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오자마자 쌓인 일들 처리하느라 이제야 후기남기네.

얼마전에 포커스타즈에 의견수렴해서 보낸거 관련해서 답변 기달리는 사람들 많을거 같은데,

마지막 저녁식사 모임에서는 많은 사람이 오고, 마지막날 헤어지는 식사 자리라 다들 먹고 마셔라 왁자지껄 노는바람에

그 자리에서 바로 의견 내고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고,

2차 자리 가서 담당자한테 의견 전달했어. 곧 관련 답변 올거 같고. 받으면 관련 글 올릴께

오늘도 관련해서 "어떤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쫌 걸릴 수도 있겠지만, 빨리 답변 줄꺼라 생각한다" 라고 오늘도 먼저 왓츠앱오더라고~

난 APPT는 처음 가봤고 마닐라도 처음이었어.

이번 VIP 트립은 굉장히 재밌었고 의미도 있었던 여행이었어~

좋은 식당에서 비싼 음식도 원없이 먹고(맛은 쏘쏘). 새로운 사람들 알게되고, 정말 돌아오는 날까지 와이프랑

꿈꾸다 온거 같애.. 정말 이거 사기 아니야 란 말과 함께.ㅋㅋ

정말 이런걸 받아도 되나 란 생각이 들정도로 거하게 대접받고 왔어~ 다들 너무 친절했고 잘해줬어~

마닐라 자체도 원래 치안안좋단 얘기를 많이 들어서 여행으로도 갈 생각을 안해봤는데, 막상 가보니 물가도 저렴하고 전반적으로 다 좋았었어~

풀패키지 제공 받아 간것도 처음이고, 여러 나라 사람들과 정말 재밌는 시간 보내고 왔어.

뭐 토너먼트는 단하나도 머니인 못해서 많이 아쉬었지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거 같애.ㅋㅋㅋ

그리고 VIP팀 선정 기준에 대해서 물어봤었는데, 담당자가 말하길.

토너 참가, 입상횟수, 캐쉬게임 내역, 등등 활동성을 기준으로 그룹을 정한다음 무작위로 연락을 했다 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그 중 트립에 초대 받은 너희들은 행운이야 라고 얘길했어.

내가 대화에서 받은 느낌으로는 기준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긴 안해주더라고.. 그래서 더이상 꼬치꼬치 묻진 못했어.

이번 VIP트립 관계자는 4명이었어. 포커스타즈 VIP팀 2명, 아시아 담당자 2명. 처음 도착했을때는 포커스타즈VIP팀이 3명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얘기하다보니 2명이 VIP팀, 2명이 포커스타즈 아시아팀 2명이더라고.

위에 왓츠앱 한 담당자는 아시아팀 담당자인데, VIP팀 쪽에서 답변을 줄꺼라고 하더라고~

이번주에 답변 안오면 VIP팀 담당자한테 왓츠앱 해볼려고~  답변 기달리는 사람 많다고 빨리 얘기달라고~ㅎㅎ

그리고 이번 VIP트립은 중국5명, 몽골4명, 한국1명 총 10명이었어.

얘기나누다 보니 중국 1명은 캐시도 하이블라인드에서 하는게 아니라 잔잔하게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VIP팀 기준에 대해서 더 모호하게 생각이 들었어^^

 (VIP팀 스케쥴 자료로 보내준 PDF 파일)

일단 VIP팀 초청 관련해서는

APPT 열리기 한달 전에 전화가 왔었어. 국제전화라 안받았더니, 문자로 이런이런 내용으로 연락했다고, 확인하면 연락달라고 해서 연락했지.

그 후 메일로 내용이 왔고, 포스 접속 했더니 팝업으로도 관련 내용 메일 보냈다고 팝업이 뜨더라고.

그렇게 보내준 폼에 내용 적어서 보냈고, 조율하기 시작했어.

일단 항공 관련해서는 처음에 필리핀항공으로 시간대랑 보내왔더라고.

그래서 내가 다시 항공편 찾아서 이 시간편 대한항공으로 해달라고 메일 보냈더니 그 날 바로 대한항공으로 구매해서 메일보냈더라고.

그리고 일정 관련 피드백 등 몇번 메일 주고 받고 위처럼 pdf로 스케쥴 자료를 보내주더라고

그렇게 마닐라로 떠났어!!

(오카다 호텔 룸)

도착 후 15시에 사이드이벤트가 있어서 참가했고.

이날 저녁 8시에 웰컴이브닝파티?가 있었는데, 난 토너먼트 때문에 참석 못할줄 알았는데, 9시쯤 탈락하고 오카다라운지로 갔어

가니 중국VIP 2명 정도 있고, 담당자 2명 있어서 처음 인사하고 술 몇잔하고 일어났어.

 ( VIP팀 기프트 받은거 & 우승트로피!!ㅋㅋㅋㅋ)

2일차는 사이드 나갔다가 35명인가 머니인인데 본인 AK vs AQ 플립싸움 지고 80등으로 탈락..(상대가 한국분이셨는데, 이분이 우승하셨더라고.ㅎㅎ ㅊㅎㅊㅎ)하고 마닐라베이가서 맥주에 씨식(돼지 귀 요리)이 맛있다고 해서 1차로다가 한잔하고 플레이어파티 있어서 갔지.  우리 부부는 파티를 아주 좋아라하니.ㅋㅋ

가서 VIP팀들하고 인사하고 술도 먹고, 포커스타즈 관계자들(높은사람으로 추정되는 한 2~3명 정도)랑 인사 나누고 간단한 대화정도 하고 또 술먹고 있는데,

높은 사람으로 추정되는 관계자가 Celina Lin 왔다고 너도 알지? 그래서 안다고~

그랬더니 막 델꼬 가더니 인사시켜주고 악수하고.. 얼떨결에 포토존 가서 같이 사진 찍고 그랬어...

그리고 술 많이 먹었어~

필리핀 여성그룹 같은데. 와서 공연도 하고 하더라고~

파티에서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는데, 각 나라별로 다 모여서 술먹고 서로 인사하고 교류하고 그러는데..

한국인은 아무도 없더라고.. 다들 나라별로 뭉쳐서 으쌰으쌰하고 존재감 과시하는데, 한국은 그러질 못해서 아쉬웠어~

이번에 한국인 120명 정도 참가했다고 하던데.. 이럴 때라도 모여서 여기 한국인들도 있다라고 어필도 하고 같이 교류도 했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그게 쫌 아쉬웠어. 

근데 내가 플레이어파티를 처음 가봐서 그런걸 수도 있어.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뭐 각자들의 생각이 있을수도 있으니 오핸말고~

그렇게 관계자랑 중국VIP들하고 술 많이 먹었어.

(마닐라베이 어느 라이브술집)

(플레이어 파티 중)

3일차는 오전에 Central China VIP 모터먼트 있다고 한 50명 참가한다고 하던데, 난 다른일정 때문에 참가안했어.

저녁엔 오카다호텔 내에 있는 일식당 이마무라 에서 저녁 같이 하자고 연락와서 갔어.

이때 몽골VIP, 중국VIP들하고 저녁먹었고.

2차로 오카다 코브 클럽 갔어~

여기서도 몽골팀 테이블에 가서 같이 신나게 놀고 왔어.ㅋㅋ

4일차는 오전에 시내버스투어가 있었는데, 폭우로 취소 됐고, 메인이벤트 데이2진출하고 룸서비스 시켜먹고 일정 마무리.

5일차는 오전에 VIP팀 10명만 참가하는 토너먼트를 했어.

1등 다음 APPT 풀패키지, 2등 450$, 3등 300$ 상금이었는데,

내가 우승했어.ㅋㅋ 

그래서 다음 APPT풀패키지를 땄어. 다음에 하는 APPT 때 내가 선택해서 갈 수 있는 패키지야~

이미 담당자들하고도 많이 친해져서 얘네를 또 볼수 있다는게 기분좋더라고~  얘네가 계속 이 일을 하고 있다면 볼수 있겠지.ㅎ

(VIP 토너 시작 전)

그리고 이날은 이번 트립에 와이프만 여자였는데, 이 담당자도 여성이라 오후에 스파에 와이프를 초대해서, 난 토너하고 둘이 3시간 가량 좋은 스파 받고 오고,

저녁에 중식당 위레이에서 또 다같이 저녁식사를 했어. 끝나도 2차로 코랄라운지(대회장) 바에서 2차로 술먹고 헤어짐.

6일차.. 벌써 마지막날이네,, 이날은 버스타고 이동해서 중국훠궈집에 갔어.

이날은 팀 게스트들도 다 오고 관계자들도 많이 오고 해서 테이블도 2개로 나눠앉았어. 난 몽골팀들하고 같이 앉아서 술 이빠이 먹고.

그렇게 재미나게 놀다가 돌아와서 코랄라운지 바에서 관계자랑 또 술 진탕 먹고 헤어졌어.

그리고 다음날 9시 30분에 공항까지 픽업해줘서 귀국했어.

중국팀 중에 몇몇은 매일 토너먼트 참가하느라 자주 못본 사람도 있었고.

뭐 트립에 있어서 제약 같은건 단하나도 없었어~~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할수 있게 해줬고~

나야 와이프랑 휴가차 간거라, 정해진 토너만 하고 나머지는 담당자들하고 팀하고 같이 시간을 계속 보낼 수 있었어~

암튼 재밌는 토너먼트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신나게 즐겼다~~~  6박7일 휴가 잘다녀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