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용어 설명] ⒜풀 테이블(Full Table) : 9~10명의 플레이어가 앉아있는 테이블. ⒝하프 팟(Half-pot) : 팟 금액의 절반. ⒞슬로우 플레이(Slow 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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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19:32:40

[제3장 용어 설명]
⒜풀 테이블(Full Table) : 9~10명의 플레이어가 앉아있는 테이블.
⒝하프 팟(Half-pot) : 팟 금액의 절반.
⒞슬로우 플레이(Slow play) : 넛을 완성하고 약한 핸드인 것처럼 체크나 콜만을 반복하는 것.
⒟오픈엔디드 스트레이트 드로우(Open-ended Straight Draw=OESD) :

2345, 789T, 9TJQ처럼 4장의 카드가 완전히 연속되어 앞 뒤로 카드를 완성시킬 수 있는 상태.
⒠프리 카드(Free Card) : 어떤 플레이어도 벳을 하지 않아 공짜로 오픈되는 카드.
⒡인사이드 스트레이트 드로우(Inside Straight Draw) :

2346, 4578, TQKA 등 구멍이 나있는 스트레이트 드로우.

것샷(Gutshot)이라 말하기도 한다.
⒢스톤콜드 블러프(Stone-cold Bluff) :

아무 것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방을 폴드시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벳이나 레이즈를 하는 블러프 방식.

퓨어 블러프(Pure Bluff) 라 말하기도 함.
⒣팟 벳(Pot-Bet) : 팟에 걸려있는 금액만큼 벳을 하는 것.
⒤더블 것샷 스트레이트 드로우(Double Gutshot Straight Draw=DGSD) :

J9875와 같이, 두 종류의 것샷이 가능한 형태.
⒥아우츠(Outs) : 족보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카드의 총 수량.
⒦빅 드로우(Big draw) : 아우츠가 약 12장 이상 되는 상황.
일반적으로 스탠다드 드로우는 보통 8장이나 9장 정도인 것을 말함.
⒧바텀 페어(Bottom Pair) : 탑 페어와 반대로, 가장 낮은 숫자와 페어가 된 것.
⒨카드 랭크(Card Rank) : 카드의 숫자. 또는 카드의 서열.


============================================
 

 

【제3장 플랍】

 

 토너먼트에서 몇 번이고도 챔피언으로 빛났던 T.J.Cloutier가 했던 말 중,

“플랍에서 아무 것도 나오지 않으면 끝이다”란 말이 있다.

나도 이 의견에는 거의 찬성한다.

 플랍이 열린 후에는, 핸드를 만들 7장의 카드 중 5장을 쥐게 된다.

남은 2장의 카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자신의 핸드의 최종 형태를 대부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이 상황 아래에 결단을 할 일은 두 가지.

 

  • 팟에 칩을 넣어야 하는가?
  • 그 경우, 얼마나 넣어야 하는가?

 

 이것을 결단하기에 있어서는,

여러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그 중에 나 자신의 핸드 그 자체보다도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 그것은,

 

  • 상대는 자신이 어떤 핸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일단 상대의 핸드를 추측하면,

내가 해야 할 일은 그들에게 실수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 뿐이다.

 

 예를 들면,

 

  • 나보다 좋은 핸드의 상대를 떨군다.
     
  • 나보다 나쁜 핸드의 상대에게,
    자신의 빅 벳에 콜을 하게끔 한다.

     
  • 내 핸드가 좋지 않을 때와 드로우를 할 때,
    상대가 벳을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플랍 후에 행동해야 하는 결단의 대부분이,

상대가 이러한 실수를 일으키게 하기 위한 것이다.

 

◆ 처음에 벳한 사람이 이긴다

 보드에 페어가 만들어진 경우,

보드에 다른 카드 3장이 떨어진 경우와 비교해 히트할 가능성이 낮다.

보드에 페어가 만들어진 경우,

가장 처음 벳한 사람이 팟을 가져가는 편이다.

자신의 핸드가 무엇이든,

 

6 6 4

9 9 2

T 3 3

K 6 6

K K 6

 

등의 페어 보드에서는, 난 자주 벳을 한다.

 

 이 플레이는 림퍼가 있고,

블라인드 포지션일 때, 특히 효과적이다(어떤 카드라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블라인드는 플랍 스리카드가 된 것처럼 보이기 쉬운 포지션이다.

페어 보드에서 참가할 때에는, 팟의 ⅓ 이나 ½ 를 벳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상대에게는 약한 핸드로 보이게 되어

대체로 레이즈를 당하는 편이다.

 

 나는 평소부터 히트를 했을 때와 같은 금액으로 동등한 금액으로 액션을 하고,

히트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히트라고 주장을 하고,

상대가 플레이하기에 버겁게 만들어준다.

 

 나는 보드와 같은 수트가 2장 나왔을 때에는 블러프를 줄이고,

벳은 어그레시브하게 넣어준다.

 

 

 

◆ 플랍 후의 헤즈업

 

 노리밋 홀덤에서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팟은,

분명 복잡한 일이 되어버릴 것이다.

나는 단순한 편이 좋다. ⒜풀 테이블(Full Table)에 앉았을 때

대체로 프리플랍의 레이즈에 상대를 1명으로 짜내고,

헤즈업으로 이끌어내려 한다.

 

 헤즈업은 플레이하기에 훨씬 간단하다.

내가 첫 참가자가 되었을 때는, 거의 언제나 레이즈를 하면서 시작하기 때문에,

이하와 같은 기준으로 헤즈업을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 프리플랍 레이즈와 그것을 뒤집을
    나의 타이트 어그레시브한 이미지에 따라,
    나의 핸드가 어느 정도로 강하든지간에,
    상대는 내가 강한 패를 쥐고 있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그 점도 머리에 넣어두지 않으면 안된다).
  • 페어가 아닌 2장의 카드가, 플랍에서 페어와 그 이상이 되는 것은 3번에 1번 정도다.
  • 포켓 페어가 플랍으로 셋이나 그 이상이 될 경우는 8번에 1번 정도다.

 

 헤즈업의 플레이에서 일어날 상황은, 겨우 다음의 6가지 경우 밖에 없다.

 

 

 

①프리플랍에서 내가 오리지널 레이저로,
유리한 포지션의 플레이어가 콜을 하고,
블라인드의 2명이 폴드했을 경우.

 

QqpjiPaptE5VYGf4tfhh6fdppcIyjhoKjtb7Gv7d

 

 

 내가 프리플랍에서 레이즈를 했었기에,
대부분의 경우 플랍에도 자신의 패의 강력함을 주장하는 것이 특책이다.
나는 65% 정도의 경우로, C-Bet을 실행한다.

 

 내가 이 벳을 할 때에는, 팟의 절반을 낸다.
그 65% 중에서, 플랍에서 페어가 그 이상이 될 확률이 35%.
플랍에서 뭔가의 드로우가 되는 것이 10~15%.
남은 15~20%는 플랍에서 아무 것도 없더라도 C-Bet을 한다.

 

 상대가 플랍에서 히트하는 일은 약 35%.
좋은 형태의 드로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오즈에 맞지 않는 것이다(1 : 3).

 

 팟을 65%의 확률로 얻기 위해서
⒝하프 팟(Half-pot)을 리스크로 냈다고 해도,

10번마다 팟의 1.5배의 이익을 얻게 된다.

나는 10번 하프 벳, 즉 팟의 5배를 투자하여,

그 결과로 팟의 6.5배를 따내게 되는 것이다.

 

 

 

②내 레이즈에 대응하여, 포지션이 나쁜 상대가 콜을 해왔을 때.

 

AMQVuUxPXdUhfd7sABvBA5Q0x06KGjyrJylpYDaE

 

 

 나는 ⒞슬로우 플레이(Slow play)를 좋아하지 않는다.

상대가 첵을 해오고, 플랍에서 아무 것도 히트하지 않았다는

신호가 보이는 경우의 85%는 벳을 한다.

첵레이즈를 좋아하는 상대를 대하는데 있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은 채 65%의 확률로 첵에 대하여 벳을 한다.

 

 

 

③상대의 레이즈에 대하여 우위인 포지션에서 콜을 한 경우.

 

wBbpkO8XPp-QjFAffmcNjZVjD2zwO_irHgrF1jxo

 

 만약 상대가 첵을 해오면, 플랍에서 싸우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함정을 파려고 계획 중인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50%의 확률로 벳을 한다.

플랍에서 ⒟오픈엔디드 스트레이트 드로우(Open-ended Straight Draw=OESD)

되었을 때와, 특히 상대가 첵레이즈를 좋아하는 경우, 벳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프리 카드(Free Card)를 받아내고,

턴에서 족보를 완성시킬 기회를 가져가는 쪽을 선택한다.

 

 ⒡인사이드 스트레이트 드로우(Inside Straight Draw)일 경우에는

플랍으로 팟을 가져가기 위해 벳을 한다

(인사이드 스트레이트 드로우는 뽑을 확률이 낮기 때문에,

드로우를 뽑는다기 보다는 벳을 해서 폴드시킬 가능성에 걸고 싶다는 것).

 

 플러시 드로우인 경우에도 벳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스트레이트와 다르게 플러시는 완성되었을 때 알아보기 쉽기 때문에

완성하더라도 그다지 벌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④상대의 레이즈에 대하여, 나쁜 포지션으로부터 콜을 한 경우.

 

yiv-TTx9qCKTbwkER4aM59dphUd8E2UzFmQCxOv5

 

 

 이 시나리오를 생각할 가치는 거의 없다.

어째서냐면 그다지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노리밋 홀덤을 나쁜 포지션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너무, 너무, 너-무 싫어한다. 나쁜 포지션에서 내가 콜을 하는 것은,

플랍에서 굉장한 히트가 있었다든지,

아니라면 간단히 폴드할 수 없는 핸드

(스몰 페어나 미디엄 페어, 혹은 수딧 커넥터)일 때다.

핸드가 히트해서 큰 핸드가 되었을 경우에는,

대체로 벳을 하여 레이즈를 되받는 일을 기대한다.

 

 

 

⑤스몰블라인드가 림프를 하고,

빅블라인드인 내가 첵을 했을 경우.

 

 내 쪽이 유리한 포지션에 있다.

만약에 상대가 첵을 해왔을 경우에는,

75~80%의 경우에는 벳을 한다.

만약 상대가 벳을 해왔을 경우,

내가 그다지 좋은 패가 없더라도 때때로 레이즈를 해본다.

 

 

 

⑥프리플랍에서 림프를 해온 플레이어가 있었고,

스몰블라인드가 폴드하여 빅블라인드인 내가 첵을 했을 경우.

 

 이 경우에는 ③에서 기술했던 것과 같은 이유로,

플랍에서 65%의 비율로 벳을 한다.

③의 경우보다도 벳의 빈도가 살짝 높은 것은

상대의 패가 약하다고 예상되기에,

상대가 콜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15%의 비율로 첵레이즈를 한다.

이 경우, 반드시 좋은 패를 쥐고 있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75% 정도는 좋은 패를 쥐고 있다.

플랍으로 하이 카드와 로우 카드가 맞아 든든해졌을 때에는

벳의 빈도가 높으며, 9, T, J 등이 플랍으로

나왔을 경우에는 벳을 그다지 하지 않는다.

 

 림프를 해왔을 때의 상대는

미들카드를 쥐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여러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라운드

 

 플랍 후에 복수의 플레이어를 상대하게 되면,

모든 것이 곤란해진다. 상대가 늘어났기 때문에

블러프가 먹힐 빈도가 줄어든다.

그리고 강한 핸드와 싸우게 될 가능성도 늘어난다.

프리플랍으로 여러 플레이어가 따내려 한 팟은

플랍 이후에도 종종 쟁탈전이 일어나게 된다.

팟도 커지게 되고, 위험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여기에 여러 플레이어를 상대할 때의

기본 가이드라인을 나열하겠다.

 

  • 플랍에서는 그다지 ⒢스톤콜드 블러프(Stone-cold Bluff)를 하지 않는다.
    플랍에서 아무 것도 히트하지 않았을 경우,
    내 차례까지 첵만 있었더라도 벳은 하지 않는다.
    팟을 참가하는 플레이어가 많으면 많을 수록 블러프를 하지 않는다.
  • 벳을 하는 목적은, 그 곳에서 팟을 따내지 못하더라도,
    참가하는 플레이어를 줄이기 위해서다.
    다수가 참가하는 팟에서는 바로 팟을 따내지 못하더라도 좋다고 마음을 먹고 있다.
  • 복수의 플레이어가 있는 상황에서 첵레이즈는,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는 함정에 빠지기 쉬운 전략이다.
    나는 첵레이즈보다도, 벳을 하는 쪽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 MP에 있는 상대인 누군가가 숏 스택이라면,
    첵레이즈를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내가 BB에서 66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MP에서 2명이 림프를 했고,
    나는 공짜로 플랍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플랍 후의 액션은 내가 처음이다.
    그리고 플랍에서
    KdQh6d이 나왔다고 하자.
    여기서, 내 자리의 바로 왼쪽에 (다음에 행동하는) 플레이어가 숏 스택이다.
    만약에 숏 스택에게 좋은 핸드가 들어왔을 때 내가 벳을 하면,
    그는 콜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우,
    마지막 플레이어도 콜을 하면 충분한 오즈를 얻어내기 때문에,
    그도 콜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되면 나는 마지막 플레이어에게 큰 압박감을 주는 일을 하지 못한다.

    만약 내가 첵을 하면 숏 스택은 올인을 하고,
    마지막 플레이어가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숏 스택을 떨어뜨리기 위해 콜을 할 것이다.

    이러한 국면은 첵레이즈를 할 최고의 기회다.
    왜냐면 마지막 플레이어를 떨구고 숏 스택과의 헤즈업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데다,
    팟에도 폴드해버린 플레이어들이 남긴 칩이 한가득 들어있기 때문이다.

 

 

 

o6771ooxjDDyGcOkob5jssE7V1nuaf96NhYhBUhn

 

  • 만약 마지막에 액션을 하는 플레이어가 숏 스택일 경우,
    첵레이즈와 첵콜은 거의 하지 않는다.
    MP의 플레이어에게 함정을 까는 일은 사양이다.
    숏 스택이 LP이고, 참가할 마음이 있을 때에는 솔선하여 벳을 한다.

 

 

 

◆ 상대를 지연시키기 위한 벳

 

 플랍에서 스트레이트 드로우와 플러시 드로우가 되었다고 하자.

그리고 내가 첵을 하고, 상대가 ⒣팟 벳(Pot-Bet)을 걸어왔다.

이 경우, 콜을 하면 오즈는 1 : 2 (콜에 필요한 금액은 합계 팟 금액의 33.3%)지만,

턴에서 드로우가 완성하는 확률은 20% 밖에 없다.

결국 나는 폴드를 할 수밖에 없다.

 

 한편, 그들은 좋은 벳으로 인해 드로우의 오즈를 없애버렸다.

 

 때때로 플랍에서 좋은 드로우 핸드가 나왔을 경우,

나 자신부터 작은 벳을 하여 상대를 지연시킨다.

이런 플레이에 적합한 상대는,

 

  • 레이즈하는 것을 주저하는 플레이어.
  • 완성한 핸드로 슬로우 플레이를 하는 편인 플레이어.
  • 어그레시브한 플레이어로, 첵을 하면 크게 벳을 걸어오는 플레이어.

 

 여기서, 내가 팟의 ¼를 걸고, 상대가 콜을 했다고 하자.

턴에서 드로우를 뽑아낼 확률은 상술한 대로 ¼인 것에 비해서,

이 상황에서는 턴이 된 시점에서 1 : 5 의 오즈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바꿔말하자면, 이 벳에 의해서 오즈에 맞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 뿐만이 아니라,

상대에게 충분한 벳을 하지 못하는 실수를 하게끔 유인한다.

 

 만약 상대가 내 플레이를 눈치채서 작은 벳에 대하여 레이즈를 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우연히 매우 강한 핸드가 들어왔을 때도, 작은 벳을 사용하도록 한다.

 

 

 

◎감수자 보충 설명

 상기한대로 “작은 벳을 하는데 적합한 상대” 이외의 플레이어는,
작은 벳이 드로우 핸드라고 눈치를 채고 레이즈를 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좋은 핸드일 때에도 작은 벳을 끼워넣는다”는 대책을 실행하려 해도,
그런 좋은 핸드가 빈번하게 들어올리가 없으며, 레이즈를 당하면 대부분의 경우
폴드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렇게 “적합한 상대”에 해당하지 않는 많은 플레이어를 대하는데 있어서는,

때때로 평범한 액수로 벳(팟의 50~80%)을 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드로우인지 페어인지, 혹은 그 이상인건지 알아내기 어려워지며,

꽤나 많은 액수의 벳이기에 폴드 에퀴티도 생겨나게 된다.

 

 

 

 

◆ 더블 것샷의 스트레이트 드로우

 

 나는 ⒤더블 것샷 스트레이트 드로우(Double Gutshot Straight Draw=DGSD)인 편이,

오픈엔디드 스트레이트 드로우(OESD)보다도 좋다.

왜냐면 상대에게 읽히기 어려운 것이 DGSD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드가 Qd9s4c일 때, 턴에서 8이나 K가 나오면,

대부분의 상대가 벳을 하는 것에 신중해질 것이다.

내가 OESD의 JT를 가지고 있는 것을 두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려워해야 하는게 맞기도 하다).

 

 하지만 만약, 보드가 Jc8s5d로, 내가 97를 가지고 있다고 하자.

⒥아우츠(Outs)는 8장. T6로 스트레이트가 완성한다.

턴에서 6이 떨어진다해도, 앞서말한 예시에 비해 상대에게 있어서

참가를 계속할 공포심은 적을 것이다.

 

 DGSD에 있어서 작은 문제점은,

내 아우츠로 상대가 보다 강력한 스트레이트를

완성시켜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상기했던 예시로 말하자면,

T는 내 스트레이트를 완성시키지만,

Q9를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는

나보다 더 강한 스트레이트를 완성시켜버린다.

이 점에 주의하면서, 플레이를 지속하지 않으면 안된다.

 

 

 

◆ 전쟁을 일으킬 핸드

 

 “전쟁을 일으키는 것”에,

언제나 플랍에서 좋은 핸드가 필요하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

원 페어라고 예상되는 상대에 대해선,

좋은 드로우를 기다리기만 하면 충분하다.

 

 아래에 기록한 대부분의 상황에 대해서,

50% 이상으로 확률로 베스트 핸드를 얻어내는 것이 가능하기에,

플랍에서는 어그레시브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대의 핸드

내 핸드

보드

승률

▼스트레이트 플러시 드로우▼

AsKd

JhTh

Ac9h8h

56.3%

▼플러시 드로우와 보드에 대한 오버카드 1장▼

KsQd

AhTh

Kc9h8h

47.2%

▼보드에 대한 오버카드 2장, 스트레이트 드로우,

또는 ※백도어 플러시 드로우▼

8s8d

KhQh

JcTd2h

55.3%

▼플러시 드로우와 (상대와 겹치지 않은)원 페어▼

AsKs

Qh7h

KhQc3h

50.1%

 

(※ Back-door. 족보를 완성하려면 턴과 리버에서 연속으로 카드를 드로우해야 하는 상황)

 

  원 페어에 대하여 이러한 드로우로 올인을 하는 것은 틀리지 않았으며,

올인에 콜을 하는 것 또한 결코 “틀린 것”이 아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스스로 나서서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하는 편이 낫다.

먼저 벳을 하는 것으로, 이기는 방법은 두 가지가 된다.

상대가 폴드할지도 모르고, 드로우를 뽑아서 이기게 될지도 모른다.

 

 ⒦빅 드로우(Big draw)를 어그레시브하게 플레이하는 것으로,

내가 이미 완성한 진짜 핸드를 쥐고 있을 경우

상대로부터 대량의 칩을 이끌어내기 쉬워진다.

상대는 내가 넛인지 드로우인지를 예상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내가 드로우를 가지고 있을 경우 나에겐 이겨낼 충분한 기회가 있다.

이에 더해 내가 넛을 쥐고 있다면,

상대가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이다.

 

 

 

◆ 보드 텍스처(Board Texture)

 

 플랍과 턴에서 액션을 생각할 때, 우선 보드의 “텍스처”

---대체 무슨 카드가 나왔는지,

그 카드와 상대방의 카드 2장이 어떻게 충돌하는 것인지---를 본다.

그리고, 그것에 따라 벳을 할지,

혹은 벳을 한다면 어느 정도의 액수로 벳을 할지를 정한다.

 

 내가 보통 거는 벳의 액수는 팟의 ⅓ 에서 팟 사이즈의 사이에 있지만,

보드의 텍스처에 따라 벳의 액수를 바꾼다.

 

  • 내 핸드는 상대가 가지고 있을 것 같은
    핸드의 범위에 대하여, 어느 정도로 강한가?

상대가 갖고 있을 것 같은, 어떤 핸드에 대해서도
나의 핸드가 굉장히 강하다면,
나는 대체로 자신의 벳 액수의 범위 중에서
가장 낮은 액수로 건다. 금액은 팟의 ⅓ 정도다.
나는 상대가 콜을 하길 원하는 것이다.

상대가 가지고 있을 법한 핸드에 대해,
내 핸드가 정도껏 강하다고 예상될 때는,
난 팟의 ⅔ 를 거는 경우가 많다.
나보다 상대가 좋은 패를 갖고 있을 경우에도,
가끔은 폴드해줬으면 좋겠고,
나보다 상대의 패가 나쁠 경우에도,
가끔은 콜해주길 원하는 것이다.

상대가 가지고 있을 법한 핸드에 대해,
내 핸드가 약한 편이라고 예상되고,
그렇다해도 역시 벳을 걸고 싶을 때에는,
팟 사이즈로 벳을 건다.
나보다도 좋은 핸드의 상대가 폴드해주길 원해서다.

 

  • 이 이상 핸드가 좋아질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는 것인가?

만약에 현재 이상으로 핸드가 좋아질 가능성이 없다면,
팟의 ⅔ 이상을 걸고, 그 자리에서 팟을 따려고 한다.

핸드가 약 15~20%의 확률로 좋아질 것 같다면,
팟의 ⅔ 를 거는 경우가 많다.

핸드가 약 34% 이상의 확률로 좋아질 것 같다면,
팟의 ½ 를 건다.

 

  • 상대가 플랍에서 히트하고,
    페어나 그 이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상대가 플랍에서 히트하고,
    탑 페어나 그 이상을 가지고 있지 않아 보인다면,
    자신의 패가 베스트 핸드라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팟의 ⅓ 를 거는 경우가 많다.

    만약 상대가 원 페어를 히트해서,
    내 핸드 쪽이 강하다고 예상한다면,
    팟의 ⅔ 를 거는 경우가 많다.
    만약 상대가 투 페어나 그 이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럼에도 내 핸드 쪽이 강하다고 예상한다면,
    팟 벳을 거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내 쪽이 약하다고 예상한다면
    스스로 벳을 거는 경우는 거의 없다.

     
  • 상대가 좋은 드로우(아우츠가 8개 이상)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만약 상대가 좋은 드로우를 기다리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자신이 베스트 핸드라고 생각한다면,
    팟 벳을 하게 될 것이다.

    만약 상대가 좋은 드로우를 기다리고 있고,
    거기다 자신의 핸드가 이미 지고 있을
    가능성이 꽤나 있는 경우,
    내가 벳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상기한 4가지의 요인이, 얼마나 벳을 해야 할지에 대해
각각 다른 결론이 도출되었을 경우에는,

그 결론들의 평균적인 액수로 벳을 한다.

익숙해진다면, 보드 텍스처를 보고

벳 액수를 정하는 작업은 거의 반사적인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핸드를 상대가 읽지 못하도록, 핸드의 강약으로 벳 액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프로들도 많다)

 

 

 

◆ 좋은 핸드에는 벳을

 

 플랍인 시점에서 좋은 핸드가 있다면,

나는 거의 항상 벳을 한다.

내 이미지를 무서워하는 것인지,

내 핸드를 확인하고 싶은 것인지,

싸게 드로우를 뽑게 두고 싶지 않은 것인지,

상대는 자주 나의 벳에 대해서 레이즈를 한다.

레이즈를 받게 되면 리레이즈를 할 수 있는 상황이며,

첵레이즈를 하는 의미는 전혀 없는 것이다.

 

 이 상황은 내가 플랍 셋으로,

상대가 탑 페어 혹은 오버페어라고 예상하고 있을 때 특히 중요하다.

프리플랍에서 상대가 AA, KK, QQ 등의 빅 페어로 레이즈를 하고,

내가 66으로 콜을 하여, 플랍에 962가 나왔다고 하자.

내가 하프 팟을 벳하면, 대부분의 경우 상대는 나에게 올인을 걸어올 것이다.

거기서 나는 상대의 소원을 들어준다.

상대가 이를 뒤집고 이길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이다.

 

 

 

◆ 플랍 투 페어

 

 플랍 투 페어는 기뻐해도 좋다.

적어도 벳이나 레이즈를 할 가치가 있는 상황이다.

나는 대부분의 경우, 턴의 카드를 보러 간다.

플랍에서 투 페어를 헤즈업 상태로 폴드한 기억은,

3 수트가 나왔을 때를 제외하고는 없다.

 

 투 페어라 해도 전부 같은 것이 아니다.

탑 페어, 탑과 바텀의 투 페어,

⒧바텀 페어(Bottom Pair)로 세 종류가 있으며,

각각 다른 특징과 그에 따른 전략이 있다.

다만 이 모든 것의 공통점은,

이 이상 패가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풀 하우스(Full House)나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은 17% 정도 밖에 없다.

바꿔말하자면 투 페어로 어떻게 이길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탑 투 페어

 플랍에서 탑 투 페어가 되었을 경우,

팟은 최대한 부풀리고 싶다. 바텀 셋을 완성시킬 확률은 낮으며,

(내가 탑 투 페어인 2장을 쥐고 있는 이상)

탑 셋과 미들 셋이 될 확률은 더 적기 때문에,

자신이 베스트 핸드를 가지고 있다고 거의 확신할 수 있다.

 

 최고의 상황은,

상대가 스트레이트와 플러시의 드로우가

거의 없는 상태로 탑 페어인 경우이다.

대체로 지지 않는 상황으로 큰 팟을 따낼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승률을 표로 만든 것이다.

 

내 핸드

상대의 핸드

플랍

승률

AcTd

AdQd

AhTc4h

85%

JcTd

KdQh

JhTs3c

68%

JcTd

AdAc

JhTs3c

73%

JcTd

4s4c

JhTs4d

17%

 

 ⒨카드 랭크(Card Rank)가 가까운 카드로 탑 투 페어가 되었을 경우,

상대에 스트레이트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벳도 레이즈도 꽤나 어그레시브하게 건다.

 

 만약 상대가 레이즈 혹은 리레이즈로 반격했을 때는 가진 핸드가 셋인지,

혹은 상대가 그냥 참을성을 잃은 것 뿐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탑 페어와 오버페어를 과신하며

벳을 남발하는 약한 플레이어를 상대한다면,

내가 이 투 페어로 포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잘하는 플레이어를 상대한다면 신중하고 주의깊게 플레이한다.

그들은 원 페어만으로 모든 칩을 팟에 넣는 짓은 하지 않는다.

만약에 잘하는 플레이어가 나에게 매우 큰 금액을 걸어올 경우,

아주 가끔이지만 핸드를 포기할 때도 있다.

 

 

○바텀 투 페어

 바텀 투 페어도, 탑 투 페어와 비슷한 만큼 플랍에서 어그레시브하게 건다.

상대가 탑 페어인 경우에도, 그들의 핸드가 더 좋아질 만한 아우츠는 5장 밖에 없다.

턴 시점에서는 88%, 리버까지 가더라도 76%의 승률이 있다.

 

 예)

내 핸드

상대의 핸드

플랍

승률

6c5d

AdQh

Ah6d5s

76%

 

 이 상황에서는, 2장의 A와 3장의 Q가 상대의 핸드를 좋아지게 한다.

 

 턴 또는 리버에서, 혹시나 보드에 페어가 완성되버린 경우(예를 들어 A6588),

내 투 페어는 의미가 없어져버린다. 이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턴에서 보다 어그레시브하게 행동하여, 테이블에 있는 팟을 따내려한다.

 

 

○탑 바텀 투 페어

 여러분의 직감과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탑과 바텀의 투 페어는 가장 뒤집히기 쉽다.

어째서 플랍 바텀 투 페어보다도 역전되기 쉬운 것일까?

이유는 상대가 탑 페어와 오버페어인 경우에 충분한 아우츠를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내 핸드

상대의 핸드

플랍

승률

Ac5d

AdQh

Ah9c5s

73%

Kc8c

AdAc

KdTh8s

73%


 상대에게는 6장의 아우츠가 있다.

첫번째 예를 보자면 Q를 피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만이 아니라,

9가 나왔을 경우에는 상대와 같은 투 페어가 되어 상대가 Q 키커인 반면,

나는 5 키커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야말로 구역질이 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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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06:14:40

2021.10.27 1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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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0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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