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들이 프리플랍 레인지를 넓히고 어그레션을 늘려감에 따라 게임은 점점 더 어그레시브해지고 있다. 이러한 루즈-어그레시브 타입의 플레이어들은 그들의 게임에 큰 약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승리를 거둔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이런 어그레시브 스타일을 어떻게 카운터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의 경쟁자가 포커트래커나 홀덤 매니저를 키고 상대의 스탯을 보기만 하더라도, 거기로부터 이 루즈-어그레시브 플레이어들이 무슨 핸드로 3-Bet(혹은 콜)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어들은 IP와 OOP에서 저마다 다른 3-Bet 핸드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어떤 사람은 블라인드 자리에서 콜할 핸드로 {JT, KQ, AJ, AT, 66-TT}을 선택하면서, {22-55, 65, T8}과 같은 그의 바텀 레인지와, {JJ+, AQ+}와 같은 탑 레인지를 가지고 3-Bet을 할 것이다. 또 누구는 그의 바텀 레인지 2/3을 콜하고, 나머지 상위 1/3의 레인지로 리레이즈할 것이다. 이렇듯, 같은 퍼센트의 프리플랍 레이징(혹은 리레이징)이더라도 이들의 레인지는 다르게 구성된다.

미들 레인지로 콜을 하면서 바텀 레인지와 탑 레인지를 3-Bet하는 플레이어를 상대로는 4-Bet하는 것이 굉장히 수익적이다. 그들이 5-Bet을 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그렇다. 상위 1/3의 레인지로 3-Bet하고 프리플랍에 참여하길 원하는 플레이어들을 상대로는, 4-Bet을 덜 해야 한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블라인드 자리에서 CO나 BTN 오프너를 상대로 {99, TT, KQ, KJ, AJ}과 같은 핸드들을 플레이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레이트 포지션 오프너는 스틸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4-Bet을 상대로 폴드해야만 하는 상황이 싫기 때문에 앞서 언급된 핸드들로 3-Bet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것은 '선택적 기억'이다. 당신은 4-Bet을 그리 자주 당하지 않을 것이다. CO나 BTN은 굉장히 많이 폴드할 것이다. 3-Bet을 더 공격적으로 해보아라. 더 나은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만약 특정 플레이어 상대로 4-Bet을 많이 당한다면, {99+, AK}로 셔브하기 시작하라.

프리플랍에 콜을 할지 리레이즈할지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는 오픈한 상대의 성향을 고려하는 것이다. 폴드를 많이 하는 성향이라면, 기회가 될 때마다 우리는 리레이즈한다. 만약 상대가 계속 당신의 3-Bet에 폴드하거나, 자주 콜한 뒤에 C-Bet을 상대로 체크-폴드한다면 무슨 핸드로 리레이즈할지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어진다. 만약 당신이 방금 자리에 앉아서 게임을 시작해서 상대의 성향을 모르겠다면, 한번 해보아라. 그러면 알게 될 것이다.

콜을 많이 하길 좋아하는 플레이어 상대로는, 주로 브로드웨이 카드들을 리레이징 레인지로 구성할 것이다. 이런 핸드들은 콜링 스테이션의 핸드 레인지를 상대로 높은 에퀴티를 갖고 있고, 페어나 드로우, 것샷이나 오버카드를 가지고 포스트 플랍을 플레이하기도 쉽다. 콜링 스테이션들이 승리하는 주된 이유는 플레이어들이 조정을 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리플랍에 리레이즈를 하고 C-Bet을 한 뒤에 턴에 핸드가 좋지 않으면 체크-폴드해버린다. 이 전개는 여러번 반복되고, 사람들은 턴에 더 많이 (세미)블러프하거나 강한 핸드로 체크를 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슬로우플레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솔리하게 플레이하는지 트레이닝 사이트들을 통해 배우기 때문에 명백히 잊혀진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당신은 벳하고, 벳하고, 또 벳하는 것을 보게 된다. 당신이 체크를 할 때마다 상대는 거의 대부분 벳을 하는데 왜 벳하는가? 만약 상대가 벳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면, 오버카드를 미스하거나 언더페어로 체크-폴드했던 상황들을 생각해보아라.

반면에, 상대가 지속적으로 나에게 리레이즈를 할 때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가장 쉬운 답은 그의 리레이즈에 폴드한다는 것이다. 한 나이 많은 그라인더가 내게 말하길, "포커에선, 타이트한 것이 옳아."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웃음이 나왔다. 게임들이 더 어그레시브해져감에 따라, 나는 그 문장에 얼마나 많은 지혜가 들어있는지 알게 된다. 이는 특히 기회가 될 때마다 당신에게 3-Bet을 하는 멍청한 루즈 어그레시브 플레이어를 상대로 더더욱 그렇다. 당신은 쭉 폴드하다가 결국 되갚아줄 때가 오면(4-Bet), 그들은 AQ이나 99같은 핸드를 들고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좋아, 난 루즈 어그레시브 플레이어고 테이블을 휘저어왔어. 그는 잘하는 플레이어니까 분명 이를 주시하고 있을테지. 아마 그는 지친 것 같아. 내 핸드는 그의 리스틸 레인지를 앞서고 있어. 내가 여기서 셔브하고 KK+ or AK를 만나게 된다면, 쿨러일 뿐이야. 내 미친 테이블 이미지를 고려하면 더더욱." 이런 타입의 상대가 셔브하면, 당연히 난 더 좋은 핸드를 보여준다.

솔직히 말하자면, 상대의 생각은 잘못되지 않았다. 테이블 다이나믹이나 플레이어의 히스토리를 고려하여 때때로, 라이트한 프리플랍 참여는 옳다. 왜냐하면 당신은 상대가 당신을 제압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위의 상황은 다르다. 나는, 내가 리레이즈를 하는 순간에, 상대 스스로 과대망상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모든 핸드를 폴드해왔다. 이런 플레이어들은 로우에서 미드 스테이크 게임 어디에나 존재한다.

다음 선택지는 많은 핸드로 오픈하지 않고 프리플랍 레인지를 좁히는 것이다. AK, JJ+로 25%의 스택을 밀어넣는 당신을 압도하기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