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주의)

개인적인 얘기 (안 봐도 댐)--------------------------------------------------------------------------------------------------------------------

원래는 더그 헤즈업 강의 끝까지 보고 전체적인 후기 남기고 싶었는데 8월부터 공구보고 정리하고 하다보니까 이젠 지쳐서 하루에 1~2개 영상정도 밖에 못 보겠다.

한창 재밌게 강의 빠져서 볼 때는 하루에 8시간 정도 강의본거같음. 이제는 토나올 것 같고 천천히 가기 위해서 하루에 적은 양만 보려고 함.

현재 더그 헤즈업 강의보고 있고 SRP에서 SB강의까지 다 보고 후기 남김. 여전히 하루에 1~2개 정도 보고 있음.

내가 강의를 본 방식은 처음에 강의를 눈으로 쭉 다 보고 보는 순간 '음 그렇구나' 하고 며칠지나고 나면 다 잊어버려서 다시보고 반복하고 하니까 뭔 짓인가 싶더라고.

그래서 메모를 해놔야겠다 싶어서 스프링 노트 5권 정도사서 강의보면서 적을까 했는데 화면 보면서 직접 손으로 하려다보니까 흐름이 너무 끊겨서 메모장에 적어놓고 강의 하나 끝나고 옮기자라는 식으로 하려다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쓰게 돼서 그냥 한글에다가 적고 프린트하는 식으로 함. 스프링 노트 괜히 산거지...

아무튼 거의 스크립트 옮겨 적은 것이긴 하지만 프린트하고 내가 가져가야할 부분만 밑줄치고 반복해서 보려고 이런식으로 공부하려고 정리함.

어떤 강의는 레인지 파일이 따로 없어서 내가 직접 스크린샷해서 그림판으로 자르고 프린트 했음.

참고로 내 기준으로 30분 강의보면 강의 이해하면서 스트립트 옮겨적으면 1시간 30분정도 걸림.

강의 번역자들의 고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했고 번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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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후기 시작한다. 페이지(p)는 A4 용지 기준임.

모든 기준은 내 기준이므로 참고만 하고 재미로만 봐줘.

그리고 난 공구 판매자들과 아무런 친분도 관계도 없음.

1. 카누 (레인지 35p, 내용 90p)

평점 10점 만점 중 10점

핸드 리뷰 영상만 빼고 다 봄. 핸드 리뷰 1강 틀었는데 1시간이고 내용부터 익히고 리뷰보고 싶어서 남겨둠.

홀덤의 기초를 다지기에 충분히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이 강의를 보고 딱 느낌이 든게 '홀덤의 정석' 느낌이였는데 최근 공구에 '포커의 정석'이라고 공구 하나 올라왔더라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중에 이것도 궁금해서 보려고 생각중.

후기로 뭘 적어야 대나 생각하는데 솔직히 그냥 말이 필요가 없네.

설명도 자세하게 해줘서 이해가 안 댈수 없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는 강의임.

여러 강의를 봤지만 제일 좋은 강의였고 초보자 중 공구가 너무 많은데 무엇을 봐야할 지 모르겠으면 난 개인적으로 카누 추천이야.

내가 강의를 보면서 개인적인 의문인 것이 있었거든. 그 부분을 마지막 라이너스 파트에서 한번에 빡! 해결해줌.

2. 더그 헤즈업 강의 (현재 정리중)

내용적인 평점 10점

번역 평점 5점

아직 SRP-SB 파트까지만 봤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정말 괜찮은 것 같음. 더그의 포커 접근 방식을 알수 있고 굉장히 노력 많이 했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음.

이 강의를 보기전엔 더그가 그냥 천재고 포커에 대한 재능이 넘사벽인가라고 편견이 있었는데 솔직히 강의보면서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얘는 노력을 존나 했겠구나라고 생각이 바뀜.

클래식한 포커 접근법으로 강의해주는데 어쩌면 이 접근법이 인간으로 할 수 있는 포커 공부법인가 싶음.

이 공구의 최악의 단점은 번역을 너무 못 한거같음. 물론 몇 년전에 사놓고 이제 보고 있는 나로서는 그냥 감사하게 보고 있지만 난 영어를 못해서 번역에만 의존하는데 번역으로만 보면 앞뒤가 맞지 않은 내용이 많이 보이고 분명 한글인데 뭔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음.

개인적으로 번역 as해줬으면 하는 바람임.

카누와 마찬가지로 정말 추천하지만 번역때문에 자신이 영어를 못 하고 초보자이면 나중에 보는 것을 추천함. 하지만 초보자인데 영어는 할줄 알면 이 강의부터 봐도 괜찮을 것 같음.

누구든지 이 강의는 꼭 봤으면 좋겠음. 그 정도로 내용적인 면에서는 괜찮은 강의임.

3. 홀츠 강의 (강의 내용 스크린샷 250p+37p)

평점 9점

250p 부분은 홀츠의 전체적인 강의 스크린샷이고 37p 부분은 ITG 강의 부분임.

개인적으로 사연이 많은 강의임. 홀츠 강의 3회독함.

처음 강의 다 보고 몇 주 지나고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이걸 어찌해야되나 싶어서 강의 내용 중 프리 플랍 레인지랑 포스트 플랍 내용적인거 스크린샷하고 프린트했음.

처음 눈으로 1회독, 강의 내용 스크린샷하면서 2회독, 스크린샷한거 프린트하고 메모하면서 3회독함.

프린트하면서 제일 큰 문제는 바탕이 검정색이라 잉크를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프린트 외주맡기려고 문의하는데 처음 스크린샷 300장 정도여서 가격 물어보니까 10만원 정도 달라고 했었음.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길래 250장 정도로 줄이고 7만원 정도로 가격 맞춰줬었음.

솔직히 프린트 7만원 너무 비싸길래 프린트 안 할까하다가 나중에 내용 기억안나서 강의 첨부터 다시보는 것보다 훨씬 이득일 것 같아서 그냥 프린트하고 메모지로 붙히는 식으로 공부했음.

강의 내용은 현재 탑 MTT 플레이어의 띵킹 프로세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제일 좋았음. 카누나 더그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알려주는 강의는 아니지만 낚시에 비유하자면 낚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임.

홀츠가 설명해주는 내용적인면도 강의 보면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이 꽤 많음.

홀츠 외의 ITG 내용도 나쁘진 않지만 약간 뭔가 사람을 답답하게 한다고 해야되나 그래서 홀츠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음. 이 부분은 그냥 내가 가져가야할 부분만 가져가기로 함.

본지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ITG 내용 중 본인이 직접 레인지짜는 방법 알려주는 파트가 있는데 이건 꽤 괜찮음.

아무튼 이 강의 산 사람은 홀츠가 찍은 부분은 다 볼 것을 추천함.

4. 벤씨비 토너 강의 (레인지 170p, 내용 40p)

평점 9점

이 강의도 한 4~5번 정도 봄.

어쩌면 이 강의 때문에 내가 노트하기 시작한 것 같음. 솔직히 눈으로만 보는거 그냥 마음먹으면 일주일도 안대서 다 볼수 있음.

이 강의 처음 사놓고 한번 눈으로 쭉보고 몇 달 지나고 나니까 하나도 생각이 안 나서 다시보고 이런 짓 몇 번 반복하니까 기록으로 남겨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이 강의에 포함된 레인지는 일단 지금봐도 괜찮은 레인지인 것 같고 내가 보기 편하게 정리해서 프린트해뒀음. (EP~LP 순으로)

이 공구가 거의 공구 시작하고 초창기 공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거보고 내가 얼마나 토너를 병신같이 하고 있었는지 깨달음.

토너 초보자들이나 토너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 좋음.

다만 좀 오래되서 현재 트랜드에는 맞지 않을 수 있음. 지금 트랜드에 맞지는 않은 것 같아서 10점 중 9점준거지 내용적인 면에서는 전혀 나쁠게 없음.

토너에 대한 베이스로 깔고가기 좋음.

5. 에듀카 강의 (내용 35p)

평점 8점

지금은 판매 종료된 공구임. 영상 하나인가 중북돼서 오류로 보고 종료된 걸로 알고 있음. (공구 제목은 '우수한 현찰 놀이자 숙달 수업'임)

처음 사고 한 번보고 정리하려고 한 번 더 봄.

하지만 이게 은근 꿀 강의임.

특히 핸드 리뷰 영상 중 제일 좋다고 생각함. 내 기준으로 가장 객관적으로 핸드 리뷰해주고 이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포커를 치는지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핸드 리뷰는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괜찮음.

포커의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사실 얻어갈 것은 많지는 않음. (물론 개인적인 기준)

솔직히 난 이 강의를 보기전까지 허드에 대해서 부정적이였음. 왜냐하면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허드가 약간 얍삽한 툴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음.

'허드를 보면서 치면 그게 무슨 포커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강의를 보고 바로 내 뺨 한대 후려치고 포고에서 허드 검색하고 사용 방법 배우면서 바로 허드깔고 포커침.

내가 지금 쓰는 허드 스탯도 이 강의보고 만들었음.

개인적으로 이 강의 공구 종료된거 되게 안타깝게 생각하고 하나 오류인 것 같은데 오류 고치고 재판매하거나 아니면 솔직히 그냥 다시 재판매해도 괜찮은 강의라고 생각함.

6. 오프 캐쉬 강의 (내용 70p)

평점 9점

공구 제목은 '오프 현찰겜 숙달 코스'임.

오프에 특화된 강의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프를 하든 온라인을 하든 들어도 나쁘지 않은 강의임.

홀덤의 기초적인 부분을 많이 알려줌. 은근히 내용적인 면도 괜찮음.

다만 대부분 기초적인 내용이여서 잘하는 레귤러들이 보기에는 좀 지루할 수도 있음. 고수들이 보는 것은 비추.

베이스없는 초보자들에게도 좋은 강의임.

이 강의도 2번 정도 봤고 은근 정리할 것이 많아서 70p 정도 나왔네. 물론 중복되는 내용이 엄청 엄청 많음.

7. 바운티 토너 강의 (레인지 15p, 내용 5p)

보기에 부담없고 다른 강의들보다 길지는 않은 강의임.

내용적인 것은 수학적인 것이 많아서 약간 딥할수도 있지만 결론만 얻어가면 되는 강의인 것 같음.

바운티 토너를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보는 것이 좋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내용을 알고 바운티 토너를 하는 것이랑 모르고 하는 것이랑 그냥 내 느낌으로는 한 5%~7% 정도 엣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함.

여기까지 내 개인적인 후기였음.

그 외에 필아이비, 네그라뉴, 기타 rio 영상 몇 개 등 더 봤지만 후기 쓸 정도는 아니고 가볍게 보면 좋은 강의들 같음.

포고 공구들 다 보지도 않았고 다 사지도 않았지만 정말로 장담하는데 가격대비 다 괜찮은 강의들임.

현재는 프린트한거 조금씩 복습하면서 더그 헤즈업강의 마저 보고 나비익, 업스윙 토너, plo 강의도 볼 생각임. 이제는 하루에 8시간정도 볼 열정까진 없고 1~2시간 정도만 투자할 생각임.

나중에 강의 다 보면 후기 또 올릴게.

가끔씩 보면 공구 뭘 사야되는지 물어보는 글들 있더라고. 걔네들한테 추천하는 것은 일단 카누보고 더그 헤즈업보는 것을 추천할게.

내가 후기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야.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내가 아무 것도 모를 때 이런 후기같이 참고할 만한 것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거든.

공구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번역자들이 너무 고생했다는 것이 느껴졌었음.

조금이라도 그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생각하는 정보를 주고 이로 인해서 한 명이라도 공구를 더 사서 도움을 얻는다면 그 사람에게도 좋고 번역자들에게도 조금 보답했다고 생각함.

갑자기 삘받아서 쓴거라 많이 부족한데 생각나면 수정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