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수딧은 포커에서 가장 예쁜 핸드 중 하나인 것 같죠?

그냥 말로만 예쁘다고 하는게 아니라 JT 수딧은 사용성과 든든한 블락커이기 떄문에 강력한 핸드로 분류됩니다..

이 글에서 다룰 내용은:

• JT 수딧으로 프리플랍을 플레이하는 법
• 플랍을 맞지 않았을 때를 위한 3가지 팁 (내가 프리플랍에서 오픈했을 시)
• 플랍을 맞았을 경우를 위한 3가지 팁

자, 시작해볼까요?

[JTs 프리플랍 전략]

포스트 플랍 상황으로 넘어가기 전에, 다양한 프리플랍 상황에 대해서 먼저 알아봅시다.

- 아직 오픈 레이즈가 없는 상황

이 핸드는 어떤 포지션에서 오픈해도 될 만큼의 충분히 강한 핸드입니다.

JTs로 림프를 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평균보다 더 작은 팟들 밖에 이기지 못합니다.

- 오픈 레이즈가 먼저 나온 상황

여러분이 처한 포지션과 레이즈를 한 상대의 포지션에 따라서 나뉘게 됩니다. 3가지 상황으로 나눠보죠:

1. 여러분이 MP~BU 사이의 상황

여기선 2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둘 다 괜찮은 전략입니다:

1. 3벳만 하는 전략
2. 콜드 콜과 3벳을 모두 사용하는 복합적 전략(mixed strategy)

여러분이 적절한 포스트 플랍 전략을 사용한다면, 두 전략 모두 굉장히 비슷한 EV를 갖고 있습니다.

3벳 or 폴드 전략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이 핸드는 3벳을 하셔야 할 겁니다.

반대로 복합적 전략을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이 핸드는 3벳을 할만한 밸류가 강력하지 않고, 세미 블러프를 할만큼 약하지도 않기 때문에 콜만 하시는 게 맞습니다.

2. 스몰 블라인드(SB)에서

만약 여러분이 SB에서 레이즈를 맞은 상황이라면, 거의 항상 3벳을 하셔야 합니다.

유일한 예외적인 상황은 9링에서 아주 타이트한 오픈 레인지를 가진 상대방을 상대할 떄의 일입니다.

3. 빅 블라인드(BB)에서

BB에서 레이즈를 맞은 상황에선 상대방의 포지션에 따라 플레이가 바뀝니다.

만약 SB, CO, BU에서 레이즈를 했다면 3벳과 콜 둘 다 괜찮은 선택입니다

(솔버에 따르면 복합적 적략이 최선이라고 하네요).

다른 모든 포지션을 상대한다면, 그냥 콜만 하고 플랍을 보는게 맞는 선택입니다.

- 3벳에 대처하는 방법

높은 레이크의 게임(거의 모든 포커 게임이 그렇지만)에서는, 프리플랍 솔버들은 이 JTs 핸드들로 콜 혹은OOP에서 4벳하라고 추천합니다. 

"플랍 안 맞음? 폴드"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3벳 팟은 핸드를 떠나서 거의 모든 게임에서 3벳 콜을 하고 플랍을 보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큰 페널티를 안고 들어가는 행동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아주 강력한 핸드도 3벳 앞에선 먹을 하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죠.

포지션에 이점이 있다면 거의 항상 JTs로 3벳을 콜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예외는 여러분이 EP나 MP에서 오픈했고 3벳을 한 상대방이 잘하는 플레이어(3벳 레인지도 탄탄한)라는 것이죠.

- 4벳에 대처하는 방법

모든 4벳 상황이 같은 것은 아니니, 2가지 시나리오로 나눠서 생각해봅시다.

1. 여러분이 MP~BU에서 3벳 후 먼저 오픈한 상대가 4벳을 한 상황

일반적으로 이건 폴드하는게 맞습니다. 예외적인 상황은 당신이 BU이고 상대방이 CO라면, 콜이 가능하죠.

2. SB나 BB에서 여러분이 3벳한 상황

이 시나리오에선 4벳을 한 상대방이 BU일 떄에 한해서만 콜을 합니다. 나머지는 다 폴드.

여기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요소는 바로 상대방의 4벳 성향입니다.

타이트한 상대방으로 예를 들면, 여러분은 포지션에 상관없이 손쉽게 JTs를 폴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플랍을 맞지 않았을 때를 위한 3가지 팁]
(내가 프리플랍에서 오픈했을 시)

팁 #1 - 드로우가 있을 떄는 항상 베팅할 것.

JT은 쇼다운 밸류가 전혀 없습니다. 고로 스트레이트나 플러쉬를 맞춰 상황이 좋아질 여지가 있을 때 세미 블러프에 안성맞춤인 핸드죠.

이는 것샷(gutshot straight draw)도 포함합니다.

팁 #2 - 백도어 플러시 드로우가 있을 떄는 항상 베팅할 것.

백도어 스트레이트나 백도어 플러쉬와 같이 백도어 에퀴티가 있는 했드가 있다면 베팅을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턴에 진짜 드로우 카드를 받았을 떄 쭉 (세미) 블러를 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팁 #3 - 실제 드로우가 없어도 크게 이어져 있는 보드들을 주시할 것.

여기서 말하는 핸드들은 8♥ 6♥ 5♣나 7♠ 6♠ 5♣와 같은 보드들을 뜻합니다.

이런 보드에서는 JT은 백도어 스트레이트 드로우가 있죠.

하지만 주의할 점은 "콜러"의 레인지에 유리한 보드이기 떄문에, 이런 상황에서의 전반적인 전략은 아주 수동적이여야 합니다.

[플랍을 맞았을 경우를 위한 3가지 팁]

팁 #1 - 싱글 레이즈 팟에서 플랍 탑페어가 맞았을 경우, 플랍➡벳 후 턴➡체크를 주요하게 사용할 것

거의 모든 보드에서 여러분이 맞은 탑페어는 세번 베팅할 만큼 충분히 강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JT의 탑페어는 대개 2번 베팅할 정도의 밸류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주로 "플랍에 베팅-턴에 체크-리버에 베팅"로 밸류를 창출하는게 좋습니다 (베팅-베팅-체크 보다). 이 방법을 통해 간혹 여러분은 상대방의 블러프를 유도해낼 수 있거나 상대방의 리버 체크 이후에 여러분의 밸류 스팟을 아주 명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팁 #2 - 먜우 강력한 핸드로 절대 슬로우 플레이 하지 말 것

이 팁은 사실 모든 핸드에 적용되는 건데요.

정말 강력한 핸드를 갖고 있을 떄, 여러분은 거의 항상 최대한 빨리 팟을 쌓을(building the pot) 궁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플랍에 투 페어나 트립스, 스트레이트, 플러쉬와 같은 조합을 맞췄을 떄, 여러분은 단순하게 패스트 플레이(fast play)를 하셔야 합니다.

팁 #3 - 만약 탑 페어에 플러시 드로우까지 있다면, 턴에서 더블 배럴을 더 자주 할 것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JT으로 맞춘 탑페어는 별로 강력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3 스트리트를 베팅할만한 충분한 밸류가 없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턴에는 체크를 자주 하라고 했죠.

그치만 만약 플러시 드로우와 탑페어가 동시에 있다면, 이는 밸류가 그 한계점보다 살짝 위에 있으므로 베팅을 할 가치가 생깁니다. 이는 왜냐면 리버에서 플러시가 맞았을 떄를 대비해서 팟을 쌓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결론]

이 글이 이 핸드에 대한 거의 모든 궁금증을 충분히 풀어줬으리라 전 생각합니다.

혹시 JT 수딧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출처 : https://upswingpoker.com/jack-ten-suited-cash-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