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전부다 연봉6천넘는 기만자들이고, 돈벌어서 쓸곳없으니 포커로 돈 날리면서 희열느끼잖아 ㅇㅈ? 포커로 그만 꼴아박으라는 의미로 잠시 그곳에 대해 소개한다. 키스방. 200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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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10:58:07

여기 전부다 연봉6천넘는 기만자들이고, 돈벌어서 쓸곳없으니 포커로 돈 날리면서 희열느끼잖아 ㅇㅈ? 

 

포커로 그만 꼴아박으라는 의미로 잠시 그곳에 대해 소개한다.

 

 

키스방. 

 

2000년대 중반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고, 대부분의 성매매업소들은 불법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성매매특별법 전의 실태가 궁금하다면, 영화 '나쁜남자'를 보도록 하자. (감독 김기덕, 출연 조재현 ㅋㅋㅋ)

 

그로인해 많은 성매매업소들이 문을닫았고, 우리나라의 성매매업소는 점점 음성화로 퍼져갔다.

 

 

그전에 우선 남자의 꼬추는 왜 튀어나오게 만들어졌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을 가져보자.

 

그렇다. 박기위해 태어난 존재들이다.

 

불빛만 보면 달려드는 부나방처럼, 구멍만 있으면 뒤지더라도 한번은 박고 싶은게 남자의 본능이다.

 

 

다 써버리고 남은 휴지심만 보면 그안에 손가락을 넣고 싶은적이 있었는가?

 

레코드판의 중간에 뚫인 원에 손가락을 넣고 싶은적이 있었는가?

 

축하한다. 너는 '남자'라는 존재의 이유를 명확히 인식한채 살고있는것이다.

 

 

 

어찌됐건 이러한 본능때문에

 

이제는 너무 구태의연한 멘트지만, 역사적으로 성매매는 계속 존재해왔다.

 

합법이든 불법이든 이 본능때문에 성매매가 현재까지 존재하는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보자.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고, 집창촌이 영업이 점점 힘들어짐에따라

 

업주들은 사람들 눈을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업소를 차렸다.

 

초창기에는 성매매업소들이 오피스텔에 자리잡았기에, 줄여서 오피라고 부르게되었고, 현재까지 불리우고있다.

 

(아 물론 현재는 원룸형 성매매업소가 많은걸로 파악됨)

 

 

이 업주들은 단속과 처벌을 각오한 오로지 성매매 외길인생을 걷는 강경파다.

 

플랍과 턴 리버에 뭐가 깔리든 오로지 내패만 보고 친다는 강경파들.

 

 

 

 

 

 

하지만 처자식이 있고, 단속을 무서워하며, 법을 피해가고 싶은 온건파도 존재했다.

 

그들은 성매매특별법의 허점을 공부했다.

 

법리적 자문을 받은 온건파들은 아주 재미있는 역발상을 하게됐다.

 

" 섹스만 안하면 되잖아? "

 

 

성매매만 하지않으면, 쟈크 점프뛰듯이 아주 사뿐히 피해갈 수 있었다.

 

" 섹스를 하지않고도, 섹스를 한 듯한 환상을 만들어라! "

 

 

어떻게 하면 섹스를 하지않고 섹스를 한듯한 마음이 들게할까....

 

이것이 그들의 최종과제와도 같았다.

 

결국 온건파들은 신 문물을 배우기위해 성의 집대성, 일본을 방문한다.

 

 

 

처음에 그들은 일본에서  '인형방'을 수입해왔다. 

 

남자의 본능을 채워줄 구멍을 겸비한 인형을 각방에 비치해두고 손님을 받았다.

 

남자에겐 박을거리가 있기 때문에, 섹스의 환상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결과적으로 이 인형방을 초반부터 강력한 흥행을 한다.

 

 

 

번화가 골목 전봇대마다 -XX인형방 010-XXXX-XXXX- 라는 광고문구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온건파들은 심각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색적인 유흥거리로 이슈가 되고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용고객들은 이 인형을 존중하지 않았다.

 

 

고객들이 가고나서 들어간 방의 인형들은 거의 씹창나 있었다.

 

인형의 머리는 사람마냥 원형탈모가 온듯 부분부분 빠져있었고,

 

젖꼭지는 방한구석에서 외로이 홀로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었다.

 

손님이 내뿜은 하얀색 단백질액체들은 방 곳곳에 흐르고 있었다.

 

 

 

 

고용한 알바생들은 며칠안가 그만두기 일쑤였고,

 

인형은 수리를 위해 일본으로 A/S를 보냈다. 파손이 심각하면 새제품을 다시 구매하였다.

 

그러다보니, 인형방은 안정적인 운영이 힘들었다,

 

극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알바생들의 인건비는 나날이 높아지며,

 

인형수리비와 구매비는 점점 늘어만 갔다.

 

 

 

결국 업주들은 인형방을 포기했다.

 

불같이 타올랐다가 불과함께 영원히 무너져버린 비운의 '인형방'

 

혹 내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면  이 스토리를 성인판 '토이스토리'라는 제목으로 시나리오를 쓸것이다.

 

 

 

어두운곳에서 인격이 없는 인형과의 성교는 위험하다는걸 꺠달은 온건파들은

 

다시한번 콜럼버스의 신대륙같은 새로운 발견을 상상하며,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그리고 거기서 그들은 진짜 신대륙을 발견하게 된다.

 

키 스 방

 

그렇게 2008년, 일본의 키스방이 한국에 상륙한다.

 

 

 

다음주 본격적인 그곳에 대해 알아보자.

 

(뇌피셜이 어느정도 들어갔음을 감안하고 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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