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 글은 포커 크루즈선 경험임. 진작에 썼어야 했던 글인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날잡고 시간투자해서 쓴다. 대부분은 사진들이 될거지만. 일단 그보다 당장 근황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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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글은 포커 크루즈선 경험임. 진작에 썼어야 했던 글인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날잡고 시간투자해서 쓴다. 대부분은 사진들이 될거지만.

 

 

 

일단 그보다 당장 근황은 저번달 보스턴 원정에서 $2-5, $5-10, $10-25 그라인딩하는데 원정 스케줄 초반부터 중반까지 드럽게 안풀리다가 (처음 이틀간 $5-10에서 총 -$4K 찍었으니 말다했지..) 원정 마지막쯤에 조금 잘풀려서 플러스로 돌리고 살짝 만족하고 돌아왔는데, 베가스 돌아오자마자 할만한 $2-5, $5-10, $5-10-20, $10-20, $10-20-40 게임들을 방수좋은 걸 열심히 이리저리 찾아다니면서 빡집중하듯 그라인딩하는데 딱 한번 3시간반짜리 $5-10 한세션에서 마이너스 -$5K 찍고 개작살난거 하나 빼고는 아주 스무스하게 모든 세션들이 잘풀려서, 오랜만에 베가스 출신 답게 베가스에 볼륨 이리저리 넣느라 포고글쓰는게 졸라리 귀찮아져서 미루다가 결국 오늘 쓰네. 작년 원정여행 뛰느라 바빠서 내 베가스 포커 그라인딩 볼륨이 말도안되게 낮아서 작년부터 베가스에 이주한 그라인더는 내가 로컬인지도 모를지경;;; 베가스 레귤러생활이 오래되지 않은 애들은 내가 처음에 가끔씩 베가스 놀러오는 관광객인줄 알았다고 하는 놈도 봄. 일단 해바뀌고 9일동안 베가스 수익 +$10K 정도 찍으니 보스턴에서 숨막혔던 성적에서 정서적으로 해방되듯 살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잠시 숨돌리면서 쉬어가잔 의미로 미루고 미뤘던 포고 글을 쓰고자 한다. (아니 돌이켜 생각해보면 보스턴을 괜히 갔나 싶기도 했음. -_-a 걍 11월달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역에서 술술 잘풀렸는데, 괜히 무슨 카지노 멤버쉽 혜택이랑 신용카드 혜택 같은거 쓰는김에 오랫동안 안가본데 다시 가보려고 보스턴에 갔다가 심적으로 개고생한듯. 2019년도에 보스턴에 가봤을때도 그닥 잘풀린것도 아니였는데 쩝...;; 진짜 가장 최악의 순간에는 보스턴 원정 총성적 마이너스 -$5300 까지 갔는데, 그게 2022년도 전체기록중 각각 카지노 지역 별로 수익&손해 총결과를 구분할시 가장 최악의 기록이였음. 근데 결국 나중에 만회해서 플러스로 돌렸고, 또 그래도 나름 좋았던 행운의 사건이 하나 있는데, 나중에 보스턴 지역 리뷰글 올릴때 공개하겠음.)

 

 

사실 내인생 아주아주 오래전에 크루즈선 안에서 포커치는 걸 영상같은거로 우연히 본적이 있었다가, 나중에 포커전업을 시작하고 나서는 "크루즈선 안에서 포커치기"가 언젠간 경험 해보려고 한 인생 버킷리스트 였는데, 결국 작년 12월초에 경험했네. 사실 내가 공짜 크루즈 여행은 작년 2022년에 2개를 얻어낼수 있었는데 하나는 MGM Rewards 플래티넘 티어계급을 페이아웃 좋은 나름 높은 회수율 머신에서 비디오포커 그라인딩으로 달아서고, 하나는 Caesars Rewards 세븐스타 티어계급을 비디오포커 그라인딩해서 나름 좋은 회수율 머신에서 그라인딩을 해서 두 카지노 계열사 둘다 Annual Benefit 이 공짜 크루즈 여행이였음.(물론 말이 공짜지 방은 공짜지만 이것저것 세금이랑 fee랑 나오는 금액을 하면 2500불 정도 나오는 금액이 400~500불짜리로 낮아지는 수준이고 완전 공짜는 결코 아님.). 이글에 사진들은 이것저것 섞여서 올라갈수 있으니 유의하길.

 


그러나 내가 이 혜택을 담당하는 카지노 부서랑, 포커룸이 있는 크루즈를 예약하는 회사랑 이리저리 전화시도를 5번가량 하면서 어떻게든 둘다 포커가 있는 크루즈여행으로 만드려고 g랄 발광 난리브루스를 다쳐봤는데, 결국 씨저스 혜택 7박8일짜리만 포커룸이 있는 크루즈에 12월에 참가하게 됬고, 다른 하나는 MGM 회사의 정책상 cardplayercruise.com 회사 패키지랑 중복적용은 죽어도 안된다고 하길래, 그냥 11월에 포커룸이 없는 크루즈 스케줄을 잡고 경험하는데 그쳤는데, 역시 뼛속까지 포커플레이어라 그런가 포커가 없으니 좀 지루하긴 하더라. (여자랑 안가서 그런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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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없는 크루즈에서 이리저리 배 안에서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이 크루즈에선 배가운데 부분이 확트여있었는데, 뭔가 화려하게 생겼음. 포커가 있는 배는 저렇게 중앙부분이 트여있지 않았거든. 할게 없어서 주로 바 같은데서 랜덤으로 만나는 사람들이랑 실속없는 수다떨면서 노가리까던가 했음. 온탕 스파나 주구장창 한듯.. 마지막 사진은 무슨 그림들을 경매하더라. 걍 할짓없어서 존나 봤는데, 저돈 주고 저 작품을 왜 사는지 내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긴 했는데, 내 친동생이 미술가니까 뭐 저런 시장이 활성화 되야 내 동생도 먹고살수 있겠다 싶더라.

 


일단 내가 참가한 포커 크루즈 여행은, 포커 크루즈선을 이리저리 많이 타본 사람들한테 당시에 들었는데, 규모가 최대로 가장 큰 이벤트 였음. Norwegian Cruise Line 이라는 크루즈 회사가 1년에 한번 Poker Challenge라는 이름을 붙여서 여는 포커 토너먼트 시리즈였는데, 현재 미국에 존재하는 다른 크루즈선 안의 포커 토너먼트 이벤트들은, 규모면에서 이걸 따라올게 없다고 하더라고. 일단 메인이벤트 바이인이 $1150 이고 플라이트가 크게 2개로 나뉘고 1등이 $135K 정도 되니까 말다했지. Entrants 참가자는 대충 Flight A는 291명, Flight B는 215명 정도 되서 총 500명이 넘었던 것으로 알고있음. 물론 리바이를 일일이 카운트한건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고. 물론 필드의 70% 정도는 직접 $1150 바이인을 내고 참여하는게 아니라 크루즈선 안 카지노 호스트로부터 카지노에 돈을 많이 잃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짜로 바이인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보니, 포커를 잘 아는사람들이 많이 적어서 실제로 필드 자체는 어마무시하게 소프트하긴 했음. 나머지 30%는 직접 돈내고 참여를 한 케이스들이였고, 나역시 그중 하나였지.

 

 

아마 규모면에서 이게 제일 크다고 주변 크루즈 포커 좋아하는 참가자들이 나한테 말한 내용은 아마 사실일거임. 내가 조사를 좀 해봤는데, Royal Carribbean이란 회사에서도 1년에 한번 자체적으로 하는데, 날짜가 이거랑 겹친다고 하는데 그건 메인 참가자 Entrants 가 한 200명정도에 그친다고 하고, 유투버 앤드류 니미가 최근에 참가하고 영상올린 WPT 크루즈는 궁금해서 자세히 알아보니, 메인이벤트 바이인이 500불에 총 참가자가 64명, 1등상금이 $8800 정도 밖에 안하더라고. 게다가 cardplayercruise.com 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나름 규모가 큰 RunGood 포커 토너먼트의 메인이벤트는 바이인이 $600, 총참가자수가 155명 정도... 사실상 Norwegian Cruise Line이 주최하는 1년에 한번 하는 Poker Challenge 크루즈 스케줄이 제일 규모가 확실히 큼.

 

 

 

NCL_Poker_Challenge_2022.jpg

 

구글에 "Norwegian Cruise Line Poker Challenge" 검색하면 나오는 페이지에 대부분의 정보가 다있음. 올해도 갈 예정이니, 혹여나 날 캐시게임 테이블에서 보고싶은 인간은 참가해봐도 됨. ㅋ

 

 


물론 나를 잘 아는사람들은 나는 토너먼트는 전혀 관심이 없고 캐시게임에만 주력한다는 것을 알거임. 물론 내가 맨날 토너먼트는 운빨ㅈ망겜이라고 맨날 떠들대긴 하는데, 그래도 물론 적당한 필드사이즈에서 장기적으로 많은 볼륨을 쏟아넣고 꾸준한 성과를 올리면서 수익을 내면서 살아가는 플레이어들은 당연히 리스펙하긴 함. 물론 1년 한해 한해씩 끊어서봤을때 수익&손해 결과가 항상 플러스인 완벽한 토너 전업 생업형 플레이어들을 말하는 거지. 스폰만 받거나 다른사업채에서 나오는 수익이나 재산에서 계속 돈을 쓸어부으면서 계속 마이너스 찍는 사람들 말고. 여하튼 그건 그렇고, 내 개인적인 접근법은 토너먼트는 아무리 필드가 아무리 소프트해도, 필드사이즈가 넓으면 단기샘플사이즈로는 본인 런빨이 정말 너무 크게 영향을 미치는 큰 필드 토너먼트의 특징상, 라이브 토너먼트는 방수가 좋고 나발이고 그냥 안하는게 속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라서.. 내 개인적 취향상 토너먼트를 거의 혐오하는 입장인 내가, 그럼 도대체 왜 이 메인이벤트에 참여했냐?

 

 


20221130_154809259.jpg

 

크루즈 동선 맵. 화살표 방향만 실제로는 반대였음. Miami -> Great Stirrup Cay -> St. Thomas -> Tortola -> Puerto Plata -> Miami 이렇게 7박8일 스케줄이였음.

 

 


나 역시 이런 경험이 인생 처음이라 이 크루즈선 안에서 포커치는 시스템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었고, 더군다나 씨저스엔터테인먼트의 세븐스타 VIP카드의 연간 annual 혜택인 공짜 크루즈 여행을 이 포커 스케줄 크루즈에 중복적용하려고 북킹을 할때 열심히 물어봤어. 처음 두명 통화했을때는 공짜 크루즈여행 패키지 혜택을 이 포커 이벤트 스케줄에 못이용한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직원들이 전화를 받았는데, 세번째 통화시도에서, 이 혜택을 적용할수 있긴 한데, 이게 포커챌린지는 Private Event 라서 반드시 메인이벤트 바이인 참가비용인 $1150 을 신용카드로 미리 낸다면, 포커룸 장소를 들어갈수 있다는식으로 뭔가 하기싫어도 억지로 참여를 해야하는 식으로 설명을 하더라고. 난 그때당시에는 토너 참여를 하기를 싫어했지만, 그래도 내 카지노 VIP멤버쉽 혜택이랑 중복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캐시게임을 하려고 억지로 토너 메인이벤트 참가비용을 미리 내긴 했는데...

 

 

나중에 크루즈선 탑승하고 포커룸 장소에 가서 직원한테, 캐시게임을 치려면 무조건 토너먼트 참가인원중 하나여야 하냐? 라고 물어보니 전혀 그런게 아니더라.. -_-;; 그냥 캐시게임은 개나소나 다 들어갈수 있는 거였음. (처음에 전화 통화로 잘못설명한 직원한테 개빡침-_-+) 그래서 내년부터는 이 포커 크루즈여행을 할땐 그냥 토너먼트는 스킵하고 캐시게임만 하려고.

 

 

일단 스케줄은 내 친구랑 같이 갔는데, 마이애미 호텔에서 2박정도 같이 호텔쉐어를 하면서 근처 포커룸에서 캐시게임이나 좀 하고, 마이애미 주변 구경을 낮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좀 한뒤에, 2박3일 스케줄 이후에는 항구에 가서 크루즈선 탑승하는 계획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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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시티 카지노 라는 마이애미 도심 근처 카지노 포커룸에 갔을때 찍은 사진들. 이틀동안 $1-2, $2-5, $5-5, $5-5-10 뛰면서 총 $2500 정도 수익내서 여정을 기분좋게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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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에서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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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이는 내가 탈 생애 최초의 포커 크루즈선. 배 이름은 Encore. 처음 포커없는 크루즈랑 비교하니 훨씬더 사이즈가 컸고, 발코니까지 있더라. 게다가 전 크루즈엔 없던 물놀이기구가 있었음. 나중에 시간날때 한번씩 전부 타봤는데, Leap of Faith 였나 확 수직으로 떨어지는게 진짜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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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에 타고 정신없이 짐풀고, 밥먹고, 사진찍고 처음 포커룸에 가니까 아직 게임은 안도는데 이것저것 뭘 주더라.. 포커 토너먼트 참가자라서 준듯.. 

일단 출발이 뭔가 굉장히 늦저녁에 하더라. 다른 크루즈선 다떠날때까지 우린 안떠나고 있다가 어둑어둑해지니 마이애미 항구를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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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항구를 떠날때 찍은 사진들.

 

조용히 출발할때 항구가 멀어지는 저녁 마이애미 야경을 같이 여행온 친구랑 같이 바라보다가 다시 포커룸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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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게임현장. 간식 코너가 아주 마음에 들더라. 마지막 사진은 게임 좀 안풀려서 밤에 머리 식히러 나올때 찍은 경관.

 

 


첫날이라 토너가 전혀 없고 $1-2,$1-3는 아예 게임자체를 안돌리고 가장 낮은게 $2-5 테이블이였는데, 대충 7~10 테이블 정도 돌고 $5-10 이 딱 한테이블 돌았는데, 스트래들 합의가 플레이어간에 이루워져서 $5-10-20 게임이였음. 결과적으로는 7박8일 크루즈 스케줄중 $5-10이 열린 건 한 5번 정도 였는데, 스트래들 합의가 몇번 무산되는바람에 제대로된 $5-10-20는 두번밖에 플레이를 못했지.

 

 

일단 스트럭쳐에 대해 얘기하자면, $2-5 바이인이 첫날에는 $100-$500 이였다가 둘째날에는 $100-1000 이였다가 약간 중구난방이였음. 스탭들도 포커룸을 운영하는게 처음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대답도 다 서로서로 좀 달랐던 경우도 많았고.. 실제로 딜러 수준은 처참한 수준이였음. 왜냐면 이 크루즈 회사가 고용한 딜러들은 대부분 카지노 하우스게임 딜러들이지, 포커는 거의 1년에 한번만 하는 꼴이다보니 잘 못하는애들이 대부분이였거든. 그치만 플레이어가 잘 디렉팅을 도와주면 어찌저찌 게임이 굴러가긴 하는 편이였음.

 

 

$5-10은 바이인이 $500 - $2000 이였는데, 나중에 다같이 합의해서 $3000으로 올린날도 있었지.(주로 내가 먼저 말꺼내서 3천으로 올리자고 주도했고, 토너먼트디렉터가 캐시게임까지 전부 룰링하는 권한이 있었는데, 그사람한테 내가 말해서 올렸지. 마지막날에는 올리자고 했는데 플레이어 한두명이 싫다고 거절하는바람에 그냥 $2K 맥스바이인 $5-10게임을 하는수밖에 없었고). 메인이벤트가 돌아가는 셋째날과 넷째날은 아예 열리지도 않았음. 내이름이랑 이 포커이벤트 홍보대사이자 예전에 WSOP 메인이벤트를 우승한 조 카다, 딱 이렇게 두이름만 $5-10에 있느라 게임이 열리지도 않았달까;; 다른 실력자들은 메인토너 하느라 바빴고.. 그래서 하이스텍을 하고 싶은 사람은 사실상 의미가 없는 여정일수도 있음. 다만 크루즈선 안에서 포커를 친다는 색다른 재미가 의의가 있는거지. 방수는 초심자들이 엄청 많이 보였달까. $5-10부터는 실력자들이 좀 있었지만, $2-5는 굉장히 패시브하고 레인지가 넓은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였음. 근데 사실 크루즈선에서 실력자를 발견하는게 어쩌면 더 이상한게 아닐까?ㅋㅋ

 

 

그래도 $5-10 테이블에선 나름 실력자들이 있긴 했는데, 거기서 핸드폰 거치대로 자기 세션 녹화하는 애를 만났는데, 유투버 vlogger 라는데, 자기 채널이름이 exploitableIQ 라고 하더라. 동양인이였는데 얘가 예전 06년도였나 같은 이 Norwegian 크루즈 포커챌린지 메인이벤트를 우승한 경력이 있더라고. 이놈은 나름 확실히 잘하는 놈이였음. 게다가 또 다른 조카다의 친구인 젊은 백인 한명이 있었는데, 나랑 똑같이 배타기전에 마이애미 항구 근처 포커룸에서 서로 같은 테이블에서 만났는데, 또 크루즈안에서 만나서 서로 보자마자 "어?! 너 그때 매직시티 카지노 포커룸에서 봤지!?" 이렇게 재회한적도 있고.. 이놈도 나랑 비슷한 실력자였음;; 얘도 토너를 거의 하기싫어하는 캐시게임 타입이였는데, 나처럼 직원이 잘못설명해서 억지로 참가한 케이스더라. 근데 딮런에 성공해서 7~8천불인가 건지는데 성공한 케이스임.. 근데 잘되는게 신기해서 한번더 $2500 하이롤러 토너 참여했다가 한시간도 못버티고 광탈해서 다시 후회했다고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더라. ㅋ

 

 

게다가 정말 잘하는 같이 부부로 온 나이먹은 유러피안 백인 유부남도 있었고.. Joe Cada는 다른테이블에서 하는걸 보긴했지만, 어쩌다보니 같은테이블에서 못만났고... 내가 만난 실력자는 대충 이 정도? 나머진 전부 못하는 축에 속하는 레크 관광객들이였지..

 


레이크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진짜 살인적임. 크루즈선 안에서 포커치는거니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긴 하지만...

 

$2-5, $5-10 전부다 맥시멈 캡이 $15 이고 10%임. (아 물론 알어. 한옾보다는 그래도 혜자인건. 미국기준으론 창렬이라는거지. ㅎ)

 

그리고 $2-5에서 그냥 첫 오픈레이저가 오픈해서 올폴드 나와서 스틸하면 노레이크긴 한데, 누군가 한명이 림프를 하고 그 다음사람이 오픈레이즈를 했을때 전부 폴드하면 그 $5 림프한값 때문에 레이크를 일정량 때야한다고 하더라. 팟사이즈는 $17로 치고 1불을 떼감.

 

근데 노르위전 크루즈 말고 로얄캐리비언 크루즈 회사에서 주관할땐 그런식으로 1불을 안떼가고 플랍이없으면 무조건 노레이크라고 비교하는 플레이어 얘기를 들었음.


자 그러면 내 2022년도 유일한 토너 도전은 어떻게 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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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어떻게 되긴 어떻게 돼 ㅋㅋ 걍 2시간만에 광탈했지... 어차피 내 인생은 토너랑 상관없다고 생각해야 겠음. 비록 억지로 나가긴 했지만 잘풀려서 1등이라도 찍으면 $100K 이상 상금을 얻을수 있는걸 알아서, 방수가 좋을테니 혹시나 하는 상상을했는데 역시나 일장춘몽이였다.. 캐시게임으로 $1150 지는건 아무렇지 않은데 토너바이인으로 $1150 쌩돈이 나가니까 짜증이 치밀더라...

 

 

뭐 아무튼 짜증은 많이 났지만, 그래도 음식은 초 하이 퀄리티 음식점에서 계속 공짜로 먹을수 있었어서, 식도락 면에 있어서는 아주 만족을 했다.

 

 


10 Food.jpg

 

무슨 음식사진을 골라서 올려야 니네들이 부러워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통째로 사이즈조절해서 다닥다닥 다 붙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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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도 좀 보고... 특히 테판야키 집에서 먹었을때는 뭔가 맛자체는 극상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데, 철판에 볶고 지지고 하면서 쉐프가 노래부르고 콘서트 분위기처럼 만들면서 요리해주는 분위기 자체가 뭔가 재미있고 흥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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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크루즈 회사가 섬을 통째로 소유한 장소인데 바하마 섬에서 바로 윗부근에 있는 Great Stirrup Cay 라는 곳 사진들임. 지상낙원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캐리비안 해역 한가운데에 있는 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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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세인토마스라는 섬에 정박했을때 섬에 내려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스무디형 칵테일 한잔씩 친구랑 마시면서 마지막 사진의 최고의 경관 즐기고 다시 내려왔을때 찍었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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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모델 윗부분을 보면 레이싱 트랙이 보일거임. Aqua Racing Speedway 라고 해서 레이싱 경주를 할수 있는곳이 실제로 저렇게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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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트랙에 가서 레이싱도 좀했음. 뭐 가격은 15불이였나, 크루즈안에서 있는거니 무조건 해봐야지. 한바퀴당 평균 1분정도 걸리는데 총8분동안 8바퀴를 도는데, 막 서로서로 추월경쟁하는게 엄청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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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소감을 말하자면, 크루즈타면서 포커를 치는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한테는 나처럼 카지노 VIP 멤버쉽에서 나오는 혜택을 적용시켜서 크루즈 방을 공짜로 해서 타는게 아니더라도, 풀 가격을 전부 내고 7박8일 경험을 하는것 자체는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음. 포커가 레이크가 좀 높긴 하지만 사실 크루즈선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불평하긴 좀 그렇지.. 원래 저 포커 챌린지 토너 스케줄이 아닌 그냥 평상시 저 크루즈가 돌아갈때의 스케줄은 보통 카지노 구역에 딱 포커 테이블 하나만 운영을 하고, 그 게임이 돌때는 레이크가 $25 캡 10% 라고 하더라고.. Joe Cada 홍보대사 그녀석이 너무 높다고 좀 낮추라고 뭐라 해서 낮춘거라나...

 

근데 방수가 어느정도 커버가 되기때문에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느낌. 나도 캐시게임으로만 크루즈선 안에 있는 일주일 동안 3천불정도 벌었고... (좀더 벌수 있는 스팟들이 많았는데 베드빗으로 넘어가는 핸드들이 몇개 생겨서..쩝)

 

뭔가 돈을 벌려고 가는 목적이라기보단 절반은 휴가, 절반은 그라인딩 같은 반반 섞인 목적으로 가는게 알맞는거지.

 


아무튼 내 인생 버킷리스트는 하나 달성했고, 현재까지 내가 포고인중 최초로 크루즈선 안에서 포커 그라인딩을 해본 포창이 된건가?

 

개인적으로는 엄청 재밌는 경험이였으니 강추한다.

내년에 저 스케줄은 웹사이트에서 11월달에 하는걸로 확정된거 같은데, 저 스케줄때 만약 참여하면 서로 볼수있겠지.

 

뭐 미국에 사정상 못오는 사람들은 사진들로 재밌게 대리만족하길 바란다.

 

다음번 글에는 보스턴이나 필라델피아 혹은 노스캐롤라이나 체로키 산맥 지역리뷰를 할듯. (근데 내가 원채 이렇게 글쓰는게 귀찮아서 언제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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