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가기싫던 대학 진학

경찰이 유년기때부터 평생 꿈이라 경찰행정 진학후

한학기 다녀보니 좆도 다닐필요가 없단 걸 깨달음

배워봤자 어차피 내가 시험준비해야할 것들 교수가 읊어주는 것 뿐

과애들 예쁘기라도 하던가 다 빻음

존나 빠른 판단으로 입대 조짐

전역하자마자 집앞 독서실 끊고 닥공 시작

순공 8시간 못찍으면 집 안들어가는 루틴 안빼먹고 지킴

4개월만에 필기 합격하고 실기 준비하는데 은근 개빡셈

평소 운동을 멀리하고 살아서 실기학원 끊었음에도

실기+면접에서 탈락

세상 개 좆같지만 정신 붙잡고 다음날 바로 독서실 ㄱ

당시 경찰채용 존나게 늘린덕에 다음시험 바로합격

실기 위태로웠지만 면접에서 재합격자 어필 존나되서 드디어 채용

교육 수료하고 지구대 발령

존나설레고 행복했지만 한달만에 퇴사마려워짐ㅋㅋㅋㅋㅋ

온갖 주취민원,술집싸움,가정폭력

신도시라 외관은 참 이쁜데 시민의식이 개빻은동네였음

그렇게 버티다가 기동대 가서 여차저차 뻐기다가

승진 후 수사과로 갓음

시작부터 40개 넘는 사건 떠맡고 시작

일처리 안하고 발령가버린 선임새끼 개창놈ㄹㅇ

그렇게 대충대충 모은 현금 6천 언저리로 20년 후반

코인을 접하게 됨

뭔 대충 사면 다올라

잡알트 이름 예쁜거 사놓고 자고일어나면 15% 먹고있노?

뭔 말도안되는 코인 이름매매로 두달만에 1억8천을 찍게됨

개좆같은 직장 평생직장으로 절대 일 못한다 생각하고

과감하게 퇴사함 솔직히 말하면 수중에 돈 좀 생겼다고 도망간거지

퇴사하고 21년도 진정한 불장이 찾아옴

내인생 너무나도 고맙던 한해인듯

현물만으로 계속 억대수익이 나다보니까 자연스레 선물에

눈을뜨게되고 눈깔돌아간 도박쟁이가 됐음

무지성 롱찍고 기도 매매

운이 존나게 좋았는지 선물,현물 포함 코인재산만 50억 가까이

찍었던듯

진짜 세상 다가진 기분이였지 아가리 죽닥치고 있었어서

지금의 와이프밖에 몰랐었고 부모님한테만 누나한텐 비밀인 조건으로

대충 돈을 좀 벌게됐다고 알려주고 8억짜리 새아파트 하나 해드렸지

여자친구랑도 이때 결혼을 했다 아직도 내 친구들은

아는 사람 하나도 없고 집도 와이프 부모님이 해준줄 앎

그렇게 제작년이 지나고 작년 초 바카라에 빠지게 됌

한옵 놀러다니다가 배드빗을 심하게 쳐맞은 날

3시간만에 천플을 하게됐고 똑같이 깊은 한 사람이

바카라를 열심히 찍는걸 보게됐음

한 5분 지켜보자마자 나도 알려달라함

그렇게 가입하고 집에서 1시간도 안되서 3억5천을 죽게됐음

가지고 있던 현금을 그냥 싹다날렸지 이거 절대 못멈추더라

현타와서 코인까지 빼려다가 샤워하면서 정줄잡고

온카 탈퇴 후 지금까지 거들떠도 안보고 있음ㅋㅋ

아무튼 그 이후 새직장도 구하고 

작년말까지 쭈욱 주식코인포커, 작은사업들로 수익내다가

올초~오늘까지 청산빔 씨게한번 맞고 집한채값 터짐

알트 현물도 개쳐물림

주식도 좆박음

올초~현재 -16억7천

그렇게 싹다빼고 남은건 23억 정도의 현금,금

14억짜리 집하나 포르쉐한대 와이프 E클 1대

8억짜리 부모님집 아버지 중고제네시스한대

사업하는거 보증금 2억

남은인생에 매매는 없고 직장생활하면서

오프나 종종다니며 포커만 치고 살 예정임

온라인포커도 절대 안할생각 

온라인 하다보면 다른 도박의 유혹이 너무많더라

아무튼 다들 현생 화이팅하고 잘 살자

돈 잃으니까 가슴이 너무 쓰라린다.. 다들 굿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