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미국 포커룸 소개글 (보스턴 편) 내가 지금까지 쓴 리뷰 글들의 글쓴날짜들을 보면 내가 게을러서 6개월에 한번꼴로 쓰는데, 이번 글은 어쩌다 삘받아서 바로 바로 쓰게 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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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16:16:24

 

내가 아는 미국 포커룸 소개글 (보스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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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쓴 리뷰 글들의 글쓴날짜들을 보면 내가 게을러서 6개월에 한번꼴로 쓰는데, 이번 글은 어쩌다 삘받아서 바로 바로 쓰게 됬다. 언제 또 보스턴에 가게될지도 모르고, 곧 어디로 또 날라가는데, 타지역 원정중에 글쓰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갖다온지 얼마안된 지금 해치워버리자 라는 생각에 일단 연달아서 글을 쓴다. 이번 글은 보스턴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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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에 처음 갔을때 찍은 사진들.

 

 

 


사실 보스턴을 처음 갔던 경험은, 베가스에 있는 윈 계열사가 하나더 Encore Boston Harbor 라는 이름으로 엄청난 자금을 쓸어부으면서 보스턴에 카지노를 하나 더 짓는다는 얘기를 2019년도에 내가 듣고서, 첫 오픈한지 대략 2-3개월쯤 지난 시점인 8월달쯤에 한번 날라가봤을때가 있었음. 근데 비록 그 원정 결과는 내 개인적인 성적 자체는 그닥 좋았던건 아니였지만, 적어도 내가 목격한 게임수준은, 방수가 어마무시하게 좋았던게 기억이 나서, 요새는 어떨까 하고 오랜만에 한번더 들리기로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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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당시에 치던 $2-5(맥스 $700), $5-10(맥스 $1500) 사진들. 현재는 맥스바이인이 변함.

 

 


2019년도에 들렸을때 스토리를 간략하게 풀자면, 진짜 방수는 정말 미친듯이 좋았는데, 첫 3-4일날 미친듯한 베드런때문에 하강하는 그래프를 극복하려고 발버둥쳤는데, 결과는 2주동안 내내 성적이 플러스였던적이 마지막 이틀빼고는 아예 없었고, 계속되는 미친듯한 베드빗과 쿨러의 향연으로 원정내내 엄청난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서 지낸 기억이 대부분이지. 웃긴건 마지막날 간신히 순수 포커결과만 놓고봤을때 거의 살짝 플러스로 본전수준으로 결과를 돌리고,

 

'에이씨 경비만 날리고 시간만 날렸네... 보스턴은 나랑 사대가 안맞네.'

 

이렇게 생각하고 돌아갈려는 찰나에, 공항안에 다들어가서 게이트앞에서 기다리면서 살짝 졸다가 실수로 귀환 비행기를 놓침 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그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다시 리스케줄링 받고, 공항 안 바닥에서 그냥 3-4시간 더 퍼질러 자서 숙면을 해결한 다음에, 공항에서 나와서 포커룸에 다시 와서 플레이하면서 밤새는짓을 의도치않게 한번 더했거든? 근데 그때 그 하룻밤 사이에 좋은 런이 찾아오면서 $1-3랑 $2-5에서 총 $2500불인가를 벌음. 당시엔 $1-3 맥스바이인이 $300, $2-5 맥스바이인이 $700 이였던시절이였으니 말 다했지. ㅋㅋ 뭐 지금이야 $2-5는 $1000으로 늘었지만... 그래서 2주간 지내느라 쓴 숙박비, 비행기 등 여행경비 2천불을 딱 하루세션안에 전부 상회하고 돌아옴. 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실수로 비행기놓쳐서 얼떨결에 하루 더지내게된 여행일정에서 나름 갓런이 찾아온게 어이가 없이 웃기고 신기하더라고. ㅋㅋ 그치만 어찌됐건 전체적으로 원정 성적자체는 경비상쇄까지 치면, 솔직히 소득은 별로 없이 돌아온 케이스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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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에 먹었던 음식 사진들. 걍 뷔페에서 존나 이런거나 먹었는데, 2022년도 12월에 다시가보니 뷔페가 사라져버렸더라고. 마지막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랍스터롤.

 

 

 

 

여하튼 2022년도 말에 보스턴에 갔던 이유는 다른 경쟁 카지노계열사 VIP급 카드를 갖고오면 자기네 급이랑 비슷한급을 매칭시켜서 주는 티어매칭 프로모션을 통해 Wynn Rewards 에서 새로 만든 티어계급 시스템중 가장 높은 블랙카드를 저번해 연초에 또 얻게됬는데, 이게 해가 지나면 만료되기에 없어지기전에 혜택을 좀 쓰고 싶단 이유가 컸음. 그 혜택은 1년에 한번 보스턴 Encore 호텔 3박 공짜, 그리고 또 베가스 윈 & 앙코르에는 없고 보스턴 앙코르에만 있는 "블랙티어 라운지" 입장이였음. 내가 예전에 $1-2만 치던 시절에 베가스 카지노 라운지에서 매번 식사를 공짜로 해결하면서 돈을 아끼며 1년넘게 살았던 라이프패턴의 과거가 있어서 그런지, 지금은 라이프 뱅크롤도 충분히 여유가 있는 주제에, VIP라운지 입장해서 공짜로 이것저것 먹고 마시는거에 좀 집착하는 성향이 있음. 사실 American Express Platinum 신용카드를 얻은 이유도 공항 라운지 때문이거든. 참고로 지금은 그 풍족한 식사까지 해결 가능한 베가스 카지노 라운지는 코로나 터지고 나서 문닫고 없어지고 드링크 바우쳐들로 혜택을 대체하는 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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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티어 라운지 사진들. 베가스 윈 & 앙코르 카지노에는 블랙티어라운지가 없으...

 

 


그리고 다른 이유는, 과거 베가스에서 내가 처음 정착할때 같은 아파트에서 3년정도 같이 살은 전 백인 룸메이트 친구가, 보스턴에서 차로 1시간15분? 정도 떨어진 거리의 Chaser's 포커룸에서 풀타임 딜러로 일을 하고 있어서, 오랜만에 걔랑 재회를 하고 싶어서 간것도 있고...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를 만나서 같이 밥먹고 수다떠니까 너무 좋더라고. 비록 자기는 전업 포커 그라인더로써 실패해서 딜러가 됬지만, 내가 나름 롱런하듯 성공한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다고 항상 응원한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더라.

 

 

그리고 보스턴에 간 또 다른 이유는, 해가 가기전에 Amex Platinum 신용카드의 연간 혜택중 하나인 Fine Resort Hotel $200 Credits 라고 좀 상위급 호텔을 2박넘게 예약을 하면 200불 크레딧을 쓸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 마침 Encore 보스턴 하버도 그 혜택을 쓸수있는 호텔후보 대상에 포함이라서, 그걸 해가기전에 쓰기 위해서 였음. 위에 VIP카드로 공짜로 북킹한 3박말고도 추가로 또 2박 북킹했더니 662불나오더라고. 신용카드 혜택의 200불 크레딧 쓰고 남은 462불을 갖고있던 신용카드 많이 쌓아뒀던 포인트로 처리해버려서, 결과적으로는 5박6일은 호텔에서 나름 공짜로 지내게 됬는데.. 그냥 5박만 있기엔 아쉬우니 에어비앤비로 늘려볼까? 해서 1주 늘리는 식으로 하고 귀환비행기표를 그 날짜에 맞춰 알아보니까 오마이갓 ㅅㅂ 연말이라고 미친듯이 비싸더라고. 근데 2주를 늘리면 나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가스로 돌아올수 있길래,

 

 

'나름 원정지에서 그라인딩 하는데 샘플사이즈를 고작 5일동안 얻어서 뭐하냐 ㅅㅂ, 걍 존나 길게 포커를 그라인딩 해서 결과 샘플사이즈를 제대로 의미있게 얻어보자! 저번 원정은 사대가 안맞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이젠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되다보니 결과적으로 엄청 길게 있게 됬음. 아무튼 이런저런 복합적인 여러가지의 이유들로 보스턴에서 시즈모드박고 좀 길게 있게 됬는데, 그래도 연말 12월 31일날 카운트다운은 베가스에서 봐야지 해서 결국 12월31일날 이른 새벽아침 비행기타고 돌아옴. 근데 뭔가 후회할듯 하면서 안후회가 되는 묘한 상황이 발생함. ㅋㅋㅋㅋ 내가 겪은 일들의 타이밍을 썰을 들으면 이해가 될거임.

 

 

일단 비행기 타고 보스턴에 도착을 하니 나가자마자 개후회함 -_-;; 날씨가 ㅅㅂ... 진짜 추워도 욜라 추웠음! 보스턴 도착 전날까지만 해도 따뜻한 동남부의 캐리비안 해역에서 크루즈 실컷 즐기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다가 동북부로 날라오자마자 이런 날씨를 느끼니까 더 추위가 체감되더라고.

 

'아 ㅅㅂ 겨울에 보스턴에 오기로 결정한 내가 멍청했지. 제길'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혹시나 또 갈일이 있으면 다음부터는 겨울에는 절대 안갈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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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운 날씨에 여정 처음으로 보이는 앙코르 카지노.. 3년만임. 베가스 윈&앙코르 건물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마카오에 윈 건물도 모양이 똑같다고 하더라. 포고인들중 베가스랑 마카오 두 지역의 윈&앙코르 카지노에는 가본사람은 많아도 보스턴 앙코르에 가본사람은 거의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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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호텔방 투숙하러 들어갔을때 사진.

 

 

 

 

 


예전에 들렸을때는 호텔방에 안머물고 에어비앤비에서만 머물렀었고, 베가스에 있는 윈&앙코르 호텔에는 내가 머물러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번이 이 윈계열사 호텔에 처음 묶어보는 경험이였는데, 역시 호텔자체는 초호화 리조트답게 엄청 고급스럽긴 하더라. 베가스 윈 호텔이랑 분위기가 거의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조금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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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고급 호텔은 맨날 냉장고안에 그놈의 "미니바" 때문에, 안에 지네가 파는 것들을 집어들면 바닥 센서가 작동되서 영수증에 자동결제가 되느라, 내가 내 음료수를 못넣음. ㅅㅂ... 예전에 씨저스팰러스에서 머물때도 이랬는데, 고급 호텔이 이런게 나한텐 단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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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포커룸 입장하고 플레이한 세션. 뭔가 3년전에 비해 테이블 숫자가 줄은듯;;. 마지막 저 사진은 세션 초중반에 베드런으로 2천불 맥스바이인인 $5-10 게임에서 내돈이 6천불까지 들어갔다가 간신히 $560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여전히 마이너스 400불정도로 끝낸 사진임;;

 

 

 

 

 

일단 포커에 대해 얘기하자면 내가 사전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솔직히 좀 길게 일정을 잡은걸 후회한 부분중 하나가, 레이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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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노리밋 홀덤 -
바이인: $100 - $500
레이크: 10%, $10 캡
평균 테이블 숫자: 7 ~ 13 테이블. 주중이냐 주말이냐, 피크타임이냐 새벽이냐에 따라 크게 달라짐.

 

- $2-5 노리밋 홀덤 -
바이인: $300 - $1000
레이크: 10%, $10 캡
평균 테이블 숫자: 2 ~ 4 테이블. 주중이냐 주말이냐, 피크타임이냐 새벽이냐에 따라 달라짐.

 

- $5-10 노리밋 홀덤 -
바이인: $500 - $2000
레이크: 10%, $10 캡
평균 테이블 숫자: 1 ~ 2 테이블. 보통은 한테이블이 풀게임이고 2번째 테이블이 열릴때도 있고 안열릴때도 있지만, 열린다면 Must Move 형태로 열려서 강제로 첫번째 Main 테이블을 Feeding 하는 형태임. 따라서 날마다 머스트무브테이블에 사람숫자는 좀 들쭉 날쭉하고 풀게임으로 오래 돌아가기도 할때도 있으나, 트래픽이 떨어지는날은 3~4명이서 메인테이블에 자리날때까지 몇시간이고 참고 숏핸드로 쳐야 할때도 있음. 보통은 그냥 테이블을 깨버리고 메인 $5-10 자리 열릴때까지 $2-5치는게 속편하기도 함. 그럴때가 주로 1테이블만 돌아가는 날. 주말 피크타임에는 3테이블까지 늘어나기도 함.

 

- $10-25 노리밋 홀덤 -
바이인: $1000 - $5000
레이크: 30분당 새로운딜러 앉을때마다 타임레이크 $15.
평균 테이블 숫자: 0 ~ 1 테이블. 보통 주말 금,토 에만 1테이블 간신히 열릴까 말까임. 웨이팅이 제법 걸리면 포커룸에서 오픈을 시도하는데, 가끔은 사람들이 안나타나서 주말이여도 아예 무산되는 경우도 봄. 여기 블라인드부턴 포맞추기가 힘든 스테이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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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25 제외 그이하로 모든 노리밋게임이 레이크가 $10 였음. 미국 내에 퍼블릭 오픈 카지노 포커룸중 내가 본것중 최악이였음. 그래서 솔직히 그걸 깨닫자마자 좀 길게 일정을 잡은걸 좀 후회했는데, 그냥 이왕 일정을 이렇게 잡은거 계속 열심히 그라인딩 해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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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2천불 맥스바이인 $5-10 게임에서 6천불까지 들어간 $5-10 세션에서 구사일생으로 본전수준의 마이너스로 끝내고 한숨돌리고 자고 일어나서 호텔방에서 본 아침 정경. 근데 그 지옥의 시작이 끝이 아니였음.

 

 

 

 


열심히 해보기로 한 내 그라인딩 투지에 찬물을 끼얹는 베드런이 첫 2-3일에 큰 다운스윙으로 찾아오면서 마이너스 3~4천불 결과에서 벗어나질 못하더라고. 프리플랍 쿨러도 QQ vs KK 이 두번이나 옴. 한번은 내가 아웃오브포지션 BB 콜드4벳을 상황상 해야하는 스팟이였고 상대는 콜로 끊고 K도 A도 없는 드라이 로우(9하이) 보드에서 계속 플랍c벳을 하고 상대가 콜만하고, 턴에서 뭔가 이상해서 첵으로 돌렸는데, 상대 하프사이징 벳에 못벗어난 스팟이 한번 있었는데, 이게 첫날이다보니 상대에 대해 너무 언노운이여서 리스펙폴드가 힘든 상황이였음. 나중에 그 레귤러랑 수도없이 많은 시간을 같은 테이블에서 보내면서 상대에 대해 알게됬는데, 어느정도 알게된상태면 죽을수 있었을듯. 한번은 내가 완벽한 레크레여서널 플레이어의 오픈을 상대로 QQ들고 아웃오브포지션 SB 3벳을 해야 했는데 utg 스트래들때문에 사이징이 스노우볼처럼 커진 상황에서, 그 레크가 오픈-콜로만 끊고, 또 A나 K이 없는 텐하이 보드에서 내가 c벳 하는데, 상대 콜, 턴 블랭크에서 걍 내가 나첵-상대벳-나올인 쳐버리니, 상대가 "아 너 AA있냐! 제길! 콜!" 워딩나오면서 스냅콜당함. -_-;; 비슷한 QQ스팟이 두번이나 이렇게 들어오니 솔직히 나도 약간 짜증이난듯;; 근데 상대 레크는 진짜 액션을 좋아하는 레크여서 진짜 KK, AA였으면 그냥 "이미지 쿨러" 같은 상황이였음. 그리고 그 마이너스 상태가 꽤나 오래갔음. 도무지 위닝 스팟이 안찾아오더라고.. 뭐좀 플레이해보려고하면 보드 런아웃이 지는 형태로 가고... 과거 2019년도 보스턴 원정의 악몽이 떠오르더라. 이번에도 매번 지내는 내내

 

'아 사대 존나 안맞는 보스턴에 내가 왜 와가지고 이 개고생을 하는지. ㅅㅂㅅㅂ'


이렇게 투덜되면서 지낸 기간이 대부분이였달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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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가 ㅅㅂ 백팩갖고 입장하는걸 허용을 안해서, 아침에 이것저것 잡동사니 파는 Target이 카지노 바로 옆에 있길래 어깨에 사이드로 멜수있는 작은 가방살려고 걸어가다가 찍은 사진들.

 

 

 

 


아참, 그 Amex 신용카드 북킹으로 연장한 호텔 2박을 지낼때는, Amex의 특별 혜택때문에, 아침식사 룸서비스를 80불어치를 이틀에 걸쳐 2번 시키면 총 160불까지 면제시켜주는 신용카드있는 혜택도 있었고 (1인당 40불 x 2명 = 80불이라는데 나혼자라 내가 혼자 다먹음) , 또 100불어치 추가로 스파서비스에서 면제를 시켜주는 것들이 있길래 총 260달러 분량이 공짜 서비스라서, 룸서비스는 가성비 때문에 거의 안시키는 나조차 나름 호화롭게 룸서비스도 두번먹고, 스파에서 300불어치의 마사지도 받고 100불 할인받고 하느라, 포커는 안풀렸지만 그래도 심리적으로 위안은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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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서비스 시키고 아침에 먹고 대충 남겼다가 점심후에 또 마저 먹고 하는식으로 2인분을 내가 혼자 다먹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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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구역에 들어가서 마사지 받고, 스파 이용하고 하면서 스트레스 가라앉히는데 주력함.

 

 

 

 

 

 

에어비앤비로 옮기고 나서 계속 그라인딩 하다가 나름 행운의 사건이 터졌는데...

 

 

일단 Encore 보스턴 하버 카지노에 나름 페이아웃 스트럭쳐(9/6 Jacks or Better)랑 회수율(99.544%)이 좋은 비디오포커 머신을 찾아서, 처음에 그 머신을 통해서 비디오포커 그라인딩을 해서, Wynn Rewards 블랙티어 VIP 카드 유지를 해볼까 고민을 했음. 근데 비디오포커 머신에 내가 살짝살짝 돌려보고 필요한 coin-in 플레이양을 전부 계산해보니, 오마이갓 ㅅㅂ 너무 많은 양의 돈을 비디오포커에 돌려야해서 포기했고 (계산해보니 $3,180,000 달러를 돌려야 하는데 수학적 Expected Loss 만 $14K 였으니 미친거지. 말이 Expected Loss지 변동 베리언스 생각하면 베리언스의 폐혜의 결과를 쳐맞으면, 그에 6~7배 넘는 데미지가 들어올수도 있다는걸 감안하면 절대 하면 안되는 수준..), 그냥 블랙카드 중간단계인 플래티넘까지만 돌려보자, 근데 런이 너무 나쁘면 중간에 포기하자 가 내 계획이였지. 플래티넘은 블랙유지 요구량의 10분의1 이라, $318K 정도만 coin-in으로 돌려도 되고, Expected Loss는 $1.4K 정도 였으니까... 게다가 컴프달러 돌려받는거랑 티어계급에 딸려오는 기본 혜택 벨류등을 계산하니까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고.

 

그래서 간간히 포커가 안풀릴때마다 머리도 식힐겸해서 비디오포커 머신에 가서 좀 돌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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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플러쉬 잭팟이 터짐! |@.@/ 오마이갓!!!

 

 

 


가장 낮은 $5를 1크레딧으로 로얄 맥스 페이아웃이 보장된 x5크레딧씩 한 스핀당 총 $25 씩 돌리고 있었는데, 800배가 터진거니 $20K 잭팟이였음. 내가 지금까지 카지노 계열사 이리저리 VIP 티어계급 얻어볼려고 비디오포커 작업을 쭈욱 한지 2년정도 되는데, 포카드는 정말 셀수도 없이 오질라게 맞아봤고, 스티플도 아주아주 가끔씩 맞아본적이 있는데, 로얄플러쉬는 처음 생전 처음 맞아봄;;

 

 

 

아참 그리고 지금까지 비디오포커를 돌린 기간은 씨저스 계열은 2년, MGM 계열은 1년정도 해봤는데, 둘다 컴프랑 프리플레이랑, 혜택들 나오는것을 전부 벨류로 합쳐서 혜택 계산하면 전부 플러스라, 한것 자체는 후회는 안함. 2번 공짜로 크루즈 탄것도 사실 거기서 혜택이 나온것임. 내가 간간히 자게에 쓴 매달 $150 어치의 스포츠벳 프리벳 분량을 걸어야한다고 하는것도 거기서 나오는거고. 베가스에 머물때마다 매주 나오는 프리플레이 크레딧 분량을 특정 카지노에 특정 비디오포커 기계에 가서 항상 돌리고 현금화 시키는 것도 거기서 나오는 거지. 그 벨류들을 다 합치면 비디오포커 작업하면서 생긴 Loss 이상이라 사실상 카지노에서 오랜시간을 보내는 전업 포커플레이어한테는 이게 아주 생각보다 나쁜건 아니고 괜찮은 서브취미라 할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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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잭팟 터질때 급하게 찍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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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체크로 받을거냐 캐시로 받을거냐 물어봐서, 어차피 포커 런도 구리고 하다보니 은행 인출을 고려할 타이밍이 와서 그냥 캐시로 달라고 하니까, 위 사진처럼 $5K 현찰 묶음 4개를 이렇게 가방에 넣어서 주더라.

 

 

 

 

 

 

아무튼 만약 짧게 5박만 있었다면 결코 벌어지지 않았을사건이라서, 포커는 구린런으로 힘들어죽겠는데, 얼떨결에 예상못하게 비디오포커 그라인딩에서 잭팟이 터져주는 결과가 벌어지니, 오래 보스턴에 있기로 결정한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쏭달쏭한 느낌이 들었음.

 

게다가 하필 그 타이밍때부터 날씨가 살인추위수준으로 심각하게 추워지기 시작했는데 하필 에어비앤비에서 근처 버스정류장까지 매번 걸어가는게 고역이 되가는 시점이여서 괜히 길게 일정을 잡았다고 개후회하던 시점이였으니.. 전화위복이란게 이런건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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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사는 포고인 친구가 사준 음식 사진들.

 

 

 

 

 

근데 그 이후에 $10-25에서 $5K 바이인 $9K 캐시아웃을 해서, 거의 더블업수준으로 $4K 수익이 난 세션이 생겨서 좀 희망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나중에 들쭉날쭉 오르락내리락을 했지만, 결국 마지막 시점에 4디짓 위닝 세션들이 며칠간 연속적으로 몇번 찍히면서 꽤 만족할만한 원정 종합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고 보스턴 원정을 마무리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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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풀렸던 $10-25 세션 사진들.

 

 

 


보스턴 원정 후반부쯤에 아 카지노에만 쳐 있지말고 좀 나가서 다운타운 구경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버스타고 나가서 도심 구경을 좀 하기 시작함. 마침 차이나 타운까지 가는 카지노 전용 무료 버스가 몇개 있더라고. 그걸 타고 차이나타운에 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걷자고 마음먹음. 만약 카지노가 운영하는 무료 버스들의 루트들을 전부 알고 싶으면 DPV Encore Shuttles 라는 앱을 깔아보면 전부 운영시간이랑 루트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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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운타운 지역을 낮시간에 막 돌아다녔을때 찍은 사진들. 중간에 묘지사진은 왜 다운타운 한복판에 묘지 있는지 모르겠더라;;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람들이 묻혔나봄. 마지막 사진은 무슨 시장인가 중요한 사람의 동상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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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오이스터 하우스 라는 레스토랑에 갔을때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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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오니까 벌써 살짝 어둑어둑 해지면서 저녁 노을이 지다가, 결국 캄캄해지고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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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다시 베가스 돌아오고, 블랙카드로 또 못썼던 200불짜리 스파서비스를 해바뀌기전에 써야해서 바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이번에는 베가스 앙코르에 가서 스파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한 마사지 서비스를 받음. 베가스 윈 에서는 이미 예전에 마사지를 받아봤으니 베가스 앙코르 로 선택함. 보스턴 앙코르랑 직접 비교가 됬는데, 굳이 따지자면 베가스가 좀더 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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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 돌아와서 내 룸메이트랑 같이 팜스 카지노의 수요일날 하는 랍스터 뷔페도 갔는데 65불 입장료 내는것 치고는 무제한 랍스터를 먹는게 마음에 들어서 충분히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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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마지막날 New Year's Eve 베가스 스트립 거리 풍경 사진들과 카운트다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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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 돌아와서 쳤던 나름 하이스텍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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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 발코니에서 본 풍경.

 

 

 

 

 

보스턴 원정 사진을 후딱 털어버릴려고 빨리 써버렸는데, 글 너무 자주쓰면 신비감이 떨어져서 좀 그럴라나? ㅋㅋㅋㅋ

 

다들 2023년도는 포고인들 모두 굳런과 인생 좋은 기운들이 함께 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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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더러 : The Wanderer (방랑자) 미국 지역 리뷰 시리즈.

 

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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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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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ic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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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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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 State (Tampa, Ho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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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ada State (Reno, Lake Tahoe, Laugh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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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Orl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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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20:40:05

2023.01.23 13: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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