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책의 고전인데 현재에도 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번역 시작한다. 통번역은 아니고 한번에 한 챕터씩 올린다. 

네 가지 포커 미신

1. 광고해야 한다.(advertisement라고 하는데 문맥상으로는 블러프를 많이 쳐서 진카일때 못믿어 콜을 많이 받으라는 것)

좋은 핸드로 돈을 많이 따기 위해서 블러프를 많이 칠 필요가 있다고 잘못 이해되고 있다. 이 생각에 대해서 블러프의 목적은 팟을 먹기 위한 것이라고 반론하겠다. 통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성공할 수 있는 그럴듯한 기회가 온다. 블러프를 친다고 너무 많이 홍보하면 성공은 물건너간다. 블러프를 조금만 쳐도 좋은 핸드로 충분히 액션받을 수 있다. 홍보는 블러핑의 부산물일 뿐이지 주 목적은 아니다.

2. 자신감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감을 가지려는 노력이 도움이 된다고 해도 그 자신감이 어디에서 오는지 자문해야 한다. 그 자신감의 이유는 지금껏 잘해왔기에 칩이 내려가도 똑같이 잘해낼 수 있다고 느껴서다. 나는 스스로의 실력을 정확히 보는 것이 포커 선수에게 필수라고 주장한다. 5/10 리밋 선수가 무아지경에 빠져서 자기가 최강이라고 50번 중얼거리고 50/100 터프 게임에 참여할 수 있을까? 진짜로? 자신감은 성공의 결과에 의해 자연스레 생기는 거지 자신감이 있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다.

3. 베스트 플레이어는 모두 초 공격적이다.

틀렸다. 단지 몇 명의 초 공격적인 성공한 선수가 있다. 이 선수들은 머니 게임보다 토너먼트에서 더 잘한다. 또한 리밋보다 빅벳 포커에서 더 잘한다. 매년 돈을 따는 선수들을 보면 끊임없이 압력을 주기보다는 선택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이 초 공격적인 스타일이 통한다고 해도 영원히 통하지 않을 것은 확실하다. 이 스타일로 인해 지속적으로 마주치는 까다로운 상황에서 탈출하려면 진짜 포커 천재가 되어야 한다. 미국에서 가장 공격적인 선수 10명은 파산날 거라고 장담한다. 겁쟁이가 되지 마라. 하지만 테이프 빨리감기 버튼 역시 누르지 마라.

4. 배우려면 댓가를 치러야 한다.

이 말은 마치 고수가 되려면 수천만원을 날려봐야 한다는 말처럼 들린다. 하이 스태익스에서 시작하면 맞는 말이지만 로우 스태익스라면 적용되지 않는다. 대부분이 초심자 레벨이기 때문이다. 낮은 포커에서는 훈련 안된 선수들 천지다. 초심자라도 포커 책을 읽고 좋은 테이블에서 플레이한다면 적어도 본전은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좋은 스타팅 핸드가 있다면 5/10 리밋 이하 게임에서 충분하다. 포커에 대해서 잘 몰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