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 프로 포커 플레이어인 JNandez87의 PLO Launchpad 영상중 PLO의 기본에 관한 내용입니다.

littlefish님이 진행한 공동구매 영상이며, 번역해주신 자막을 따와서 정리한 글입니다. (허락받았습니다)

오마하를 입문하려고 하시거나, 오마하를 플레이하지만 아직은 감이 안 잡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작성했습니다.

-우선 하나의 개념을 소개하고, 그 개념에 대한 오해로 인해 플레이어들이 하게 되는 실수를 설명합니다.

알려줄 총 10 가지 개념이 있고 그 개념에 대해 설명한 다음, 우리가 피해야 할 자주 나오는 실수를 보여줍니다.

1.4 C-bet 폴라라이징

• SPR이 높을수록 C-bet 레인지가 폴라라이즈 되어야 한다.

(C-Betting ranges should be hold polarized, especially at high stack to pot ratios)

폴라라이즈 (Polarization)

폴라라이즈는 에쿼티상으로 가장 강한 핸드들로 C-bet을 하고 중간 정도의 핸드로 체크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중간 정도의 핸드들로 베팅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만약 아주 강한 핸드들로도 베팅을 하면서 중간 정도의 핸드들도 전부 베팅을 하면 여러분의 체크 레인지는 텅 비게 됩니다. 텅 비어있다는 것은 여러분의 체크 레인지가 아주 약하다는 뜻입니다.

즉, 이 경우엔 밸류 핸드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체크할 때 좋은 핸드들도 일부 있어야 하는데 아주 강한 핸드로 체크를 하면 밸류를 살리지 못하게 되므로 중간 정도의 핸드로 체크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폴라라이즈 된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강하게 권장드리는데 아주 강한 핸드로는 베팅을 하지만, 그에 못 미치는 핸드들로는 체크를 해서 팟 사이즈를 너무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는 어느 정도 괜찮은 핸드들로 전부 다 베팅을 하는 것입니다.

폴라라이즈된 레인지의 밸런싱을 위해서 좋은 블락커나 블락커 가능성이 있는 카드를 활용하여 플랍이나 이후의 스트릿에서 상대의 탑 레인지에 있는 콤보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밸런싱은 폴라라이즈 된 베팅 레인지에 약한 핸드들을 포함시키는데 우선 여러분의 강한 핸드들로 베팅을 하고, 또 상대의 탑 레인지에 있는 강한 핸드들을 블락하는 핸드로도 베팅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KQ5에 클럽이 2장인 플랍이 있습니다.

두 가지 핸드 중 첫 번째는, Ac가 있는 AA54 로 오버 페어가 있고 두 번째는 K875 로 우리한테 투 페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핸드에서 올바른 전략은 원 페어 밖에 없는 1번 핸드로 베팅을 하고, 2번 핸드로는 체크를 하는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이냐면 우선 AA54 에는 Ac라는 블락커 가능성이 있는 카드가 있고 첵백했을 때의 밸류가 크지 않은데, 이 핸드의 입장에서 활용할만한 아주 좋은 턴 카드가 없습니다.

플랍에 베팅을 하면 넛 플러쉬 드로우를 훨씬 더 강하게 주장할 수 있고 턴에 에쿼티를 만들거나 우리를 상대로 블러프 할만한 상대의 몇몇 핸드를 폴드시킬 수 있습니다.

2번 핸드로는 팟 사이즈가 너무 커지지 않는 것이 좋은데 체크 레이즈를 당하게 된다면 아주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고 좋지 않은 런 아웃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KK, QQ, KQ 등 상대의 메이드 핸드 중 상당수를 상대로 크게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2번 핸드는 중간 정도의 핸드로 분류되고 좋지 않은 런 아웃이 많기 때문에 첵백을 해서 팟 사이즈를 조절해야 합니다.

1번 핸드는 그보다 약하지만, 두 장의 A는 미래에 강한 블락커가 될 수 있는데 스트레이트를 블락하게 될 수 있고, Ac 는 이후의 플러쉬나 플랍의 플러쉬 드로우를 블락합니다. 또 5도 한 장 블락해서 투 페어와 셋 콤보들 일부를 블락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폴라라이즈 된 전략에서는 AA54 로 C-bet을 하고 K875 로는 첵백을 하게 됩니다.

폴라라이즈에 관해 자주 하는 실수로는, 사람들이 중간 정도의 핸드로 너무 많은 C-bet을 하고 큰 팟에서 플레이하기 좋은 블락커 가능성이 높은 핸드들로 충분히 C-bet을 하지 않고 이것은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아직 많은 스택이 남아있고 SPR이 아주 높은 싱글 레이즈 팟을 가정해보면 블러프를 하든 밸류 벳을 하든, 앞으로 큰 팟을 플레이하기 좋은 핸드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PLO에는 오버 벳이 없기 때문에 이것을 미리 계획해야 합니다.

미래에 넛 플러쉬 블락커가 될 수 있는 핸드나 풀 하우스가 될 수 있는 탑 셋이나 백도어 플러쉬가 될 수 있는 핸드같이 최대한 팟을 키우는 것이 유리한 핸드들이 있습니다.

블러프의 경우에도 큰 팟에서 훨씬 효과적인 블러프 핸드가 있는데, 상대에게 큰 압박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턴과 리버에 오버 벳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팟을 키워야 합니다.

반면 아까의 K875 같은 탑&바텀 투 페어같이 리버에 팟이 커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핸드도 있는데 이런 핸드로는 첵백을 해서 안전한 턴 카드를 보기 전까지는 팟 사이즈를 작게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하셔야 할 것은, 폴라라이즈 된 전략에서는 아주 강한 핸드들 또는 현재 에쿼티가 낮으나 블락커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핸드들로 베팅을 한다는 것입니다.

1.5 프리플랍 레이저 상대로 리드하기

- 프리플랍 레이저를 상대로 리드하는 것은 포스트플랍 전략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Leading into the preflop raiser is a big part of a solid strategy)

여러분이 마지막으로 플랍에서 프리플랍 레이저를 상대로 리드한 것이 언제입니까?

많은 플레이어들, 특히 노 리밋 홀덤 플레이어들 같은 경우에는 높은 빈도로 리드하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질 텐데 많은 보드 텍스쳐에서 홀덤 플레이어들은 레인지 전체로 체크하는 간단한 전략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PLO에서는 이런 플레이가 큰 실수가 되는데 왜 그런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홀덤에 비해 에쿼티의 차이가 적기 때문에 특히 멀티웨이 팟에서는 프로텍션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두 번째로 블락커의 영향이 더욱 큽니다. 여러분의 핸드가 투 페어 + 스트레이트 드로우, 투 페어 + 플러쉬 드로우 등등 보드를 강하게 블락하는 경우에는 상대가 가질 수 있는 핸드가 줄어들어서 C-bet을 할 가능성이 훨씬 낮아집니다.

그래서 블락커로 인해 더 많은 정보가 있기에 프리플랍 레이저를 상대로 리드할 수 있고 상대가 프리 카드를 받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는 프리플랍 레이저를 상대로 리드해서 우선 상대의 에쿼티 실현을 막을 수 있고 또 상대가 효과적으로 블러프 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PLO에서는 백도어 스트레이트나 백도어 플러쉬 같은 강한 핸드를 주장하기가 쉽고 상대가 프리 카드를 받은 후에 턴과 리버에서 강한 핸드를 주장하면, 우리는 플랍에서 강했던 핸드를 폴드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이저를 상대로 리드를 해서 이런 상황을 막아야 합니다.

이 세 가지 개념은 특히 멀티웨이 팟에서 중요한데 더 많은 프로텍션이 필요하고, 상대에게 더 많은 블락커가 있어서 프리 카드 이후에 강한 핸드를 주장하며 블러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한 명 또는 여러 명의 상대에게 리드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유의해야 합니다.

우선 프리플랍 레이저나 콜러가 폴라라이즈 측면에서 크게 불리한 보드를 찾습니다. 이것은 상대가 아주 강한 핸드를 가지고 있기 어려운 특정한 보드 텍스쳐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타이트한 레인지는 로우 보드에 잘 맞기 어려워서 우리한테 로우 보드에서 좋은 블락커나 괜찮은 에쿼티, 또는 메이드 핸드가 있다면 상대가 에쿼티 실현을 위해 첵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는 리드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보드에 있는 많은 요소들을 블락할 때 우리가 페어와 스트레이트 드로우, 플러쉬 드로우 등등을 많이 블락해서 상대가 벳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 우리가 리드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우리는 강한 핸드로 팟을 키우거나 팟을 바로 이길 수 있는데 만약 체크해서 턴이나 리버에 상대가 우리에게 큰 압박을 가한다면 쇼다운으로 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거의 모든 상황에서 보드 텍스쳐와 여러분의 핸드를 고려하여 리드를 할 수 있는데 특히 멀티웨이 팟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1.6 넛 가능성 vs 매끄러움 (Nuttiness vs smoothness)

- 팟에 참여한 사람이 많을수록, 넛 드로우의 중요성이 커진다.

(Drawing to the nuts becomes increasingly important the more players are in the pot)

‘핸드의 보정’ 개념에 대해서는 이미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프리플랍에서의 개념으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팟에 들어올수록 여러분에게 필요한 핸드의 기준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넛 포텐셜을 가진 핸드와 플레이하기 매끄러운 핸드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넛 포텐셜이나 매끄러움 둘 중 하나만을 가진 핸드도 있고 두 가지 다 해당되는 핸드도 있는데, 그렇다면 프리플랍에서 아주 강한 핸드가 됩니다.

하지만 비교를 위해서 나누어 본다면, 넛 포텐셜이 있는 핸드는 보통 멀티웨이에서 강하고 매끄러운 핸드는 보통 헤즈업에서 강합니다.

헤즈업 팟에서는 매끄러운 핸드가 상당히 강한데, 에쿼티를 실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에쿼티를 실현한다는 것은, 벳을 상대로 컨티뉴 하거나 스스로 벳을 해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한다는 것인데, 여러분의 핸드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요소는 기본적으로 팟을 이길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 핸드를 말합니다.

수딧이거나 더블수딧, 커넥터가 있거나 하이카드가 있어서 4장의 카드가 모두 잘 상호작용한다면 에쿼티를 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헤즈업에서 아주 중요한데, 헤즈업에서는 요소가 없는 핸드로 오버폴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KK72r 같은 핸드에는 별다른 요소가 없습니다.

멀티웨이 팟에서는 에쿼티를 실현하게 되는 빈도 자체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데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드로우나 메이드 핸드가 각각 얼마나 강하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TT7s 같은 핸드를 보면 넛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A 하이 수딧에 파켓 T가 있어서 플랍에 T 셋을 만든다면 상당히 강한 핸드가 되고 넛 플러쉬 드로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핸드는 다양한 보드에서 강한 핸드를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헤즈업 상황에서는 그만큼 강한 핸드가 아니라서 3벳은 거의 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QT98ds 은 매끄러운 핸드에 해당하는데 넛 플러쉬 드로우나 높은 페어가 없어서 넛 포텐셜은 없지만 상대가 한 명인 경우에는 플레이하기 좋기 때문에 거의 항상 3벳을 합니다.

이 핸드는 헤즈업 팟에서 아주 쉽게 에쿼티를 실현할 수 있는데 보드와 연결될 가능성이 아주 크기 때문입니다.

보통 넛에 가깝지는 않겠지만, 이 핸드를 3벳해서 헤즈업 상황에 이르게 되면 그것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첫 번째 핸드는 넛 가능성이 높고 싱글 레이즈 팟에 최적화되어 있는 반면 두 번째 핸드는 매끄러운 핸드로 3벳 헤즈업 팟에 더 적절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넛 가능성이 높은 핸드와 매끄러운 핸드를 잘 구분하기를 바랍니다.

1.4는 홀덤에서도 아주 중요한 개념이고, 1.6은 오마하에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함 (오마하로 넘어온 사람중에 플러시 풀하우스 도미네잇당하고 털리는 사람 많이 봄)

오마하 붐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