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에 일이 너무 바빠 이제서야 올리기 시작하네 ㅈㅅ
@라주미힌 님 허락맡고 시작하려고 했는데 공구도 중지된 마당에 그냥 올려보려구
(공구진행자가 이후에라도 거절하면 중단할게요)
이글은 한국에 있는 한 꼬맹이가 정리한 글이기 때문에
영상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 못하고 잘 못 설명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봐줬으면 좋겠어
(댓글로 많은 비판 부탁해)
1-1. 카누가 무엇인가?
도대체 카누가 멀까?
카누영상을 정리하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하고 시작하려구해
많은 사람들이 캐시게임 공구중 단연 원탑은 "카누" 라고 말하잖아?
이게 뭔지, 왜 이걸 공부해야 하는지 부터 이야기 해볼게
먼저 이 영상을 제작한 사람은 "Alex Millar" 라는 사람이고 현시점에서 6-max 캐시게임을 전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중에 한명이야
그의 커리어나 토탈 위닝등은 조금만 찾아보면 알수 있으니 스킵하도록할게
Alex Millar가 포스에서 사용하는 아이디가 "Kanu 7" 인데 단순히 그의 아이디 때문에 이 영상이 Kanu라고 불리게 되었어
이영상은 6-max NLH cash game 을 기준으로 만들어 졌고
1. Cash Game Fundamentals
2. Preflop
3. Postflop
4. Play Explains
5. Play like LLinus
크게 5 part로 나누어서 구성되어 있어.
프롤로그 에서는 첫번째 part 인 1. Cash game fundamentals 를 요약해 볼 예정이야
영상 구성으로는
1. GTO vs Exploitative Strategies
2. How Hard Should You Exploit
3. Theory of Betting
4. Frequency, Sizings
5. High Mid Low
6. Introdution to the Private Solver
가 있는데 중점적으로
GTO가 무엇인지 Exploit 이 무엇인지
얼마나 GTO 스럽게 혹은 얼마나 Exploit을 해야 하는지
Betting의 의미
Private Solver가 어떤식으로 작동하는지 ( Private Solver는 이후 설명 )
등 가장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며, 가장 중요한 파트라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GTO , Slover 등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은 있을거야
하지만 GTO와 Slover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고 확신해
이 부분 때문에 글이 늦게 올라온 것이기도해 ( 정확하게 설명을 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
" Game Theory Optimal 게임 최적화 이론 아니야? "
" 어떤 스팟에서 어떤 액션을 해야한다는 정답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 Slover ) 아니야? "
이정도의 가벼운 이해 보다는 조금더 딥한 이해를 한 후에 다음 파트로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
현 시점에서 내가 이해한 한계까지 가장 쉽게 설명을 해보도록 할게
1-2 내쉬균형과 게임 이론 최적화 ( Nash equilibrium & Game Theory Optimal)
A,B 두사람이 "가위 바위 보"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근데 A는 습관적으로 가위를 가장 많이 내는 플레이어야
그럼 상식적으로 B가 취해야 할 전략은 무엇일까?
그냥 무지성으로 바위만 내면 되는 거잖아? ( A가 조정을 하지 않는 다는 전제하에 )
근데 A가 바보가 아니라면 상대가 바위만 내는데 가위를 낼리가 없잖아?
그럼 A는 보자기를 많이 내겠지?
그럼 B가 또 가위를 많이 내겠지?
계속 이런식으로 서로 전략을 카운터 쳐가면서 빈도 수를 조절하다보면 어떻게 될까?
모두가 예상하다 싶이 가위 바위 보를 33.3%로 일정하게 내게 될거야
AB 두사람다 최종적으로 이 전략을 사용할텐데
이상태를 "내쉬 균형" 이라고 해
이러한 최종전략, 내쉬균형에 있는 상태의 전략을 GTO 라고 해
너무 간단한 게임으로 예시를 들어서 잘 안 와닿을 텐데
가위를 많이 내는 사람을 상대로 바위를 조금 더 많이 내는 전략을 Exploit 전략
가위 바위 보를 일정하게 내는 전략을 GTO 전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가위 바위 보를 33.3%로 일정하게 내는 사람을 상대로 엣지를 가져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어
이사람을 상대로는 어떤 전략을 가져 오더라도 이득을 취할 순 없다는거지
이러한 측면에서 봤을때 GTO는
홀츠가 이런말을 했어
"GTO를 써야 하는 상황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상대에 대한 익스플로잇이 전혀 없는 상태라는 거지
상대가 가위 바위 보를 어떤 빈도로 내는지에 대한 리딩이 없는데
내가 가위를 많이 낼지 , 바위를 많이 낼지 , 보자기를 많이 낼지 선택 할 수가 없잖아
그럼 최소한의 리딩이 생길때 까지는 33.3% 빈도(GTO)로 내는게 이상적이겠지?
그럼 나는 GTO로 플레이 함으로써 상대방은 나를 익스플로잇 할 수 없으며, 나는 상대를 익스플로잇 해서 전략을 수정할 여지가 생기는 거니까
적극적 익스플로잇 & 소극적 익스플로잇
카누는 익스플로잇을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눴어
이 둘은 어느정도로 전략을 수정하느냐에 따라 나뉘어
예를 들어볼게
다들 preflop 차트보면
3bet 50% + call 50%
이런거 많이들 보잖아
알다시피 3bet을 해도 되고 call을 해도 되는 핸드라는 뜻이야
상대가 언노운 이라면 50:50의 빈도를 RNG를 쓰던, 하트 클로버로 3벳하고 스페이드 다이아는 콜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50%빈도를 맞추는게 맞아
근데 상대가 오픈을 루즈하게 한다거나 , 3bet 방어를 잘 안한다거나 하면 call보다는 3bet을 더 많이 하는게 이상적이잖아
극단적으로 100%빈도로 3벳을 해도 상관이 없어 (EV관점에서)
혼합전략을 사용한다는거 자체가 3bet과 call의 EV가 동일하다는 거니까
이러한 혼합전략이 가능한 상태에서 상대에 따라 빈도를 조절하는걸 " 소극적 익스플로잇 " 이라고 해
그럼 상대가 피쉬고 오픈이 루즈하고 3bet depend를 적게 한다고해서 27o으로 3벳을 해도 될까?
머 안될건 없지
이처럼 3bet 빈도가 0%인 핸드를 3bet 해버리는걸 " 적극적 익스플로잇 " 이라고 해 ( 27o은 극단적인 예시임 )
그럼 이렇게 용어를 나누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여기서 중요한건 상대방의 입장이야
A5s로 3bet을 하고 쇼다운을 갔어.
승패랑 관계없이 상대는 내가 A5s로 3벳을 했다라는 정보를 얻었잖아
So What?
상대는 이에대한 익스플로잇을 할 수도 , 조정을 할 수도 없어
애초에 A5s이 3벳을 할 수도, 안할 수도 있는 핸드기 때문이지
RNG가 87이 나와서 3벳을 한건지, 하트수딧이라 3벳을 한건지 어떻게 알아
( 소극적 익스플로잇을 한 사람을 다시 익스플로잇 하려면 동일한 스팟에서 동일한 핸드가 어떤 액션을 취했는지 유의미할 정도로 데이터가 쌓여야 가능한데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면 되겠지? )
반면에 쇼다운을 가서 상대가 내 27o을 봤어
그럼 상대는 "내가 3벳을 wide하게 하고 있다 " 라는 익스플로잇을 얻게 될거고
3bet depend를 많이 하거나 4벳을 하는 조정을 할거야
위의 예시처럼 소극적 익스플로잇은
상대입장에서 내가 조정을 하고 있는지 알기가 힘들어 ( 불가능한건아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