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방 80K 플레이 후 2방에 대한 고찰-2편 - 포커고수

하이~ 2방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 안녕? 2방 친구들한테는 내 글이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서, 원래 계획과 다르게 2편을 쓰기로 했어.

이번 편은 포스트 플랍인데, 쌉소리는 끄트머리에 하고 시작해볼게!

2방 플레이어의 포스트 플랍 단점.

1. 불리한 플랍에서의 레인지 벳.

2. 티나는 벳 사이징.

3. 오직 내 핸드만 본다.

1. 불리한 보드의 레인지 벳.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보자.

UTG vs BB 싱글레이즈 팟이야.

플랍 텍스쳐는 458r

BB check.

여기서 UTG의 액션 중에 적절한 건 뭘까?

UTG의 프리플랍 레인지를 고려해봤을 때,

언더 더 건의 핸드엔 오버페어와 8셋 정도 있겠지?

반면 빅 블라인드의 레인지에는

많은 스트레이트, 셋, 투페어, 원페어, OESD가 있을 거야.

다시 질문을 돌아가서,

UTG의 액션에서 가장 추천할만 플레이는 당연히 첵이겠지.

그런데, 2방의 많은 빌런들이 여기서 첵보다는 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빌런이 합리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공략해야해.

나는 그래서 458r 같은 로우 보드에서 앞 포지션에서 벳 한다면,

90%에 가깝게 체크-레이즈해. 이건 충분히 머니 프린팅 플레이야.

2. 티나는 벳 사이징

조금 뜬금없지만, 프리플랍에서 좋은 핸드로는 크게 벳하고, 약한 핸드로는 작게 벳하면 티가 너무 많이 나잖아?

그래서 AA든 22든 모두 같은 사이즈로 벳하지. 이건 자기가 무슨 핸드인지 숨기는 효과가 있어.

이걸 동일하게 포스트 플랍에 적용해야 하는거야.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보자.

BTN vs BB 싱글레이즈 팟. 버튼 핸드 kjdd

flop : K73css

빅 블라인드 첵, 버튼 2/3팟 벳, 빅 블라인드 콜

Turn : 8s

빅 블라인드 첵, 여기서 버튼은 벳을 하고 싶어.

어떤 사이즈로 벳하는 게 좋을까?

탑 페어는 작은 사이즈로 벳하고, 플러시는 큰 사이즈로 벳하는 게 맞는걸까?

당연히 아니지... 그럼 존나 티나잖아.

AA는 큰 사이즈로 벳하고 22는 작게 벳하는 거랑 다를게 뭐야.

그래서 벳 사이즈를 통일시켜야 해. 티가 안나게 핸드를 숨겨야 한다고.

3. 오직 내 핸드만 본다.

뭔 말인지 알지? 프리플랍 레인지는 달달달 외우는 게 아니야.

내가 쓰는 프리플랍 레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상대도 플레이하고 있을거라고.

탑페어니까 콜하고, 이런게 아니라 상대가 뭘 가지고 있을 지 생각해봐.

이건 내가 친구한테 설명할 때 쓴 말인데,

포커는 프리플랍 레인지와 벳 사이징을 사용하는 지뢰찾기라고 생각해보는거야.

프리플랍 레인지를 가지고, 상대의 벳 사이즈나, 콜하거나, 체크/레이즈를 이용해 상대 핸드를 예측하는거야.

끝으로.

1번과 2번은 균형에서 벗어난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3번은 내가 균형을 지키는 데 필요한 것과 노력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거고. 

Bencb는 마이크로-로우 스테이크에선 익스플로잇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지.

그런데 익스플로잇을 하려면, 얼마나 균형에서 벗어나있는 지 알아야해.

균형을 공부하고, 그걸 기반으로 균형에서 벗어난 플레이어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길 바래. 

1줄 요약 : 균형에 벗어난 플레이어를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그와 동시에 나는 균형을 지키려고 노력하자.

마지막으로 7월 중순을 기준으로 플레이한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4만 핸드, 7월 중순 이후부터 오늘까지의 4만 핸드 그래프를 두 개 보여줄게.

 그래프 두 개가 존나 다른 사람 같지?  2방에서 열심히 플레이하는 친구들도 깨달음을 얻고 위닝해서 윗방 가길 바래~ 난 이제 5방 도전하러간다~

 p.s 카누와 쌍검술은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