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 자게를 쭉 보다보면 토너관련 글 많이들 올라오는데 그중의 대부분은 좋은 성적을 내고, 그에 대한 인증글이지.

그럼 모든 포창들이 다 좋은 성적을 낸걸까. 그건 아닐거라는 거지.

결국 자게에 올라오는 토너 관련글은 크게 두가지정도로 축약이 될거 같은데 1. 성적표 2. 분노 정도이지 않을까.

원래 어쩔수 없음. 토너는 좋은 성적을 내지않는이상 항상 화를 품을수 밖에 없는 종목이긴 함. 현자가 아니라면 말이지 ㅋ

투입한 에너지 대비 아웃풋이 초라하면 현타가 오는건 뭐 당연한거지.

포고에서 출간한 훌륭한 서적들 중에 그래도 내가 사랑하고, 나에게 엄청 큰 도움이 되었던 두 책을 소개해볼까함.

적어도 책을 보고 느끼는게 있고 공부가 되었다면, 빌런의 어이 없는 행동에 팟이 뒤집어 지고 하더라도 순간의 분노는 당연하겠지만 적어도 본인 플레이에 문제가 없었다는 자기 위로는 충분히 할 수 있음. 그러다 보면 우상향 하는 날이 올거라 믿음.

난 이 책들을 두번, 세번씩 읽었음. 특히 두번째 소개하는 책은 내가 직접 검수를 했기때문에 5번은 읽은것 같음.

글 제일 밑에 쯤 보면 내 토너먼트 성적표가 있어. 물론 지금은 이전처럼 토너를 많이 하고 있지 않고 그냥 레크형식으로만 틈틈히 해서 그래프가 조금 망가져 있음ㅋ

지금 바쁜 나의 행보가 끝이나면 다시 진득하게 토너먼트를 하게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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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던포커씨어리

영상공구를 보기도 하지만 난 책을 더 선호함. 계속 뚫어져라 보다보면 보이는게 많더란 말이지. 그래서 난 사실 영상매체보다 글매체를 좋아함.

모던포커씨어리는 내가 제일 애정하는 포고 책인데, 이미 읽은지 오래 되서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우리가 토너를 다룸에 있어 매우 옵티멀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줌. 그 기반은 분명히 베이직에 충실했고, 상황에 따른 스팟들을 수학적으로 잘 풀어헤쳐놓았어.

삘토너에 기반한 나에게 그래도 토너는 이런거다. 라는걸 알려준 매우 사랑스러운 책이야.

그저 좋은 핸드로만 타이트하게 플레이 해서는 결코 위로 올라갈 수가 없음. 초반엔 탄탄할 수 있지만 나중엔 다 무너짐.

결국 매 스팟을 옵티멀하게 접근을 해야만 하지. 결국 모든것의 시작은 기초라는 거야.

튼튼한 뼈대를 잘 만들어 줄 수 있는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준, 어려워 보이지만 매우 베이직한 요소들을 잘 담아낸 책임.

2. 마스터링 스몰 스테이크

나는 번역자는 아니고, 이 책은 내가 검수한 포고 책 두개 중 하나인데 이렇게 설명하고 싶어.

옵티멀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줌. 그 기반은 분명히 베이직에 충실했고, 각 빌런들에게 맞춤식으로 하여 응용을 토대로한 플레이를 도와주는 길라잡이.

지금 이 책 다음버전도 나온걸로 아는데 그래도 내가 두번 세번 읽고 도움받은 책을 소개하는게 더 낫다 싶어서 이렇게 적어봄.

아래는 내가 작성한 마스터링 스몰 스테이크 홍보글로 추게에 갔던 내용인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옮겨왔어. https://www.pokergosu.com/best/19162504

안녕. 사랑하는 포창들. 포고 신간이 나왔네. 

무려 조나단 리틀이 발간한 책이고, 제목은 Mastering Small Stakes No-Limit Holdem 이야. 토너 공부를 하면서 모던포커씨어리 이후 가장 많이 가르침을 준 책이지.

영광스럽게도 나는 이 책을 검수를 했지.

이 홍보글 올리기 전에 생컨한테 본문내용 캡쳐해서 올려도 될까 문의를 넣었지만 지금 '신들의 전쟁' 준비중이라 바쁜거 같아 답이 없어서 먼저 글을 올려봄.

일단 내 소개를 간단하게 할게.

이름 : 부탁을랄

포지션 : 스몰 스테이크 포커플레이커 + 책 검수자

그렇지. 나는 스몰 스테이커야. 우연의 일치인지 이 책은 스몰 스테이커들을 위한 책이야. 정말이지 나에게 필요한 책이었고, 큰 빈도로 너희에게도 필요한 책일거야.

포창들중에 하이 스테이커들은 많이 없잖어. 그래서 너희에게 더 공감을 줄 수 있는 책인거 같아 이렇게 소개를 하려고 해. 참고로 토너가 주임.

내 돈으로 산 책도 아니고, 맘데로 본문내용을 올릴 수 없으니 책 표지만 첨부해봤어.

조나단은 이미 답을 제시해줬어. 우리가 왜 이 책을 봐야하는지말야.

그 이유인 즉슨 '플레이어들이 하도 못하다 보니 너희가 조금만 공부를 한다면 그들을 꺽고 유의미한 수익을 거둘수 있다' 로 대신할 수 있을거 같애.

시중엔 다양한 레인지 차트들이 유료/무료로 돌아다니고 있지.

특정 상황에 어떤 핸드로 얼마만큼의 베팅을 해야하는지 지침이 되는 그 레인지 차트들은 정말 훌륭해. 

근데 중요한게 하나 있지.

빌런들의 성향은 다 제각각 이라는거야.

이 책이 왜 죽여주냐면, 야포터장인이 이미 한차례 언급한적이 있는 내용인데

테이블에는 잘하는 플레이어, 못하는 플레이어, 매니악한 플레이어 등. 여러 특성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들이 있어.

이 책은 특성이 다른 플레이어들에 대한 맞춤식 레인지 차트와 핸드 운용법, 베팅 사이즈등을 알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준다는거야.

이게 얼마나 큰 매리트 인지 모르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거야.

고정된 레인지 차트만을 사용하다보면 피가 역류하는 상황을 많이들 만났을텐데, 우린 이겨낼 수 있어. 왜?? 조나단리틀이 도와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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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야. 책이나 공구를 접하게 되면 항상 생각해. 어떻게 하면 이걸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값비싼 돈을 내고 산 다양한 자료들과 어물쩡 공부하다가 실전에 적용못하고 허비한 시간들. 난 그것들이 너무 아까워.

그래서 항상 집중하고 내껄로 만들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하는 타입이야.

나는 제법 융통성 있고 응용력있는 사람이지만, 무언가 중심이 되어주는 기준을 항상 지키려고 애를써.

그래서 책이나 공구가 주는 지침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엄청 용을써. 그리고, 공부한 내용은 꼭 실전에 접목해보고 증명해보기 위해 게임을 해.

지금까지 이 훌륭한 자료를 접하고 이루어 낸 소중한 결과물을 올려볼게. 근래 그라인딩 결과를 올린 이유도 사실 검수하면서 공부를 시작, 증명하기 위해서 였어.

바이인 : $ 993.04

프라이즈 : $ 2,059.35

최종 수익 : $ 1,126.31

"에이~별거아니네" 할수도 있고 "1등 했습니다. $14,567 개꿀" 이런글들. 나도 정말 올리고 싶어.

근데 나의 뱅크롤에 맞지 않는 사이즈의 게임이기도 하고, 아직 우승 경험도 없어.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크진 않지만 작고 작은 스몰스테이크 게임에서 거둘수 있는 나름의 유의미한 수익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해. 

크진 않아도, 작은 것들 차근차근 모으면서 미드/하이스테이크로 가고싶은 포창들. 다들 덤벼들어. 이 책은 포커를 사랑하는 너희들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