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라이너스러브와 같은 하이스테이크 레귤러들과 마이크로 스테이크 플레이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 비슷하다. 하이스테이크 레귤러들의 플레이와 마이크로 스테이크 피쉬들의 플레이는 서로 다른 의미로 이해하기 어렵다. 

10방러의 테러블한 핸드 하나를 봐보자. 

헤즈업 상황. 

BU이 44로 2.5x OR,

BB가 KQo 12bb로 3bet/ BU 콜하고 플랍으로.

플랍의 883이다. BB는 스근하게 첵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솔버를 보면 883보드에서 3베터가 강한 레인지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인지벳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첵은 오로지 3.7% 정도만.

그리고 만약 레인지벳을 맞는다면 BU은 상대가 아주 넓게 레인지벳을 하기 때문에 심지어 BDFD없는 76s들까지 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BB는 레인지뱃을 하지 않았고 BU는 44로 팟의 40% 베팅. 

BB는 콜을 하고 턴으로 간다. 

턴에서 풀하우스를 맞춰버린 BU. BB의 첵을 상대로 다시한번 50% 팟사이즈 베팅이 나온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KQo는 무조건 폴드해야하는 상황..... 이지만?

KMGM 타이거 이석영 대표와 같은 미친 콜빨로 콜하고 리버를 보기로한다. 

리버는 탑페어를 맞춰주는 Q. 여기서 10방 개피쉬 BB의 선택은?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이구 뻔해) 시발 역시나 동크잼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친새낀가요? 

풀하우스를 상대로 동크잼하고 쿨하게 콜 따이고 팟을 잃는다. 

그렇다. 도대체 이 씹피쉬 마이크로새끼는 우리가 알고있는 홀덤의 룰은 아는지 궁금한 수준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자 이제 하이스테이크 레귤러인 Stefan11222의 핸드를 봐볼까? 

사실 아까 보여준 핸드는 10방 개피쉬가 아니라 라이너스러브랑 헤즈업 뜨던 스테판의 핸드였다. 시발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스테판은 항상 상대에게 익숙치 않은 스팟들을 제공한다. 공부하지 않은 스팟을 맞이한 상대방은 실수를 할 확률이 높아지고 스테판은 이를 굉장히 즐긴다. 

이 플랍에서 3베터인 BB는 레인지벳을 선호하지만 스테판은 첵을 함으로써 상대에게 익숙치 않은 스팟을 만든다. 그리고 플랍 스텝을 맞은 스테판은 콜. 

솔버의 플랍 스텝 레인지를 봐보자. FD SD BDFD BDSD K하이 등으로 스텝을 하고 상당히 많은 블러프 핸드들을 스테판의 KQo가 이기고 있다. 그렇기에 스테판은 콜을 하고 턴으로.

앞서 말한것처럼 스테판은 라이너스의 턴 50%뱃 베럴을 맞는다. 

베럴하는 블러프핸드들은 대부분 클럽과 스페이드를 가진 핸드들이고, 스테판은 이를 전혀 블락하지 않는다. 스테판은 이런 블러프핸드들을 상대로 이기고 있다는 생각으로 턴 베럴까지 콜을 받았다. 

그렇다. 사실 10방 개씹 피쉬 마이크로 플레이어와 스테판은 종이한장 차이일수도 있고 똑같이 플레이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액션 결정에 있어 띵킹프로세스는 당연히 다를 것이다. 솔버를 보고 결과만 해석하면서 내가 맞네, 내가 틀렸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솔버가 왜 이런 액션을 균형으로 찾았는지 분석하면서 플레이를 하는것이 어떨까?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나의 의견을 덧붙여서 글을 써봤음) 

영상 원본: 

스테판 분석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