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okergosu.com/strategy/16191386?s=1&v=%25ED%2599%2580%25EC%25B9%25B4%25EB%2593%259C&page=1

우리가 왜 어떤 핸드를 오픈하고, 포스트 플랍에 어떤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모든 홀카드에 대해 분석한 글. 10번씩 읽고 외우고 복습해도 모자라지 않다고 봄. 킬러 핸드한테 쳐맞고 틸트와서 나도 저렇게 쳐야 하나...라는 유혹이 올 때 다시 한 번 읽자.

1) 공부는 뭐로 해야 하는가?

자료 좋은게 많은데, 뭐라도 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듣는 걸 추천. 나는 RYE master 코스로 공부했고 30bb 미만 스팟, 핫존 싸움 쪽에서 도움 많이 본듯.

차트를 외워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구구단 안외우고 수학 시험 보러 가도돼요? 정도 수준의 질문이라고 봄.

달달 외울필욘 없지만 effective stack 에 따른 포지션별 어떻게/왜 오픈하는 핸드가 변하는지를 알고 이를 자신의 필드와 실력에 맞춰서 조절하면 된다고 봄.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핫존 싸움/ 30bb 미만 운영법이라고 보는데, 어떻게/왜 그런 플레이를 하는지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음. 이해가 잘 안되면 일단 다 외우고 맞아가면서 이해하는거 추천. rye는 30bb에서 생각보다 많이 루즈하게 올인을 갈기는데, 본인이 참여한 필드에 맞춰서 조절 및 적응하면 됨.

2) 오픈/3B 시는 항상 effective stack과 숏 스택이 얼마 남았는지를 보고 참여.

노바운티 겜에서 오픈은 항상 숏칩의 올인을 염두해두고 해야 함. 현재 토너 초/중/후반의 어느 지점인지, 누구의 3B 올인까지 콜할 것인지.

이거 고려안하다가 3B만 겁나 쳐맞고 스택 꼬꾸라져서 aof로 가야될 수도 있음.

3B은 그게 더 심한데, 내 3B은 뒤의 액션이 남은 모두에게 하는 3B이라는걸 알아야 함. 67s로 btn 6bb 3뱃 박았다가 bb 15bb잼맞으면 눈이 하얘질 수 있음. 이퀴티 상 울면서 콜해야하는. es에 따라 콜드콜/폴드로 전환하거나 더 작게 3B 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전환이 가능해야 함.

3) 콜 많이 해보고, 많이 잃어 봐라.

포커가 진짜 어려운게, 내 결정이 맞고/틀린지는 콜을 해서 마지막 쇼다운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는 거임. 히어로 폴드를 많이 해보려면 역설적으로 많이 콜하고 쳐맞아서 경험이 쌓여야 가능함. 낮은 블라인드에서 부터 차근차근 맞아가면서 크는게 적게 잃으면서 많이 배우는 것 같음. 안날리면 배울수도 없다...

4) MTT에 익숙해지기

토너에서 플립 싸움은 너무나도 필수적이고, 이를 테이블 수로 보정해야 함. 4테 - 8테까지 플레이하는데 익숙해져야 유의미하게 토너 경험치를 쌓으면서 베리언스에 대항할 수 있다고 봄. 그게 아니면 너무 시간비용 소모가 크니 어떻게든 해보면서 본인에게 맞춰야 한다.

5) 필드에 맞춰서 플레이 조절

본인이 엣지가 없는 필드일수록 어그레시브하게 치고(bb제외 극단적인 콜 없는 3B/F 전략을 선택해도 무방), 콜드콜 등의 패시브한 전략은 엣지가 있을수록 도입. 흔히 비싼 바이인이면 절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비싼 필드일수록 콜드콜해도 되는 핸드를 3B으로 전환해서 플레이해야 플레이가 용이해짐.

6) 복기하기

열심히 치고 잃어도 배워가는게 없으면 도루묵. gtowizard mtt 솔루션 결제해서 토너 기록들 싹 분석, 어려웠던 스팟 보강하면서 본인 leak발견하면 빠르게 올라오는 듯.

쓰고 보니 다들 아는 내용인 똥글...반응 있으면 바운티/토너 중후반 운영법 가지고 떠들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