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넴쇼에서 얘기했듯이 제가 포커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13~14년이 훌쩍넘었네여

첨에 포커를 시작할때 돈이없던 시절이라서 엘키나 기욤등 그때당시 함께 알던 친구들에게 5~10불 구해서 몆번 열심히 해봤지만 많이 무너졌던 기억이 나네여

전 지금처럼 포커 커뮤니티도 없고 누구한뗴 딱히 그라인딩에 대해서 배운적도 없던 시절이라서 ...

이떄까지만해도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홀덤을 즐기는 유저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여 ps 생기고 얼마안되서라서 ps 도 3/6 블라인드가 가장컸던 시절이였으니까여

그시절저도 몆번 무너지면서 포커에대한 흥미는있었지만 직업으로 생각하기엔 너무 어려웠죠 ~ 하지만 저에게 15불이라는 적은돈으로 일주일만에 180k 라는 말도 안되는 금액을 이기게 되는 행운이 찾아왔고 전 기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포커를 시작하게 된거죠 그 이후로도 5k 해즈업을 시작으로 10/20 25/50 해즈업부터 6링까지 당시최고의 하이레벨 블란인드만 쳤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때는 어린나이이고 포커를 누구보다 빨리 시작했고 성공한 케이스라서

저만의 세상에 빠졌었죠 누가 포커에대해서 저에게 얘기하면 무시하고 제 고집만 주장하고 제가 항상 옳다고 생가하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광수형을 필두로 ~ 인욱이 예준희 은종이 등등 ~(더 많지만 대충 요약했어여) 등등 그라인딩을 기준으로 수익을 많이내는 게이머들이 나타났죠

그리고 몆년뒤에 앞에말한 사람들이 저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고있구나 하는걸 스스로 인지하게 되죠

그떄까지만해도 저는 그사람들이 저보다 잘한다는걸 인정하고 싶지가 않았어여

그래서인지 더욱더 쓸데없는 부심에 쓸데없는 자존심만 생겻었죠 그러면서 블랙프라이데이가 터지고 수익은 더 안좋아지거나 심지어 - 까지 많이나게되서

그동안 벌어왓던것도 많이 까먹게되었죠 그러면서 혼자 많은 고민을하게되고 더이상 이래선안되겟다 싶어서 오프라인+온라인mtt+싯엔고쪽에

초점을 두게되어죠 그리고 이때당시가 인욱이가 최고의 정점으로 캐쉬부터 시작해서 토너먼트까지 누가봐도 대한민국최고의 플레이어였죠

근데 이때당시에 인욱이가 주변플레이들을 대하는태도나 말투가 너무나 건방지고 포커적인면에서도 너무 예전의 저를 보는거같아서 안스러워죠

그래서 인욱이가 그때당시 저에게 많이 혼나기도했구요 그때 당시 인욱이는 제가 왜 인욱이에게 머라고햇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어여 하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뒤에 실제로 인욱이가 언젠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역시 경험보다 무서운건없다고 형이 예전에 머라고 했던말이 왜 그랬었는지

이제서야 실감이오네여 이렇게 얘기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당시 욱이랑 무슨 사건을 계기로 제가 좀 화를 내면서 겸손해져라 니가 언제까지 최고의 플레이어고 언제까지 그리쉽게 수익을 낼지는 정말 모른다 형이 경험에서 얘기해주는거다 이렇게 얘기했던걸로 기억하네여 ) 그리고 얼마후에 전 잠시 포커를 떠나서 롤감독생활을 1년정도 하다가 다시 컴백하게 된지 3년째인데여

1년정도 포커를 쉬고나서 다시 포커를 치게될때 자연적으로 본인이 1년쉬었다는 생각에 배워야겟다는 생각과 겸손함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두려움과 걱정은 더 컸던거같구요 하지만 제 두려움과 걱정과는 달리 예전보다 훨씬더 좋은 제2 전성기를 달릴수있었구요

제가 이런글을 적은 이유는 포커커뮤니티가 쌈붙이는곳이 아닌 좀더 발전적인 모습이 되길 원해서 이기도 하구요

한국에서 쓸데없이 부심 부리는 유저들이 많은데 아무 쓸모없고 아무 부질없다는것을 좀 인지하고 좀더 겸손해지면 좋겠구 그시간에 본인이 살아온 포커인생을 돌아보던가

본인이 앞으로 나아갈길을 생각하는게 정말 도움이 될듯해서 이렇게 글을쓰네여

참고로 제발 쓸데없는 싸움좀 부추기지 마세여 누가최고인지는 말안해도 어차피 현재는 아실분은 다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누구는 써니정형입니다

어쩃든 글 재주가 없어서 글 같은거 잘 안쓰는데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