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심풀이로 펍토너를 크러싱하러다니면서

발견한 펍토너의 특징과 펍에서 위닝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익스플로잇 요령에 대해 간략하게 풀어보도록 하겠다

펍특성상 프라이즈가 대게 창렬하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이 후지다고 하더라도 위닝플이 되는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 거시적 관점에서 펍토너를 크러싱하는 요령 -

동네 펍들은 대게 리바인/리엔트리가 거의 무제한 수준으로 풀려있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에드온까지 있는 토너가 많으며

또한 많은 경우 첫바인 칩에 비해 리바인/에드온칩이 불합리할 정도로 크게 책정되어 있다

펍토너를 크러싱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이 점을 활용하여야 한다

펍은 대게 머니인 구조가 송곳형으로 되어있다

파이널 테이블에 진출해도 머니인이 아닌 경우가 많으며 심한곳은 1-3등까지만 머니인인 곳들도 많다

(자주다니면서 친해진경우 4-5명 남았을때 프라이즈를 내려주거나 찹을 하여 나누기도한다)

+ 1등과 2,3등의 머니점프가 어마어마하다

고로 우리가 한 펍을 정해서 크러싱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1등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1등을 하게되면 우리가 이를 위해 꽤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하더라도 흑자전환을 할 수 있다!

얼마나 1등을 하느냐에 따라(챱문화가 매우 활성화되어있는 경우 제외) 펍에서 우리의 수익이 결정된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파이널 테이블에 안착해야한다

우리가 우승을 위해 가장 알아야할 것이 파이널 테이블에 안착하는 요령이다

펍에 따라, 개개인의 실력과 성향에 따라 조금씩차이는 있겠지만 평범한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의 경우 80-90퍼센트확률로 파이널테이블에 진출할 수 있는 절대스택이 존재한다.

(에드온/레지마감 이후)

우선은 나에게 있어서 이 스택이 어느정도인지를 찾아야한다

그리고나서 레지마감 전까지 우리의 목표는

이 스택을 만드는 것이 되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에드온과 리바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우리의 목표는 머니인이 아닌 1등이기 때문이다.

리바인을 두려워말고 레지마감 전에

내가 필요로하는 스택이 되지 못했을경우

시원시원하게 승부를 봐서 스택업을 노리도록하자.

동네펍토너 기준 파이널테이블에가게 되면

칩리더기준 bl대비 스택이 30bb가 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파이널 테이블에서는 매우 많은 부분이 런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그러나 확실한것은

파이널진출빈도가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1등을 하는 횟수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1등횟수가 증가하여야 비로소 우리의 수익도 증가할 수 있다.

이 법칙을 기억하여 다들 펍토너의 강자가 되어보도록 하자.

쓰고보니 먼가 좀부실한 감이 있지만

한 펍에 꽤오래다녀보면서 경험을 통해느꼈던 부분들이니

읽는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람.

반응이 괜찮으면 2편으로는 펍커 플레이어들의 공통적인 플레이 특징과 이것을 어떻게 익스플로잇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