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출판사 새 책이 나왔대서 무슨 책인지 찾아보다가 혹시 참고하고 싶은 사람있으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림 원글) https://www.pokerstars.com/en/new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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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1 01:17:55

포고출판사 새 책이 나왔대서 무슨 책인지 찾아보다가 혹시 참고하고 싶은 사람있으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림

원글) https://www.pokerstars.com/en/news/duncan-palamourdas-explains-why-alex-beats-bobbie-at-poker-exclusive-excerpt/67144/?no_redirect=1

Duncan Palamourdas explains ‘Why Alex Beats Bobbie at Poker’ (exclusive excerpt)

whyalexbeatsbobbieatpoker-thumb.png

 

이번(2020년) 12월에 D&B포커에서 새로운 포커 전략서적이 나올 예정이다. 책 "포커에서 알렉스가 바비에게 이기는 이유"에서 UCLA 수학교수인 Duncan Palamourdas는 인간 심리학, 게임이론, 이해하기 쉬운 수학, 심지어 약간의 철학을 사용해서 왜 특정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들을 지속적으로 이기는 지를 설명한다.

 

제목이 말해주듯이 Palamourdas는 두 명의 포커플레이어 - 알렉스와 바비 - 가 참여하는 일련의 게임과 핸드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알렉스는 포커 프로로서 생계를 위해 플레이하고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이겨왔다. 바비는 레크 플레이어인데 괜찮기는 하지만 주로 재미로 포커를 친다. 다시 말해 바비는 우리가 게임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유형에 가까운 반면, 알렉스는 아마 자주 만날 수 없는 유형일 것이다(우리가 전업 프로가 아니라면 말이다).

 

따라서 알렉스가 바비를 이기는 일이 그 반대보다 훨씬 자주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왜 그런가? 바비는 모르고 알렉스는 아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Palamourdas가 그의 책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Palamourdas는 포커 수학과 포커 교육에 특화돼 있다. 그가 정기적으로 가르치는 UCLA 포커 강의의 수강인원은 항상 꽉 차 있고 대기열은 아주 길다.

 

그가 포커 강사로서 누리는 명성 중 일부는 그가 단순한 언어와 은유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포커에서 알렉스가 바비에게 이기는 이유"에서도 Palamourdas는 복잡한 주제를 전문용어의 도움없이 단순한 말로 설명함으로써 그런 친숙함을 증명하고 있다. 다루고 있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 경험없는 플레이어들의 본능적인, 그러나 비수익적인 경향들
  • 포커에서 실제 실수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방법 - 그리고 그걸 익스플로잇하는 방법
  • 포커가 블러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
  • 배리언스의 커다란 영향과 그것을 대하는 방법
  • 바비가 아닌 알렉스와 같은 플레이를 하게 해주는 일관된 접근법의 개발

 

다음에 나오는 것은 "포커에서 알렉스가 바비에게 이기는 이유"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Palamourdas는 "순수" 블러프가 먹힐 때 수반되는 것과 왜 플레이어들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충분히 블러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논의하고 있다.


 

"포커는 정직한 게임" 中


여러분은 순수 블러프(쌩블러프)가 성공할 때 그게 왜 먹히는지 궁금해 한 적이 있는가? 순수라고 할때 내가 말하는 것은 베팅하는 사람이 완전히 아무것도(드로우조차) 가지지 않았을 때를 의미한다. 반면 다른 쪽은 괜찮은 - 최소 페어라고 하자 - 핸드를 폴드할 때이다. 다음과 같은 보통의 $5/10 캐쉬게임에서 $1,000 유효스택을 가진 상황을 생각해보자. 앞자리는 폴드하고 알렉스는 MP에서 QJ으로 $30을 레이즈, 밥이 BB에서 콜을 했다. 플랍은 다음과 같다:

 

Q♠8♠5 (pot: $65)

 

밥은 첵하고 알렉스는 탑페어로 밸류를 뽑기 위해 $40을 벳. 놀랍게도 밥이 $200으로 크게 레이즈! 다시 액션 차례가 된 알렉스는 이건 굉장히 밥답지 않은 라인이라고 생각한다. 밥은 강한 핸드, 예를 들어 셋(ex: 55), 투페어(ex: Q8s) 혹은 최소한 탑페어에 강한 키커(ex: AQ)등이 아니면 거의 레이즈하지 않는다. 당연히 밥의 레이즈 사이즈가 아주 크다는 것(알렉스 벳의 5배) 또한 잊지 않는다. 이건 밥이 알렉스를 밀어내려고 시도중이거나 아니면 또다른 스페이드가 떨어져서 자신의 몬스터 핸드가 플러쉬에 넘어가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렉스는 밥이 드로우 핸드를 가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그랬다면 밥은 더 많은 돈을 넣기전에 그냥 콜을 하고 드로우가 완성되길 기다렸을 것이다. 모든걸 종합하면 밥은 블러프 중이거나 굉장히 좋은 핸드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알렉스의 예상에 따르면 이런 스팟에서 블러프는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알렉스가 콜해야하는 2:1 팟오즈보다는 훨씬 낮다) 알렉스는 침착하게 자신의 탑페어를 폴드하고 다음기회를 노리기로 한다.

 

그때 (팟을 이긴) 밥이 단숨에 의자에서 일어나 자신의 핸드를 테이블에 오픈한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다. T2! "도일 브런슨 핸드였어! 이건 못참지!" 알렉스는 즉시 미소를 지으며 정중하게 테이블을 두드리며 말한다. "나이스 핸드네요!" 물론 알렉스는 이제 자신이 블러프 당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밥의 카드를 보기 전이라면 어떻게 알았겠는가? 진실은 그건 불가능하고, 이런 스팟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밥은 위에 언급한 핸드들(셋, 투페어, 탑페어탑키커)로도 똑같은 플레이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밥이 가질 법한 정상적인 카드가 블러프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알렉스는 자신이 장기적으로 옳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안다. 이 말은 만약 비슷한 상황이 또 벌어진다면 그녀는 또 올바르게 폴드할 것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밥이 카드를 보여준 것은 그녀에게 굉장히 유용한 일이다. 알렉스는 이제 10-2가 밥이 플레이할 만한 핸드라는 것을 알기에, 그녀가 다음번에 밥의 레인지를 구분할 때 가능한 핸드로 10-2도 추가할 것이다!

 

자, 지금까지는 좋다. 그러나 최초의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어떻게 밥의 개뻥카가 알렉스 같이 훌륭한 플레이어한테도 먹히는 것인가? 정답은 그런 블러프가 드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밥의 블러프는 규칙이 아닌 예외일 뿐이다. 만약 알렉스가 밥이 너무 많이 블러프한다는 것을 봐왔다면, 그녀는 핸드를 절대 폴드하지 않았을 것이다. 알렉스가 폴드한 유일한 이유는 그 스팟에서 밥이 충분한 블러프를 갖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알렉스의 추정이 맞다고 가정하고, 간단한 계산으로 이걸 확인해보자. 알렉스에 따르면 밥은 다음 중 하나의 핸드를 갖는다:

 

{A-Q, Q-8s, 8-8, 5-5, 10-2s}

 

이걸 가지고 콤보분석도 해보자. 알렉스가 이미 그녀의 핸드에 Q를 가졌고 보드에 Q♠8♠5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남은 콤보는 다음과 같다:

 

A-Q: 8콤보
Q-8s: 2콤보
8-8: 3콤보
5-5: 3콤보
10-2s: 4콤보

 

종합하면 알렉스는 8 + 2 + 3 + 3 = 16콤보에게 지고, 이기는건 4콤보(이 상황에서 있을 법한 랜덤블러프)뿐이다. 이건 정확히 4:1의 불리함이다. 팟오즈는 2:1에 가깝기 때문에, 그녀가 질 확률은 보상에 비해 너무 높다. 수학은 그녀가 폴드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주목할 것은 알렉스는 밥이 무엇으로 블러프하는지 알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녀가 알아야할 건 블러프하는 빈도 뿐이다. 따라서 밥이 8콤보(알렉스의 질 확률이 2:1 팟오즈를 충족시키는 기준점)보다 적게 블러프 하는 한 알렉스는 매번 폴드해야 한다! 정확히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밥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충분히 블러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알렉스는 폴드를 해야한다. 믿거나 말거나, 경험적으로 밥처럼 블러프 빈도가 낮은 사람들은 특별한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전세계 대부분의 포커룸에서 일반적인 법칙에 가깝고, 스테이크가 낮으면 더욱 그렇다. 일반적으로 플레이어들은 그들이 그래야하는 것만큼 블러프를 많이 하지 않는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그들의 벳 액션은 '거짓'(블러프)보다 '정직'(밸류핸드)에 가깝다. 이게 내가 정직의 원칙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걸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정직의 원칙(The Honesty Principle): 평균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포커는 정직한 게임이다.

 

여기서 정직이란 거짓보다는 정직이 많다는 뜻이고, 그런 점에서 벳과 레이즈는 위에 설명한 것처럼 블러프 기반보다 밸류 기반에 가깝다. 위의 정의를 다르게 말하면 다음과 같다:

 

 정직의 원칙(The Honesty Principle): 전반적으로 포커 플레이어들은 그들이 해야하는 것보다 블러프를 훨씬 적게 한다.

 

여기서 "해야 하는 만큼"이란 게임 이론 최적화 전략(GTO)에 의해 결정된다. GTO는 실패하지 않는 전략이고 그걸 쓰는 사람에게 최소한 정당한 지분을 보장한다. 주의할 것은 우리는 위대한 수학자 존내쉬 덕분에 최적화 전략이 존재하는 것은 알지만 그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지엽적으로'(게임의 특정 부분에서, 예를 들면 리버) 이 전략을 추정할 수 있다. 우리가 경험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은 인간의 평균 블러프 빈도는 원래 그래야하는 것보다 훨씬 낮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은 밸류벳을 블러프보다 선호하는 점에서 불균형적이며, 경험이 적은 플레이어들에게선 그 격차가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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