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주사위 한번 잘 던저서 한방에 $10,000 번 이야기 하려고 하다 그냥 베가스 썰들을 전해줘도 좋겠다는 생각 들었어.
(UFC 선수랑 같은 테이블에서 블랙잭 친거, 손지창이랑 같이 VIP 방에서 바카라 한거, 주사위로 한방에 만불 번거, 마이클잭슨의 큰형 (Jackson 5) 집에 놀러간 썰, 등등)
어렸을때 미국으로 이민온 우리 가족은 베가스를 정말 좋아해.
나 어렸을때부타 지금까지 거짓말 조금 보태서 200번 정도 간거같아.
대충 1년에 4-5번 가니까(2월 대통령의날 연휴, 독립기념일, 9월 연휴, 11월 땡스기빙, 12월 크리스마스 등등) 25년이면 125번이네.
거기다가 한국에서 친척이나 친구 놀러오면 무적건 가는 코스니까 대충 200번이라고 치자.
그래서 우리 가족은 Mlife Platinum 이야. 옛날에는 이게 최상위 티어였거든. 그래서 체크인은 VIP 실에서 하고 엘레베이터 따로 연결되고 했었어.
음식은 물론 다 공짜였고 Show 티켓도 4장씩 꼬박꼬박 나오고 (KA 쇼 한 10번 본거 같아 친척들 대리고 가느라), 방은 당연 Suite 방으로 나오고.
벨라지오 Suite 는 스팀사우나가 화장실에 있어. .
그런데 우리의 차이나머니 부자들이 베가스에 엄청나게 쏟아저 들어오면서 Platinum 위에 계열을 하나 만들었어. Noir 이라고 한국 블랙카드 처럼 초청으로만 받을수 있어.
그 이후로 Platinum 은 완전 VIP 대접은 못 받아. 위에 혜택은 거의다 그대로 받는데, VIP 호스트가 예전에는 오셨음꽈~ 했다면, 지금은 오셨네요~ 정도의 느낌으로 바뀐.
티어 관련 얘기도 사진들이랑 같이 차차 풀어줄게. High Room 에서 연애인들이랑 같이 겜한것들도 있고.
그렇게 어렸을때부터 베가스를 들락날락 거리면서 성인이 되기전에는 당연 오락실이랑 수영장 들락 거리면서 얼른 21살만 되기많을 기다렸지.
물론 부모님 옆에서 슬랏머신 깔짝된거는 중학생부터 했었고 ㅋㅋㅋㅋ.
그렇게 어렸을때부터 가게 되니까 게임이라는 게임은 다 접해봤어.
바카랏, 블랙잭, 룰렛은 뭐 당연 기본이고, Pai Gow, Texas Holdem (테이블게임), 등등. 그런데 그 중에서 진짜중의 찐은 Craps 인거같아.
알지? 영화에서 보면 주사위 던지기 전에 옆에 이쁜여자한테 키스받고 던지고, 테이블 다같이 미친듯이 좋아하는 게임.
이게임에 한번 빠지고 나니까 다른건 잘 안하게 되더라구.
특히 2가지 이유 때문에 좋아하는데, 이 게임은 이길때 테이블 모두가 다 같이 이겨 ( 물론 반대로 거는애들 정말 가끔 있음).
그래서 테이블이 불 붙기 시작하면 다같이 분이기 엄청 좋고 20년지기 친구/가족이 되.
내가 테이블에 모든 사람에게 최소 1000불 넘게 벌게 해준 사건이 있었는데, 어깨동무하고 위아더월드 노래 불렀음 다같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립다...
그리고 2번째 이유는 베가스에서 내가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운명을 정할수 있는 게임이라는거야.
바로 내가 주사위를 직접 던진다는 거지. 룰렛 공을 내가 직접 돌린다고 생각하면 조금더 와 닿을려나?
Craps 는 정말 많은 룰이 있어. 내가 하나씩 설명해주고 썰들 풀려고 하는데, 일단 정말 간단하게만 먼저 시작하면
2개의 주사위로 노는데, 던저서 7 나오면 지는거고 7 외의 숫자는 다 이기는 번호야. 물론 룰렛처럼 숫자에 돈을 걸어야지.
근데 룰렛이랑 다른게 뭔지 알아? 내가 6에다가 돈을 걸었다고 치자. 그리고 주사위를 던젔는데 7이나 6이 아닌 다른 숫자가 나오면? 무효처리야. 또 던저.
2,3,4,5,8,9,10,11,12 나오면 무효 그리고 주사위 또 던저
6 나오면 Win 그리고 주사위 또 던저
7 나오면 Lose 그리고 끝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훨씬 더 많은 룰이 있어. 그냥 일단 1차만 설명)
그럼 7만 안나오면 미친듯이 계속 던지는거야. 내가 제일 많이 던저본게 52번인가 그래. (한 20번 던지고 이거 롱런이다 하고 카운팅 했어서 플러스 마이너스 10%)
그떄 테이블에서 돈 많이 번 흑형이 나한테 팁 100불 주고 그랬어 ㅋㅋㅋ
7 나오기 전에 2부터 12까지 다 던지면 230배 주는 베팅있어. 1불만 걸어도 되는데 난 보통 15불에서 25불 사이로 걸어. 사실 이걸로 돈 버는거지 Craps 는
그 외에 베가스 하면 떠오르는 썰이 너무 많아.
UFC 선수랑 같은 테이블에서 블랙잭 친거, 손지창이랑 같이 VIP 방에서 바카라 한거, 주사위로 한방에 만불 번거, 마이클잭슨의 큰형 (Jackson 5) 집에 놀러간 썰, 등등 무궁무진하다
내가 솔직히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니야. 재미있게 쓸수 있는 능력이 있지도 않고. 그래도 만약에 반응 좋으면 썰들이랑 Craps 룰 더 풀어줄게. 사진들도 뒤져서 찾아올게,
어렸을때 이민온거 치고 한국말을 잘 하는편인데 중간에 오타는 봐줘.
그럼 모두들 즐포커.
*나랑 내 친구랑 굿런 하고 있을때
*제일 위에 5번만 비어 있는거 있지? 다른건 대 채웠고 5만 던지면 Jackpot Bonus. 저때 당연 5 채워서 총 $1300 먹었어. 15불 투자해서.
2020.09.08 23:32:34
2020.09.09 01:06:01
2020.09.09 03:37:31
2020.09.09 03:42:24
2020.09.09 07:16:09
ㅋㅋㅋㅋㅋㅋ 참 다사다난한 일 많았지. 그리고 컴뱃으로 플레이하면 롤플레잉게임 느낌도 나고. 디아블로의 하드코어모드 같달까. ㅋㅋㅋ
암튼 비비박았다!
2020.09.09 07:26:10
2020.09.09 07:33:21
@kpxhkd
그래서 그렇게 재밌는썰이 있을랑가 모르겠다. 생각해봐야지.
진짜 주사위에 혼을 불어넣고 던지는 그 느낌이 글에서 말한대로 운명을 직접 정하는 게임의 느낌이라 진짜 묘한 쾌감이ㅋㅋ 암튼 글 보면서 나도 생각나는거 있음 같이 썰풀게 재밌당 크랩스이야기
2020.09.09 07:39:00
주사위 던젔을때 원하는 번호 딱 나올떄의 그 쾌감 알쥐 알쥐. 블루마블에서 가짜돈으로 해도 신나는 일인데 ㅋㅋㅋㅋㅋ
2020.09.09 11:58:03
2020.09.09 19:36:48
2020.09.09 19:46:46
2020.10.25 07: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