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를 물어보니 관계자가 실실 쪼개며 하는말... " 여긴 레이크 신경 안써도 됩니다. 차비 처리로 보통은 30 많으면 50프로까지 나가요. 저희 남는것도 얼마 없어요 "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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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12:39:32

레이크를 물어보니 관계자가 실실 쪼개며 하는말...

 

" 여긴 레이크 신경 안써도 됩니다. 차비 처리로 보통은 30 많으면 50프로까지 나가요. 저희 남는것도 얼마 없어요 "

 

"기본 3만에 더블레이크 6만까지 떼는데 많이 실리면 저희가 조금씩 더 떼는것도 있습니다. 근데 이런거 물어보는건

 

 사장님이 처음이시네요.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셨나 봅니다 ㅎㅎ "

 

단박에 이해를 다 하지는 못했지만 바보가 아닌이상 상당히 큰 부분이 레이크로 빠진다는 생각은 할수 있었다.

 

아 참 !! 그곳 관계자는 레이크란 말을 쓰진 않았다. 대신.....' 똥 ' 이라고.....

 

일단 오늘은 어떤지 살짝 구경좀 하다가 하면 안되겠냐고 하니 선뜻 그러라고 말해주는 관계자.

 

큰 방안에 테이블이 하나 놓여있고 의자는 고급빌라에는 안어울리는 싸구려 막의자가 자리마다 있었다.

 

하나둘씩 칩을 들고 앉기 시작하는데...검정색칩을 한 랙씩 들고 오는게 보였다...1만칩 5스택...8명이 똑같은 양의 칩을

 

들고 각자 자리에 앉는게 보였다. 곧이어 예쁘장한 (살짝보고 소녀시대 서현인줄 착각함) 딜러가 가는 허리에 힙쌕을 하고

 

빈 랙과 원통형 바구니?? 를 들고 자리에 앉았다.

 

" 버튼 뽑고 게임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딜러의 멘트와 함께 담배를 꺼내무는 플레이어들을 보며 난 방에서 나왔다.

 

거실에 있던 관계자가 나를 보자마자 "앉으실거죠?" 라고 묻는다.

 

일단 나는 뭔가 게임이 내가 알던 포커룸 게임과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에 선뜻 앉겠다는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 음...저...조금 생각좀 해보고 앉을께요 " .....관계자는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고개를 돌려 딴 사람과 말을 하고 있었다.

 

ㅎㅎㅎ 당장 게임을 안하니 필요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듯한 기분나쁜 그의 태도...

 

일단 오늘은 그렇게 구경만 하고 게임은 하지 않기로 하였다. 대신 후배가 게임하는걸 문 난간에서 서성거리며 

 

구경하기로...다행히 관계자가 편하게 구경하되 핸디 뒤에 팔짱끼고 서 있는건 안된다는 주의를 들으며 구경하는걸

 

허락 받을수 있었다.

 

문을 활짝 열어 놓아 나름 공기가 순환이 되긴 하였지만 워낙 담배들을 많이 피워 방안은 담배연기로 자욱했다.

 

그렇게 테이블 뒤를 서성거리며 구경하기를 2시간.....처음본 느낌은 게임 진행이 엄청나게 빠르다는 거였다.

 

거의 대부분 수초만에 액션을 결정하였고 첵 레이즈나 탱킹뒤 하는 액션들은 거의 나오질 않았다.

 

무슨 동물적 감각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만 모여 있는듯 했다.

 

' 어휴 난 저런 식으로는 게임하기 힘들겠는데? 포커를 생각을 충분히 해가면서 해야지 저렇게 하면 어떻게 이긴다고.....'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다가 테이블을 무심코 쳐다 보았는데.....

 

후배까지 9명이 백만칩을 들고 앉아서 플레이한게 2시간쯤 흘렀는데, 서로 이렇다할 큰 스팟없이 잔잔하게 흘러가고 있는줄

 

알았는데, 전체칩이 700이 채 되지 않아 보였다.

 

이거 어떻게 된거지? 칩이 다 어디로 간거지?? 뒤에다 빼놓고 치는 사람이 있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아까 관계자가 한 얘기를 떠올랐다..... 어찌 된건지 대충 알거 같았다.

 

그래서 차비 처리를 그렇게 많이 해준다는 거였다. 그냥 막 사정없이 감는 레이크 테이킹...마치 많이 떼기 시합이라도

 

하는것처럼 그렇게 게임 진행이 빨랐던거고 그렇게  딜러의 힙쌕과 가랑이 사이의 원통으로 칩들이 사라지고 있었던거다.

 

그러는 사이 후배는 가장먼저 짤렸고 이윽고 뱅크로 가서 관계자인듯한 다른 사람과 잠깐 얘기를 나누더니 이내 백만칩을

 

들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화장실을 가면서 뱅커보는 방옆을 지나가는데 관계자들이 하는 얘기가 들렸다.

 

" 쟤 대가리 걸린게 얼마지?....음.....이제 더 나가지 말고 결제받고 나가야된다 꼭... 알았지?? "

 

좀더 나이가 있어 보이는 관계자가 하는 얘기였다.

 

외상게임 일명 미수게임도 하고 있던거다. 그 잠깐사이 화장실에 갔다오는 동안 후배는 미수로 가져간 백만칩을 프리에

 

이미 다 집어넣었다. 만 만 2만 원턴에 칩을 랙에서 꺼내 놓으며 카드를 받은 후배...언더더건과 미들이 림핑을 하자 컷오프에

 

독사눈을한(징거)...도박대 쎄보이는 사람이 20으로 크게 오픈을 한다. 버튼과 스몰이 날라가고 빅에서 칩을 마저 

 

꺼내고 있던 후배가 남은칩을 꺼내다 말고 양손을 바깥으로 손짓하며 " 암 올인" 이라고 외친다.

 

크게 소리를 낸건 아니지만 자신감 있어 보이는 어조에 그렇게 크게 들렸는지 모르겠다.

 

독사는 표정변화 없이 만칩 하나를 테이블 가운데로 던졌고 딜러가 대신 멘트를 해주었다. "콜, 올인집 먼저 오픈! "

 

후배는 검정색 킹 두장을 내보이며 독사를 바라보았다. 마치 ' 내가 이겼지? ' 라고 말하고 있는듯한 표정이다.

 

" 올인 했으면 카드까고  플랍 뭐까지나 보면되지 내 얼굴은 뭐하러 빤히 쳐다봐요? "

 

욕을 한것도 아니고 고성을 지른것도 아닌데 그 독사의 멘트는 날카로은 표창을 날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멋쩍은듯 입맛을 다시며 후배는 " 아뇨 사장님 카드 뭔지 궁금해서 본거에요...죄송합니다. "

 

난 뭐가 죄송한건지 1도 모르겠던데 후배는 뭐가 죄송해서 죄송하다고 한걸까?

 

그냥 자기 카드 오픈하면 되는데 굳이 그렇게 멘트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의 카드가 오픈이 되었다.

 

AA !!! 그의 손에서는 에어라인이 나왔다. 주위에서 사람들의 탄식이 들려왔다. " 와 저렇게 엮이네, 저건 못 빠져나가지,

 

우와, XXXX 등등등 " 자기 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목소리톤이 다들 밝았다.

 

후배는 일그러진 표정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이내 좀전의 그 관계자를 찾아 얘기를 해보려 하였지만 손사레를 치는게

 

더이상 미수를 안주겠다고 하는거 같았다. 실망한 얼굴로 나와 눈이 마주쳤길래 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만하고

 

나가자고 하였다. 후배를 데리고 어둑해진 골목길을 걸으며 내가 물었다. "외상으로 게임하는거 같던데 관계자들이 더는

 

주지 말라고 하더라 외상이 얼마나 있는거야?? " 차처를 40퍼 받으니까 크게 부담 안된다는 녀석. 담주 월급받아서 주면

 

된다면서 갚고나면 다시 미수로 게임을 할거라고 다짐스런 말을 하는 후배 녀석을 뒤에서 바라보며 담배를 한모금

 

빨아 허공위로 뿜어본다. ' 후~~~' 골목을 비추는 가로등 불빛에 눈이 부셔온다........(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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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21.10.28 12:45:22

2021.10.28 13:02:30

@lobsterzz

2021.10.28 12:45:40

2021.10.28 13:02:40

2021.10.28 12:48:23

2021.10.28 13:03:23

@파수꾼

2021.10.28 13:35:45

2021.10.28 15:33:41

@스윗베어

2021.10.28 13:40:24

2021.10.28 13: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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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14:13:42

2021.10.28 15: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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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19:52:40

2021.10.28 15:48:57

2021.10.30 2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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