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bluff 3-bet은 효율적이고 보편화된 전략이다. 많은 유저들이 밸류레인지와 수딧커넥터, 미들파켓페어를 조합하여 3-bet을 시도한다.
그에 따른 bluff 4-bet 레인지도 있을만큼 온라인에서 프리플랍 전략은 다양하고 변화무쌍하다.
그러나 한옵에서 bluff 3-bet은 사실 칼날위를 걷는것과 같다.
이유는 온라인(6링) -> 한옵(10포, 11포) , 오픈레이즈 사이즈 온라인(2.5bb~3bb) 한옵(5bb~20bb).
이러한 필드에서 무분별하게 3-bet하는것은 자살행위와 같다.
실제로 가끔씩 온라인에서 이제 막 오프라인으로 나온것 같은 젊은 핸디들이 넓은 레인지로 3-bet하다가 빅 루징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그래서 많은 player, 레귤러들이 한옵에서는 bluff 3-bet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나도 초창기에는 오프라인에서 3-bet은 오직 밸류레인지로만 시도했었다.
그러나 경험이 쌓일수록 느끼는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bluff-3bet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bluff 3-bet이 필요한 이유, 내가 현재 사용하는 bluff 3-bet을 사용하는 상황과 레인지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1. bluff 3-bet을 사용해야하는 이유
- bluff 3-bet을 하는 player로 인식되면 틸트가 온 핸디, 레크레이션, 피쉬들이 스몰~미들 파켓페어나 애매한 Ax등으로 50bb에서 100bb이상까지 프리플랍에서 승부해온다.
- 딥스택 vs 딥스택의 상황에서 니트한 성향의 레귤러 오픈레이저(흔히 오프에서 말하는 지키는 성향의 플레이어)를를 상대로 큰 팟을 만들 수 있다.
- bluff 3-bet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인식되면 많은 굿레귤러들은 나의 3-bet에 JJ이하의 핸드를 너무 쉽게 폴드한다.
2. bluff 3-bet을 하는 상황
- 테이블의 플레이어 성향이 대부분 파악되어있고 타이트한 플레이어의 비중이 50%이상이다. (너무 루즈한분위기의 테이블에서는 bluff 3-bet을 하지 않는다.)
- 나의 스택이 200bb 이상이다. 내가 bluff 3-bet하는 상대의 스택은 100bb 이상이다.(딥스택일수록 좋다.)
- 루즈한 레크 피쉬나 타이트한 레귤러, 니트한 플레이어 상대로 MP+1 이상의 포지션에서 인포지션인 상황에서 시도한다.(쉽게생각해서 뒷집이 5명이하일때)
다음편에 이어서 상대유형별 3-bet 사이징과 레인지, 그 이유. 그리고 간단하게 3-bet후 콜당했을때 포스트플랍 운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한옵 10년] 1편 https://www.pokergosu.com/index.php?mid=strategy&document_srl=31155442&use_page=1
2-1편 https://www.pokergosu.com/index.php?mid=strategy&document_srl=31176346&use_page=1
2-2편 https://www.pokergosu.com/index.php?mid=strategy&document_srl=31209818&use_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