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창 미국에 다니면서 미국에서 오랫동안 계셨던 한국계 형님들도 만나게되고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그 중 하나가 지미차, 옆동네아재 등등 한국계 레젼드들에 대한 얘기였는데,

일단 지미차는 그 당시에 최고의 플레이어였던게 사실이다.

300/600 같은 게임을 쳤었고 (물론 당시에는 리밋) 지금도 커멀스나 베가스 하이리밋쪽 나이드신 분들한테 '지미지미' 하면 다들 알고, 당시 최고의 플레이어 중 하나였다고 하나같이 이야기한다.

옆집아재는 일단 한국계 사람들 말로는 그냥 20/40, 40/80 리밋같은 게임을 치던 사람이고 토너먼트 플레이어라고들 한다.

실제로 하이리밋 치는 사람들은 아예 옆집아재를 아.는.사.람.이.없.다.

얼마전에 요즘에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활동중이신 한 형님 말씀으로도, 자신이 30년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며 나름 하이스택스 게임을 즐기는데, 단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다고 했다.

일단 한국계이면서 이바닥에 나름 이름있는 네임드 아재들의 공통점이, 이빨이 존나게 심하다는거다...

비단 지미차 조차도 다르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겸손이 미덕이었던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미국인들의 겸손이랑은 거리가 먼 문화를 잘못 받아들이면서 이빨만 존나게 느는 성향이 나타난 것 같다.

옆집아재는 심지어 드라마 '올인' 의 내용이 지미차가 아닌 자기얘기라는 헛소리까지 해댔던걸로 알고있다. (실제로 직접 들은사람한테 전해들음)

캐쉬게임은 얼마를 이기고 졌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나같은 사람이 제대로된 썰이라도 풀어야 당사자들이 개구라까서 역사를 왜곡시키는 일은 방지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가만히 있어도 리스펙 받을 사람이(토너 커리어) 되도않는 뻥을쳐서 왜 자기 자신을 속이고 깍아내리는지 되묻고 싶다.

밑에 댓글에도 달았지만 요즘에도 그나마 포커룸이나 해서 돈을버니 마카오 300/600 같은 게임에 앉아보기나 하는거고 토너도 존나게 나가니 입상도 계속 하는거고....

토너로 net+가 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 마카오 게임도 그냥 앉아있다가 조금 치다가 일어남... 그러고 한국와서 몇억 벌었다고 썰풀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