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개인적으로는 지난번 스티브님 방송이 조금 넘은거 같네 싶은 느낌이 들긴했는데 

솔직히 써니정님도 다른사람이 탑이나 전설이라고 불러주는건 몰라도 자기 스스로 그렇게 이야긴 안하시니까

웃고 떠드는 방송에서라도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는건

예능 TV방송에서도 최고인사람들이 웃자고 자기 최고라고 이야기하는것도 거의 못들어봤는데

(남이 불러주는거 제외하고)

사실 뭐 별거 아닌일은 아니지만

사과 해야되는일인데 다시 안볼꺼니까 안해 이것도 아니고

자신이 잘못한걸 인지하고 있었는데

기분 나쁜일 당한사람입장으로써는 뭔가

메인이 우승하신분이고 사과는 사이드가 된 느낌이 들수도 있는데

그럼 문자든 전화해서 마음에 안든부분 이야기하거나

이렇게 사과를 하면 안된다고 이야길 하면 되는데

공개방송에서

이야길 쏟아버리고 써니정님은 거기서 사과 제대로 안하면 다신 안봐...

스티브님이 잘못한건 확실한데

써니정님이나 그분이나

나이 더 먹고 인간관계 더 해본사람이 

그렇게 강조하는 형이라는 사람들이 전화로든 만나든 더 좋은방법이 있는데도

공개적인 방송에서 자기 편한대로 한것도

한두명이 보는게 아니라 백명넘는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잘잘못 가려보면 셋다 별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

항상 느끼지만 무슨 게임 커뮤니티만 가면

결국 잘못은 자기가 한게 아니더라도

형이니 뭐니 이런걸로 찍어누르는사람이 많은데

이번에는 케이스는 다르지만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버렸다

나이가 많으면 사리분별해서 좋은방향으로 이끌어주면 좋은데

야 형한테 그러냐 라는식으로 밀어버리는 느낌만 들고

사과를 받는사람도 잘 받고 싶다면 시원하게 풀리게 받고 싶다면

처신을 잘해야 되는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뭐 방송적으로만 봤고 사인과 사진까지 찍으면서 존경?

존중했었던 써니정님은

결국 칩꺼낸 아저씨랑 성격이 뭐 크게 다를까?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분은 뭐 아무리 웃는자리라도 막말했다가 막말당하고

당한건 기분나쁘지만 어쩔수없는데 사과도 시원하게 못받았을꺼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잘 모르는사람들에겐 진짜 뭐 조리돌림당하는

최근에 황당한일 당하는 박지성같이 되어버렸고...

아 근데 남의 방송에서 시청자 다 있는데 그사람들 다 무시하고

자기편한대로 시원하게 지르셨으니 음 누가 있을까

딱 안떠오르네요

스티브님은 뭐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는부분이었던게

시원시원하게 아메리칸스타일로 이야기하는점이었는데 좋아하는사람도 있고

주변에 꽤 싫어하는사람도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이게 미국이었다면 이런식으로 흘러갔을까란 생각도 들고

잘못한건 맞으니까 시원하게 뭐 변명없이 사과박았고

사과하는 방법이 잘못된건 맞지만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자기방송에서 얻어맞을일인가 싶긴하고

누구를 비난하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프로게이머랑 비슷한느낌 들었는데

인간관계를 넓게 하는게 아니라

얕게 얕게 해도 됐고 

하기 싫은 인간관계를 해본적이 거의없고

타의로 인한 사과를 해본적이 없는사람들이 많아서 일까

결국은

전부 마이너스고

전부 콩이 되도록 까이고

잘한사람은 없고

그저 어둠 마비비...이빠이 받았다

근데 이게 아마 한국 포커씬의 민낯일꺼고

앞으로 갈길이 멀겠지

이성적으로 행동한사람이 아무도 없다는데 놀랍고

욕먹을부분을 넘어서 거의 인신공격처럼 서로가 서로를 대해버렸다는부분이 안타깝고

개인적인일을 공개적으로 동네방네 망신시켜버린 엔터테인먼트적인 선택에 박수를 쳐줘야하는건가 벙찌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