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고수를 다년간, 그리고 2+2를 다일간 관찰하고, 포스와 하하에서 1년 반 가까이 플레이를 하면서 새로운 이론에 드디어 눈을 떴다. 이제 이 글을 읽고나면 니들은 환골탈태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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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고수를 다년간, 그리고 2+2를 다일간 관찰하고, 포스와 하하에서 1년 반 가까이 플레이를 하면서 새로운 이론에 드디어 눈을 떴다.

 

 

이제 이 글을 읽고나면 니들은 환골탈태하여 위닝하는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글은 루징하는 95%를 위한 것이므로 라이프타임으로 위닝하는 플레이어들은 백스페이스를 누르도록 해라.

 

 

이 전략의 이름은 <파천황 이론>이다.

(주 :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은 혼돈한 상태를 천황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을 깨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말이 바로 '파천황'이다. )

기존의 알려진 상식을 완전히 뒤집어 엎는 순간 위닝을 하게 된다는 포커 이론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루징하는 95%(스펑키에 따르면 99%가 루징이라고 한다)는 이 이론에 혹시 의구심을 가질 수는 있으나, 니들은 루징플레이어기 때문에 결국 이 이론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

 

 

자 이제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철칙 1. 볼륨은 최대한 줄여라.>

 

보통 볼륨은 최대한 확보하라는 것이 일반적인 태도이다. 그러나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소리이다. 이것은 위닝하는 플레이어들이 피쉬를 빨아먹기 위하여 틸트되고 지친 피쉬를 계속 플레이하게 만들려는 술책에서 나온 것이다.

 

철학자 니x가 선악의 기준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선'이라는 것은 사회의 지배자들이 사회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약자들에게 강요한 질서일 뿐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정확히 이게 적용되는 것이다.

(철학 관련 틀린 부분이 있으면 태클은 사양하겠다. 이건 포커 글이니까!)

 

수학적으로도 95~99%의 플레이어가 루징을 하는데, 95~99프로의 루징플레이어가 볼륨을 늘이면 어떻게 되겠느냐? 결국 루징금액이 커질 뿐이다.. 이건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좀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그나마 피쉬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30분이다. 한 세션은 30분 이상으로 가지지 마라, 세션이 끝나고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게임을 할 경우에도 하루에 3~4세션 이상은 하지마라. 그 이상은 그냥 너의 정신력과 캐쉬를 갉어먹는 것일 뿐이다.

 

또한 중요한 것이 있다. 3테이블 이상의 멀티테이블은 하지마라. 멀티테이블이야 말로 집중력을 떨어뜨리므로 피쉬들에게는 불필요한 일이다. 한테이블만 30분 돌리는 데 AA는 커녕 QQ가 한 번도 안 들어올 수도 있다. 그럼 그 세션을 마무리해라. 이미 너는 돈을 벌었다. 평소에 비해 적은 금액을 루징한 것이다.

 

 

<철칙 2. 뱅크롤은 최대한 위험하게 가져가고, 적극적으로 윗방을 찍어라.>

 

보통 안정적인 뱅크롤 법칙을 지키라고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 잘못된 것이다. 뱅크롤을 존나게 위험하게 가져가야 된다.

 

피쉬들에게 안정적인 뱅크롤이란 프로포폴과 같은 것으로서 안정적인 뱅크롤 하에서 존내 대충치면서 '배리언스의 일부일 뿐이야'라는 소리를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대 20바인의 뱅크롤만 가지고 존나게 공격적으로 운영을 해라. 돈이 많으면 윗방을 찍어라. 그것이 바로 너에게 초인적인 집중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여기서 존나게 중요한 것은 철칙 1과의 결합이다. 볼륨은 최대한 줄이고 멀티테이블을 줄임으로서 윗방에서 위험한 뱅크롤로도 플레이를 할 수도 있는 집중력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윗방에 있던 친구들은 새로온 아이디가 보여서 존내 쉽게 봤다가, 사소한 컨벳 하나에도 고심하는 플레이에 화들짝 놀라게 될 것이다. 걔들은 니 허드도 없으므로 조심할 것이다.

 

 

<철칙 3. 수익을 미니마이즈하라>

 

흔히들 수익을 맥시마이즈 해야 한다고들 이야기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수익을 미니마이즈 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탑셋 풀하우스 쯤 되지 않는 이상은 섣불리 팟을 키우지 마라.

 

피쉬들의 가장 큰 실수가 바로 좋은 카드가 들어왔을때 대책없이 팟을 키운다는 것이다. AK로 3벳을 하고, 플랍에 A나 K가 맞으면 컨벳을 존나게 한다. 물론 AK로 키커에서 우위를 가져서 한바인 가져오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상대가 올인싸움까지 갔을 경우 니가 지고 있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을 것이다.

 

AK로 3벳을 하는 것은 좋지만, 가끔은 그냥 플랫해라. AK로 3벳을 맞았을때는 왠만하면 4벳을 하지마라. 플랍에서 A, K가 맞았어도 그냥 첵을 하거나 상대의 벳에 콜을 하라. AK로 A나 K를 맞춰도 원페어일 뿐이므로 절대 무리해서 팟을 키우지 마라.

 

또 마찬가지로 플랍에서 플러쉬를 만들었다면 역시 슬로우로 플레이하라. 너가 뱃해서 죽을 놈들은 어차피 별것도 아닐 것이며, 따라오는 놈들은 Ax넛플러쉬 드로우나, Kx세컨플러쉬나 셋일 확률이 높고, 턴리버에서 뒤집어질 수도 있다. 어차피 때리나 안때리나 따라올 놈들이고, 뒤집어질 판은 뒤집어질 것이다. 따라서 경건하게 리버까지 가서 쇼다운을 보거나 블러프를 유도하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플러쉬나 스트레이트 맞췄다고 깝치지 말고 수익을 미니마이즈 해라 .

 

이것은 AA, KK를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로우보드 깔렸다가 존나게 뱃해서 죽이지 말고 그냥  달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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