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역한지 얼마안된 24살 앰생 백수다...

군적금 +모아둔돈 1200만원 코인하다 청산당한 담배살돈도 없는 뱅크0원

집에서 밥달라고 하기도 민망한 내처지

군대에서 폰으로 온라인홀덤 깨작깨작 한 내경력...

당연히 전역후에도 홀덤에 관심은 갔다. 

방에서 뒹굴뒹굴하며 폰만지다 발견한 홀덤펍 무료토너

뱅크가 0원인 내가 오프를 뛸수 있겠는가 아니다 한바인도 할수가없다

하지만 무료바인이라는 문구가 내 이목을 끌었다.

식비X 리스크X 담뱃값X 바이인걱정 X    이유는 밑에 읽다보면 이해될것이다.

오후 2시 30분 내발걸음은 펍으로 향하였다. 처음 접해보는 오프라인 홀덤

사람들의 칩질 딜러의 손놀림 모든게 새로웠던 나는 첫 토너먼트를 집중하지 못한채

초반부에 칩이 다녹고 브레이크타임이 찾아왔다. 다들 발걸음은 스낵바로 향하였고

하나씩 집어먹는 손님들에게 물었다 "이거 전부 무료인가요?" 그렇다는 손님들의 말을 듣고 허겁지겁 손이갔다 음식들로는 갖가지 빵,과자 ,과일(귤) , 음료까지 즐비되어 있었으며 집가서 먹을 몇개는 주머니에 넣었다.....

다시 시작한 토너먼트 얼마남지 않은 내칩은 금방 탈락하게되었고 

딜러가 말하길"리바인 하시나요?" 리바인은 5만원이 든다 뱅크가 0인 나는 당연히

"아니요" 딜러는 큰소리로 " 한분 아웃이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집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후 7시 다시 토너먼트를 하러 발걸음을 이동했다.

전가게와 비슷한 느낌과 분위기 내시선은 바로앞 김밥과 라면으로 갔다...

서빙에게 물어보았다 "이거 무료인가요?" 서빙은 당연히 무료라 하였고

또다시 허겁지겁 먹었다....한달동안 다니면서 가끔 치킨과 피자같은 배달음식도 시켜주신다. 나는 항상 공복이므로 양껏먹었다.

브레이크 타임마다 흡연실을 가는 손님들 담배가 없던나는 기웃기웃거리다

용기를내서 내옆에있던 살짝 말을나눈 아재에게 물었다 "담배한대만 혹시...?"

그아재는 바로 방금 넣었던 담배를 꺼내 내게 건냈고 조심스레 한개비를 얻어피웠다. 그뒤는 쉬웠다 브레이크 타임마다 이전사람과는 다른 사람에게 담배구걸을 하였고 담배살돈을 한달동안 거의 아꼈다. 

다시시작한 토너먼트는 어김없이 탈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매일 스케줄은 이렇다.

12시 기상후 롤몇판뒤 2시반 펍으로 출근 끝난뒤 7시 다시 펍출근후 퇴근후

핸드복기후 취침 반복이다 물론 애드온과 리바인은 5만원 이므로 절대 X다 나는 한번도 한적이없다.

이렇게 일주일째... 드디어 일을냈다 2등을하며 심장이 쿵쾅쿵쾅

60만원이 내게 지급됨으로써 드디어 0원 뱅크에서 탈출...기쁜나머지 평소 못사먹던 

치킨 한마리 집에서 시켜서 여동생과 함께먹었다... 오랜만에 오빠노릇을 한나머지 

고개를 젖혀 눈물을 훔쳤다....그뒤 1달동안 펍생도 결과 1등 1번 2등2번 3등2번 총상금 280만원 획득 ... 오늘또한번 1등을함으로써 400만원을 채웠다.

뱅크가 0이라고 걱정하지마라 포고인들아 홀린이인 나도 꾸준한 노력으로 400을 만들었다. 다음달 목표는 뱅크롤 1000이다 나 비록 현재는 펍생도지만 내년에는 wsop 에서 만나자 포고인들아 응원해줘~ 반응좋으면 그이후 어떻게됬는지 썰풀러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