 1/3 이상으로 레이즈를 했다면 팟커밋을 했기 때문에 나머지도 밀어 넣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래서 레이즈를 크게 하는 것보다는 프리올인을 하는 것이 더 낫다. 이는 상대에게 압박을 줄 뿐만 아니라 더블업 가능성을 높여준다. 포스트 플랍에서 스택의 1/3 이상을 벳했다면 남은 스트릿에서 카드가 무섭게 떨어지더라도 올인을 해야 한다.

올인을 치는 것은 상대가 너를 팟에서 쫓아내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노리밋 홀덤의 핵심 개념인 어그레션의 효과에 기반한다. 올인을 한 이후 팟에서 이길 방법은 두 가지인데, 상대가 폴드하거나, 상대가 콜했다면 쇼다운에서 이기는 것이다. 이는 콜보다는 올인을 더 많이 해야 하는 이유이다. 상대가 올인을 한다면 쓰레기 핸드로 콜을 받거나 좋은 핸드로도 폴드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고 좋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상대방 스택 사이즈를 살펴라

상대의 스택사이즈는 STT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너는 큰 스택을 가진 상대는 피하고 적은 스택사이즈를 가진 상대에게는 싸움을 걸어야 한다. 큰 스택을 가진 사람은 너를 조지기가 쉽고 액션을 줄 가능성이 높다. 또 그들은 레이즈나 리레이즈로 너에게 압력을 가하려 할 것이다. 숏스택이라면 더블업을 할 수 있는 좋은 핸드가 아닌 이상 이런 상황에서는 폴드하는 것이 좋다.

프리플랍 핸드

STT 중반에서는 초반만큼 스타팅 핸드 레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스택 사이즈나 다른 플레이어들의 액션이 더 중요해진다.

아래에 있는 목록에 어떤 스타팅 핸드를 어떤 상황에서 플레이 해야 할지 적어놓았다.(핸드 순위는 《1. An Introduction》을 참고하자.)

앞에서 레이즈가 안 나왔을 때:

10BB 이상:
SB, BTN-7순위 이상 핸드
CO-6순위 이상 핸드
UTG, HJ-5순위 이상 핸드

5BB~10BB:
SB, BTN-8순위 이상 핸드
CO-7순위 이상 핸드
UTG, HJ-6순위 이상 핸드

5BB 미만:
SB, BTN-8순위 이상 핸드
CO-8순위 이상 핸드
UTG, HJ-7순위 이상 핸드

한 명 이상 림프 탔을 때:

10BB 이상:(포지션 상관없이) 4순위 이상 핸드

5BB~10BB:(포지션 상관없이) 5순위 이상 핸드

5BB 미만:(포지션 상관없이) 6순위 이상 핸드

레이즈가 나왔을 때:

10BB 이상:(포지션 상관없이) 3순위 이상 핸드

5BB~10BB:(포지션 상관없이) 4순위 이상 핸드

5BB 미만:(포지션 상관없이) 5순위 이상 핸드

프리플랍 레이즈 사이즈

다음 가이드라인을 보자:

-스탠다드는 4BB 레이즈이다

-스택이 12BB 이하면 대신 올인을 박자

-다른 사람이 올인을 하지 않는 이상 콜만 따는 것은 금물

-림프타지 마라.

-팟오즈를 고려하여 결정을 내려라

-올인이 아닌 레이즈를 했고 누군가가 리레이즈를 조졌다면 팟오즈를 생각해서 콜을 해야 한다.

2.5:1 이상: 아무 핸드로 콜 받아도 상관 없다.

2:1~2.5:1: 5순위 이상 핸드로 콜 따자.

1.5:1~2:1: 4순위 이상 핸드로 콜 따자.

1.5:1 미만: 3순위 이상 핸드로 콜 따자.

포스트 플랍

STT 중반 단계에서 올인을 하지 않았다면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 하는 것이 맞다. 벳을 먼저 했거나, 앞사람이 첵을 했으면 스탠다드한 벳 사이즈는 팟의 2/3이다. 이번에도 역시 벳 사이즈가 스택의 1/3 이상이라면 대신에 올인을 박자.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보도록 하자:

BB이고 멀티웨이 팟일 때(앞사람들이 콜만 땄을 때):

중간 정도 핸드나 강한 드로우 이상의 핸드로는 벳 또는 레이즈해라. 이 핸드로 레이즈를 맞았다면 턴에 꼬라박자. 이 포지션에서 폴드는 거의 무적권 손해이다. 중간 정도의 드로우로는 싼 값으로 나머지 스트릿을 볼 수 있을 때,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스택의 20% 이하일 때 첵콜을 하자.

만약 이 핸드가 메이드되면 갖다 박고, 메이드되지 않으면 폴드하자.

프리플랍에서 레이즈를 때렸고 1vs1 팟이 되었을 때:

중간 정도의 핸드나 강한 드로우 카드로는 벳이나 올인을 해라. 앞사람이 벳해도 올인을 해라.

약한 핸드나 드로우 이상의 핸드로 벳을 해라.

레이즈를 했고 콜을 받는다면 강한 드로우나 중간 이상의 핸드가 발전되지 않았더라도 턴에서 올인을 날려라. 그리고 그 이하의 핸드로는 첵백이나 첵폴드해라.

드로우나 메이드된 핸드가 발전되면, 올인 박아라.

올인이 아닌 레이즈를 당한다면 팟오즈를 참고하여 결정하자.

2.5:1 이상: 약한 핸드나 중간 정도의 드로우 이상의 핸드로 콜하거나 레이즈

3.5:1 이상: 약한 핸드나 약한 드로우 이상의 핸드로 콜

프리플랍 레이즈에 두 명 이상이 콜했을 때:

중간 정도의 핸드, 강한 드로우 이상의 핸드로는 벳, 주로 올인을 하자. 누군가 전에 벳을 했어도 올인을 하자.

중간 정도의 드로우로는 상대의 벳이 오즈가 좋을 때, 스택의 20% 이하일 때 콜을 하고 이외에는 첵만.

그 이하의 핸드로는 오즈가 좋지 않은 이상 첵폴드할 생각을 하고 있어라.

스트릿에서 중간 이상의 핸드로 발전이 되었다면 벳, 주로 올인을 하자. 앞사람이 벳해도 올인.


요약:

중반에는 어그레시브하게.

칩이 적을수록 더 어그레시브하게.

판단력을 잃지 마라.

벳/레이즈 사이즈가 스택의 1/3 이상이면 올인 박아라.

올인은 상대가 너를 팟에서 쫓아내지 못하게 한다.

상대의 스택사이즈를 고려해라.

프리플랍에서 포지션, 앞에서의 액션, 스택사이즈를 고려하자.

핸드와 팟오즈를 고려해 프리플랍에서 리레이즈를 콜할지 말지 결정하자.

스탠다드한 프리플랍 레이즈 사이즈는 4BB이다.

다른 사람이 올인하지 않은 이상 프리플랍에서 림프나 콜만 따지 말자.

핸드 세기와 팟 사이즈, 상대의 수에 따라 포스트플랍을 플레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