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 게시판에서 눈팅을 하다 보면 마이크로애서 노는 게이들의 푸념을 자주 볼수있다. 

나는 재능이 없는 건가 라던가 요즘은 포커 다 들 실력들이 늘어서 돈을 따기 어렵다던가 

나도 한떄 했던 생각들이다.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하기전에 먼저 나의 스텟을 보여주고 싶다.  

가장 먼저 보여줄 스텟은 내가 포커를 시작한 포커스타 스텟이다.  

나는 스타즈에 $50 디파짓하고 가장 밑바닥인 2방에서 시작했다. 

그당시 나는 게임의 이론은 커녕 프리플랍에서 왜 3뱃을 해야하는지도 몰랐고 그저 포커가 재미있어서 시작한거다.  

실력은 형편없었지만 2방과 5방에서 피쉬 들이 돈을 마구 조공해줘서 10방까지 쉽게 올라갔다. 

그리고 10방에 처음 올라갔을떄 나의 허접한 실력이 다 뽀록났고 나는 10방에서는 못이기나 하고 절망했던적이 있다. 

사실 이때 포커를 개속 했던건 돈을 벌기위해서가 아니라 포커가 잼있고 남들 다 이기는 10방을 내가 왜 못이기나 하는 오기도 있었다. 

인종차별주의자 백인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가 "보스 재가 당신을 위해 오늘은 무엇을 할까요 ? " 하면서 눈치보며 회사 다니는건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였고 

자유를 추구하던 나는 그라인딩을 재대로 시작해 보기로 했다. 

그 후에 여러 포커트레이닝 사이트도 가입하고 책도 읽고 2+2 나 포켓5 같은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나는 처음보다 포커에 훨씬 더 큰 재미를 느끼고 몰두하기 시작했고 10방에서 25방으로 그리고 50방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위에 스텟을 보면 알수있듯이 돈을 많이 번건 절대 아니다.    50만 핸드 가까이 했으니 보너스와 vip 덕분에 입에 풀칠할 정도였다. 

나는 진짜 열심이 하고있는거 같은데 왜 수확이 없을까 .  하지만 나는 결과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냥 포커를 배우고 하는게 즐거웠고 이재 50방까지 올라와서 돈을 잃지는 않을 수준이 됬구나 하고 오히려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젓같은 블랙프라이데이 사건후 미국에서는 스타즈를 할수 없게 됬다. 

하지만 절망 보다는 이재 재대로 하지않으면 살아 남을수 없다는 생각에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됬고 지금 생각해보면 블랙프라이데이는 나에게 행운이였다.  

그리고 선택한 사이트 멀지.

블루파이어 사이트 코치 앨런잭슨 밑에 들어가 VPN으로 유럽이라고 속이고 했었던 Ipoker  

가장 최근에 가장 열심이 했던 레볼루션 인터탑 사이트 

인터탑에서 모시모시라는 아이디를 썼는데 피시들이 나에게 스택을 내줄때 "뻐킹 재패니스" 라고 욕해서 웃겼던 기억이 난다.

이외에도 888포커 사이트와 마이크로 넷워크에서도 그라인딩을 했었는데 아이디가 생각이 안난다.  

내가 위에 스텟들을 보여준 이유는 자랑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뭐 살짝 자랑도 하고싶다 ㅋㅋ) 

일단 첫번째로 말하고 싶은건 포커에서 꾸준한 노력은 반드시 결과를 가져온다. 

나에게도 스타즈에서 돈 잃으면서 과연 내가 10방을 이길수 있을까 하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내가 포커를 개속 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돈 욕심보다 포커가 재미있어서 였다. 

포커는 수학과 심린전이 잘 밸런스된 재미있는 게임이였고 많이 알아가면 더 공부할게 있고 이런걸 배울때마다 내 실력이 올라가는게 즐거워서 개속 한거다. 

이것이 재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만약 큰 돈을 벌 생각으로 포커를 배우고 전업하고 싶다면 나는 그만두라고 말해주고 싶다. 

포커가 다른 스포츠 보다 크개 다른 2가지 요소가 있다 . 

1) 포커는 지금 노력한것이 지금 성과가 나오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나온다. 

2)포커는 베리언스가 존재하며 니가 노력하고 최고로 플래이해도 1달정도 개속 돈을 잃는 시간이 찾아온다. 

포커를 오래 하다보면 노력을 해도 지금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잘해도 돈을 잃는 기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이때 그저 돈을 벌기위해 그라인딩을 하던 사람들은 모두 다 포기한다.  

포기하고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포커는 어려워서 돈을 못벌어요, 다른거 하세요"   이런 말이나 하겠지.

내가 어느정도 대화해본 모든 미드스테이크와 하이스테이크 레귤러들의 공통점은 다들 포커를 시작하고 개속했던 가장 큰 이유가 돈이 아니였다.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으니까 배드런이와도 버티면서 개속 할수 있는것이다.

나도 10방을 어렵게 느끼던 시절이 있어고 내가 200방에서 만나는 래더에스,큐팁 같은 유명한 플래이어들도 모두 마찬가지다. 

포커 시작하자마자 실력이 좋았던게 아니란것이다.     

돈을 버는 이유가 무엇인가 ?  내가 재미있고 기분 좋은 일에 그 돈을 쓰기위한거 아닌가 ? 

그렇다면 니가 재미있고 즐거운 일을 하고있다면 그걸로 충분한거다. 

이런 생각으로 개속 하다보면 노력에 결과가 나오고 배든러의 반대인 굿런도 찾아온다.    

포커에 재미를 느끼면 한번 열심이 해봐라. 너만 힘들어 하는게 아니라 누구나 격었던 것이다. 

1줄 요약 : 포커 재미있으면 하고 아니면 하지마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현재 한국에서 포커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장 안타까운것은 재대로 가르쳐주는 사람들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얼마전 친구와 이런 대화를 한적이 있다.  

친구 : 야 한국인들은 온라인게임은 겁나 잘하는데 포커는 왜 못하냐 ?  게임도 잘하고 아시안들 수학도 잘하니까 포커도 잘해야 하는거 아니냐 ? 

나 :  글썌 별로 포커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  

하지만 최근 여러 국내 포커사이트를 둘러보고는 그 이유를 알게됬다. 

재대로 가르치는 사람이 없으니 재대로 배우는 사람도 없는거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본게 몃가지 있다. 

첫번째로 이재 여유가 되면 글만 쓰는게 아니라 내가 그라인딩 하는걸 찍어서 여러가지 설명도 하고 포고에 올릴 생각이다. 

이거 오켐으로 한번 찍었는데 소리가 잘 안나오더라 왜 그런지 아는 게이는 뎃글 부탁한다.  그리고 비디오 레코드하는 좋은 프로그램 있으면 추천부탁.

그리고 두번쨰로 포고에서 한 두명 골라서 무료 코칭을 해줄 생각도 해봤다.

현재 노는 리밋, 그라인딩 할수있는 시간여유와 가능성 그리고 열정등 여러가지 검토해봐서 되겠다 싶으면 현재 노는 스테이크보다 최소 한단계 높은 스테이크로 

올려주는걸 목표로 코칭해줄 생각이 있다.   

근데 이거 어떻게 뽑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아직 생각중이다.  아이디어 있으면 뎃글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