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동크벳의 활용전략

헤즈업상황이나 3-way 상황에서는 동크벳이 일반전인 전략은 아니다. 변칙전략 내지는 익스플로잇의 의미가 없다면 바보벳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4-way 이상의 상황에서 동크벳은 상황에 따라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의 동크벳이 유효한지 예시를 통해 알아보자.

(예시) Hero는 SB에서 파켓5를 딜링받았다. UTG+1에서 3만의 오픈레이즈, MP와 버튼이 콜하고 히어로도 콜하여 4way의 12만5천의 플랍이 열렸다.

플랍은 4h 5d 7h 투톤,  오픈레이저는 히어로의 스택을 커버하는 딥스택이고 뒷포지션 두명은 각각 30만정도의 스택이 남아있다.

위와같은 상황에서 안일하게 오픈레이저의 c-bet을 기대하며 체크로 넘기는것보다는 8만이상의 강력한 동크벳을 하는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오픈레이저가 하이파켓이라면 c-bet이 나올 수 있겠지만 사연없는 투하이카드나 성향에 따라 하이파켓으도 체크로 넘길 수 있고, 뒷포지션 콜러들도 특이한 성향이

아니라면 젖은 보드에서 많은 것샷드로우가 있는 핸드콤보, FD핸드콤보를 체크로 넘길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턴카드가 any하트, 3,6,8이 떨어진다면 Hero의 핸드는 오직 블러프캐쳐나 풀하우스 드로우의 가치밖에 지니지 않는다.

그러나 강력한 동크벳을 한다면

1. UTG+1의 이니셜레이저가 하이파켓을 지니고 있다면 대부분 1번이상의 콜을 받아 낼 수 있을것이다.

2. 모든 FD들에게 밸류를 받아내며 턴카드를 보여주게 된다.

3. 56, 67같은 맞고 스트레이트 드로우인 카드에게도 충분한 밸류를 받아 낼 수 있다.

4. J8, 34같은 가치가 낮은 것샷 드로우들을 폴드시킬 수 있다.

물론 충분히 뒷집에서 68, 36같은 한방메이드나 낮은 확률로 77같은 오버셋으로 re-raise 올인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딥스택vs 딥스택의 상황이 아니라면 너티한 Hero의 핸드로 대부분의 올인을 쉽게 콜 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많은 100bb 이하 스택의 플레이어들이 투페어류 핸드나 성향에 따라 FD, 스트레이트드로우로 승부할 것이다.

그들을 상대로 충분히 유리한 올인 싸움을 끌어 낼 수 있다.

그렇게 본인의 강한 동크벳 레인지가 1~2번이상 쇼다운 되었다면 그후에는 멀티웨이에서 가치가 높은 드로우 핸드도 동크벳레인지에 포함시키는 전략을 사용해볼수있다.

예를들어 그렇게 강한 동크벳 레인지를 보여준 후에 멀티웨이에서 8d 8c 10d의 보드가 깔리고 히어로의 핸드는 QJd라면 본인의 동크벳이미지를 활용하여 세미블러프를 강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일 것이다.

요약하자면

- 4way 이상의 멀티웨이에서는 젖은 보드에서 넛이나 너티한 핸드들을 동크벳레인지에 포함시켜라.

- 리레이즈 올인이 나온다면 100bb이하의 대부분의 올인은 쉽게 승부하라. 많은 한옵플레이어들이 FD나 투페어류 핸드로 승부해 올것이다.

- 본인의 동크벳레인지가 강하다는게 테이블내에서 인식되어지고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좋은 SEMI-BLUFF를 동크벳레인지에 포함시켜서 테이블을 지배해보자

이어서.....

[한옵 10년] 1편 https://www.pokergosu.com/index.php?mid=strategy&document_srl=31155442&use_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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