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옵을 다시 가보려고 하니까 내가 있는 지역은 컷팅워싱 펍링겜이 대세가 돼있더라. 주로 천이천에서 일주일 즘 플레이 했고, (바이인 10 ~ 30, 매 두시간 워싱 및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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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08:34:11

 

 

오랜만에 한옵을 다시 가보려고 하니까 내가 있는 지역은 컷팅워싱 펍링겜이 대세가 돼있더라.

 

 주로 천이천에서 일주일 즘 플레이 했고, (바이인 10 ~ 30, 매 두시간 워싱 및 커팅 10%, 팟레이크 없음, 타임비 두시간 1)

 

 천이천 블라인드에서도 다 100 쯤은 들고 딥스택 게임을 하던 창고 시절과 다르게

 

 평균 전부 8(10에서 컷팅+타임비 뗀 금액) 스택으로 시작하고 두시간마다 워싱 돼서 또 다시 8로 시작하고

 

 낮은 스택임에도 오픈 2~4만에 쓰레기핸드 플랫하는 이런 루즈패시브가 가득하고 낮은 SPR의 게임이었음

 

 

 

 사람들이 스택이 좀 쌓이게 되는 한시간 이전에는

 

 SPR이 낮은 게임 특성 상 프리플랍 혹은 원투스트릿 멀티웨이 셔브가 굉장히 잦아서 논셔브로 리버를 보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고,

 

 멀티웨이에 커밋이 쉽게 되기에 블러프 에퀴티가 좋은 상황이 자주 나오지 않아 

 

 일반적인 SPR의 게임이라면 포스트플랍 엣지를 크게 낼 수 있는 상대들임에도

 

 이런 게임에서는 다소 포스트플랍 엣지가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잘 조정된 견고한 프리플랍 전략이 필요함.

 

 

 내가 구상한 최적화 프리플랍 조정 전략은 아래와 같음

 

 생각보다 단순하니 루즈패시브 플레이어가 가득한 테이블에서 전략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시행해보길 추천함.

 

 

 

 첫번째, 갓 새 슈 시작해 50bb 이하 박아박아 난무하는 상황에서는 아주 강한 프리미엄만 오픈 혹은 올인or폴드한다.

 

 내가 다녀본 곳들은 보통 1-2든 1-2-5든 미니멈 바이인 10만에 컷팅 뗀 8만쯤으로 다 같이 시작하는 경우가 전부였음.

 

 여기서 스트렝스가 애매한 핸드로 1~2만 오픈 한 뒤 난무하는 8만 셔브에 울며 겨자 먹기로 콜 혹은 폴드 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100bb 노말한 게임에서 오픈 했을 대부분의 핸드는 림프-폴드 하고

 

 8만 셔브에 충분히 쉽게 콜 할 수 있는 강한 핸드들로만 오픈 혹은 오픈셔브하고

 

 앞에서 오픈이 나온 경우에는 올인or 폴드를 해서 쓰레기 핸드들을 상대로 콜을 따낸다.

 

 셔브 레인지는 기본적으로는 높은 밸류의 프리미엄 핸드가 추천되지만

 

 플레이어들의 레인지를 잘 관찰하고 유연한 조정이 필요하다.

 

 KJo, Ax 로우키커, 55 이하 들도 셔브,림프셔브콜에 많이 튀어 나오기 때문에 플레이어들 개별에 따른 조정을 가해서 넓히거나 좁히도록 한다.

 

 

 

 두번째,  림프를 아주 넓은 레인지로 자주 하는 것

 

 아직 개념 고착화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레벨의 플레이어라면 림프라니 이게 뭔 소리인가 싶겠지만

 

 이런 테이블에서 림프는 매우 수익적인 전략으로 보인다.

 

 프리플랍 오픈의 첫번째 목적인 블라인드 스틸이 사실상 불가능한 이 곳에서 

 

 로우 파켓페어나 수딧커넥류를 오픈레이즈할 유인이 많이 떨어진다.

 

 게다가 아래에 개별 항목으로 나올 내용이지만 큰 오픈 사이즈에 맞는 타이트한 오픈 레인지를 짜야 하는데

 

 이 것들을 오픈레인지에 포함시키면 사이즈 대비 너무 루즈한 오픈이 된다.

 

 

 고로 자체 에퀴티는 낮고 임플라이드 오즈가 높은 이 핸드들은 우리는 최대한 싸게 플랍을 보는게 +EV인데

 

 행복하게도 이런 피쉬 테이블에서는 우리의 불균형한 프리플랍 레인지를 제대로 익스플로잇할 사람도 없거니와

 

 우리가 셋+ 메이드, 혹은 아주 높은 드로우 에퀴티를 가졌을 때

 

 기본적으로 항상 멀티웨이에다, 팟 3X 오버벳을 쉽게 마주하기에 팟은 쉽게 커지니까 팟크기를 걱정할 필요도 없다.

 

 

 사실 심지어 우리도 그런 오버벳을 해야 한다.

 

 플랍 오버벳은 아주 저평가 된 강력한 전략임, 최소 라이브 게임에서 만큼은.

 

 (정상적인 게임 SRP BTNvsBB 에서 AK9 따위 보드에서 1.1p 오버벳 같은 옵티멀한 플랍 오버벳을 말하는게 아니다,

 예로 라이브 게임 QT7tt에서 피쉬 상대로 투페어+ 핸드의 큰사이즈 오버벳을 얘기하는 것임)

 

 의문스럽게 들려도 실제로 플랍 오버벳을 해보면 피쉬들은 약한 탑페어, FD 등으로 이지콜 해주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파켓페어나 수딧커넥 뿐 아니라

 

 K4o 같은 브로드웨이 낮은 키커 옵숫 핸드나 쓰레기 개퍼 핸드들 모두 림프레인지에 포함 할 수 있다.

 

 페어보드에서 좋은 키커의 트립스로 상대의 낮은 트립스들을 도미네잇 할 수 있고 (피쉬들은 절대 트립스를 폴드하지 않는다, 심지어 낮은 SPR이라면?)

 

 쓰레기 개퍼 핸드로 더 높은 스트레이트를 만들었을 때 매우 쉽게 큰 팟을 먹을 수 있다.

 

 피쉬들은 약한 핸드나 드로우핸드로 쉽게 콜을 주고 폴드를 잘 하지 않고 멀티웨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bb금액 투자 대비 리턴이 굉장히 큼

 

 더불어 펍링겜은 팟레이크 까지 없으니 넓은 레인지의 림프 효율성이 매우 매우 높다.

 

 이론상 하위 100% 림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위 80~90% 까지만 사용을 추천하는데

 

 본인이 포커의 이해도가 낮아 폴드를 잘 하지 못하는 레벨이라면 림프레인지도 우선은 타이트하게 가져가고 서서히 넓혀가기를 권장한다.

 

 

 

 세번째. 프리미엄 핸드로 EP에서 림프 레이즈는 자주 수익적이다.

 

 EP 오픈에 줄줄이 배당콜이 자주 나와서 프리미엄핸드의 에퀴티가 개걸레가 자주 되는 부분 때문에

 

 EP에서 큰 사이즈의 림프레이즈는 생각보다 꽤 수익적이다고 생각한다.

 

 

 오버림핑 빈도가 너무 높은 테이블에서는 자주 비효율적이니 가려서 써야 하지만

 

 림프가 많을 때 넓게 스퀴즈 하기를 좋아하는 빌런이 테이블에 있다면 아주 좋은 효율이 나온다.

 

 내 림프 레인지가 보호되는 효과는 덤,  몰론 침팬지들은 우리의 레인지 밸런싱에 전혀 관심 없겠지만.

 

 

 림프레이즈 밸런싱에 대한 걱정은 버려라, 프리미엄만 써라.

 

 피쉬들은 KJo, KQo, A8s 같은 핸드로 50bb 쯤들은 쉽게 콜을 주기 때문에 풀링에서 안좋은 핸드를 믹스해서 팟커밋 돼서는 안된다.

 

 혹시나 테이블에 우리의 언밸런싱한 림프레이즈 레인지를 간파하는 사람이 한두명 있다고 한들 목표는 피쉬 따먹기다.

 

 

 

 네번째, 오픈레이즈 할 때는 사이즈를 테이블에 따라 최소 6x+ 이상으로 타이트하게 가져가는 것, 특히 EP에서는 더욱 크게

 

 4x든 10x든 20x든 테이블에서 3웨이 이상의 멀티웨이가 잘 만들어지지 않는 심리저항적 최대 사이즈가 그 테이블에서의 기준이 된다.

 

 핸드 레인지는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커질수록 타이트하게 좁혀가나,

 상대들이 도미네잇이 쉽게 당하는 A7s K9s JTo 같은 마지널 핸드나 48s 같은 랜덤쓰레기 핸드 등

 

 내가 오픈하는 사이즈에 어느정도 까지 루즈하게 콜을 주냐에 따라

 큰 사이즈임에도 어디까지 익스플로잇 하게 넓혀 오픈 할 것인가를 매번 즉석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몰론 스택이 다들 딥해진 상황에 심하게 울렁이는 판떼기라 극단적으로 20X 이상 까지 사이즈가 올라가야

 그나마 콜이 덜 나오는 그런 미친 상황이라면 레인지도 다소 극단적으로 타이트하게 가져가야겠지

 

 옵티멀에 가까운 테이블에서는 EP일 수록 오픈 사이즈를 작게 하지만,

 

 3벳이 적고 배당콜이 많은 소프트 라이브게임에선 EP일 수록 사이즈를 증가시켜서 최대한 플랫콜 멀티웨이가 되는 것을 막고 썩은 에퀴티를 제공한다.

 

 콜링스테이션 가득한 멀티웨이+ 낮은 SPR 포스트플랍 상황에서 팬시 블러프를 하겠다는건 돈을 뿌리겠다는 얘기다.

 

 

 

 다섯번째, 림퍼가 2명 이상일 때 타이트한 레인지로 아이소 하는 것

 

 사실 이건 어느 테이블에서나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독특한 루즈패시브가 많은 특이환경 때문에 한옵 핸디들이 나름의 최적화 전략을 가지게 된 것인지 아니면 그냥 무지성 코딱지인건지는 모르겠지만

 

 AJ, KQ, KJ, AQ 등의 강한 핸드 림프-콜 또한 플레이어에 따라 가끔 볼 수 있는데다,

 

 SPR이 낮은 포스트플랍에서 우리는 디센트한 에퀴티가 필요하기 때문에,

 

 림퍼가 2명 이상일 때는 아이소 레인지를 루즈하게 가져가는 건 절대 좋지 않다. 

 

 ( 딥스택이 돼서 SPR이 높은 상황에는 루즈패시브 플레이어들이 플랍에 가져오는 레인지가 매우 약하고

 어그레시브한 XR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보드 어드밴티지가 좋을 때 옵티멀보다 높은 빈도의 C벳- 배럴을 통해 강한 압박을 줄 수 있다 )

 

 기본은 타이트한 아이소 레인지이고, 반복해서 말하지만 레인지는 상대 레인지를 잘 관찰한 뒤 유연한 조정을 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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