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게임을 발전시키고 싶은 사람들 중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하는게 좋은지 혹은 나처럼 무지성으로 플랍질라 및 솔버만 덜컥 사놓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정확히 몰라서 방치하고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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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게임을 발전시키고 싶은 사람들 중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하는게 좋은지

 

혹은 나처럼 무지성으로 플랍질라 및 솔버만 덜컥 사놓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정확히 몰라서 방치하고 있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상대방 레인지 추측하는 법, 또 그러한 레인지를 상대로 어떤 결정이 좋을지 리뷰하면서 공부하는 법에 대해 써보려고해.

 

 

 

해당 내용은 저번에 나왔던 공구 (핸드리딩 랩)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

 

 

상황.1  1/2 블라인드 게임  9링게임

 

seat 6(mp 2정도의 자리) 에서 JT dd. 12로 오픈 (6bb)   seat 8(Co) 에서 콜. 나머지 올폴드 헤즈업 상황.

 

-> 예시 상황은 라이브 게임인듯. 히어로가 엄청 큰 사이즈로 오픈(6bb) 한것으로 온라인에서 나오는 상황은 아님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첫번째 정보는 상대방이 AA, KK, QQ, AK 같은 프리미엄 핸드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가정할 수 있음.

 

상대방의 이러한 핸드는 전부 3벳 했을 것이기 때문에 콜드콜 레인지에는 없음.

(물론 상대방 스타일이나 쇼다운에 나온 정보를 토대로 재조정 해야 할 수 있음. ex. AA로 슬로우 플레이 하는 걸 확인했다던지)

 

1. 핸드레인지 과정.png

 

오픈이 상당히 큰 사이즈였으므로 상대방 레인지는 10%정도 되는 레인지로 가정. (10% 레인지의 형태는 아래와 같음)

 

물론 어떤 정보나 리드를 통해 재조정 할 수도 있음.

 

2. 핸드레인지 과정 (조정).png

 

예시로 하나 더 보여줄 레인지는 15% 레인지임. 기존 정보를 통해 레인지 모형을 추측해서 재조정 해 들어갈 수 있음.

(ex. 수딧을 병적으로 좋아한다. 오프수딧 커텍터도 사용한다. 몬스터 핸드로 3벳을 안하고 콜만 한다 등등의 정보)

 

하지만 우리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없고, 타이트 하게 운영하는 플레이어라고 가정해서 10% 레인지를 기본으로 리딩 및 리뷰를 할 것.

 

   플랍이 깔리고

   보드는 Ks 7d 2d 플러쉬 드로우 보드가 되었음.

 

우리는 OOP 에서 액션, 무난한 C 벳을 날릴 것임.  사이징은 18$를 썼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여러분의 전략에 따라 달라질 것.

(33% 해도 되고, 50%이 넘는 사이즈도 가능함. 다만 사이징에 따라 상대방이 콜하는 레인지는 달라질 수 있음.)

 

 

상대방은 18$ C 벳에 콜하는데, 턴으로 넘어가기전 상대방의 콜링 레인지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봐야해.

 

보드상황은 플러쉬를 제외하면 K하이 드라이 보드 정도로 생각을 해 볼 수 있어.

 

자 이제 플랍질라를 켜서 우리 레인지 vs 상대방 레인지로 비교해볼것임.

 

특히 중요한건 상대방이 콜 하는 레인지는 무엇일지를 추측하는 것.

 

3. 플랍 C벳 이후 상대 레인지 추측.png

 

자 일단 플랍 벳 사이즈에 따라 콜 할만한 핸드가 달라지겠지만, 일단 플랍질라를 통해 콜 할만한 핸드 전체를 가져와서 살펴보자.

 

1. 투페어+ 콤보.

   플러쉬만 제외하면 꽤 드라이 한 보드라고 말한거 기억하지?  상대방 프리플랍 레인지에 K7s 이딴건 없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투페어 콤보는 없어.

   그러면 남은건 셋 정도가 되겠네. KK은 없으니. 77 3콤보. 22 3콤보  합치면 6콤보이고, 전체 프리플랍 레인지 중 5.45% 를 차지해.

   최소한 절대로 폴드 할리가 없는 핸드니까 아주 중요해. 

 

2. 탑페어 콤보

   K 를 맞춘 핸드겠지? 전체 콤보를 일일히 세지는 않을께. 전체 레인지중 19.1 % 야. 중요한건 이 콜링 레인지에서는  TPTK는 없어.

   프리플랍에 AK 콤보는 제외했던거 기억하지?  아마 왠만하면 쇼다운까지 가고 싶어할 거고 턴, 리버 벳에 드물게 폴드 할 수도 있겠지.

 

3. 탑페어 미만 콤보. 

   미들페어를 맞추거나 (현재 레인지에는 없음.) 탑페어보다 낮은 포켓류, 혹은 미들페어보다도 낮은 포켓류 등등. 그마저도 아니면 A하이 핸드.

   상대방 성향에 따라, 플랍 뱃 사이즈에 따라 콜 할 수도 칼 폴드 할 수 도 있는 핸드들. 탑페어보다 약한 핸드는 16.4%

   특히나 미들페어보다도 낮은 포켓이면 니트한 플레이어는 바로 폴드했겠지? 발전가능성도 낮고, 셋마이닝에도 실패했으니. 이러한 위크페어 핸드는 21.8%.

 

4. 드로우 콤보. 

   플러쉬를 제외하면 드로우콤보도 아주 적은 보드야. 심지어 많은 콤보를 우리가 블록하고 있기도 하지. 전체 비율 중 2.73% 백도어는 5.45%

 

 

자, 플랍질라를 통해서 살펴본 상대방 전체 레인지 중 얼만큼이 보드에 맞췄는지를 알 수 있고, 또 어떤 핸드가 있을지를 살펴봤어.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자세히 살펴볼거야

 

즉, 우리가 프리플랍에서 3벳레인지를 상대방 레인지에서 덜어낸 것처럼 일부 레이즈 할 수 있는 핸드를 덜어내면서 상대방 레인지를 캡 시킬거야.

 

3. 플랍 C벳 이후 상대 레인지 추측 캡된 레인지 빼기.png

 

이 기능은 플랍질라에서 상대방이 갖고 있는 핸드조합을 콤보별로, 맞춘 족보 별로 나누는 작업이야.

 

1. 투페어+ 콤보

   

   투페어는 상대방 레인지에 없었고, 5.45%의 셋이 있었지. 그런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셋을 맞춘 상대는 레이즈를 안할까?

   심지어 드로우핸드들에게 역전 당할 수도 있는데? 혹은 레이즈를 해도 드로우 핸드에게 밸류를 추가로 더 받아낼 수 있는데?

   여기는 슬로우 플레이하기에 썩 좋은 스팟은 아닌것 같아. 일단 셋 콤보는 없다고 가정하자.

   (막약 쇼다운에서 뜬금 셋이 나왔다면, 마킹해놓으면 돼. 상대방은 투페어+ 콤보와 드로우로 밸류/블러프 비율에 맞춰 레이즈하지않고 극도로 패시브한 스타일 혹은

    트랩핑하는 플레이어라고 생각할 수 있어. 이러한 내용을 메모해놨다가 나중에 리딩할 때 정보에 반영하면 돼)

 

2. 탑페어 콤보

   

   아마 편하게 콜하기 좋은 핸드는 탑페어 콤보일거야. 전체 레인지중 19.1 % 니까,  꽤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지. 물론 상대방이 TPGK 로 레이즈 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건 아직 반영하지 않을거야. 일단 모든 탑페어가 가능한 핸드로 전부 콜했다고 가정할께.

 

3. 탑페어 미만 콤보. 

 

   미들페어는 현재 레인지에는 없지. 탑페어보다 낮은 포켓류, 혹은 미들페어보다도 낮은 포켓류 등등. 그마저도 아니면 A하이 핸드.

   일단 가장 약한 A 하이 핸드들로 콜 할지부터 살펴보자. 아마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탑페어+가 많은 상대방 콤보를 상대로 A로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콜하지는 않을거라 가정할께.

   또 미들페어보다 약한 33-66까지의 포켓으로 콜할지도 살펴보자. 아마 아닐 것 같아. 발전가능성도 낮고, 셋마이닝에도 실패했으니. 이러한 위크페어 핸드는 폴드레인지로 갈거라고 가정하고 제외할께.

   그러면 가장 많은 콤보는 뭐가 될까? 아마 탑페어보다 낮은 포켓 콤보들일거야. 88-JJ 까지 있을 수 있지.

 

4. 드로우콤보

   일반적으로 초보의 경우 백도어 콤보는 거의 콜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일단은 백도어 콤보는 전부 제외할께.

   남은 드로우콤보는 2.73%

 

 

자 이러한 가정을 할때 중요한건 상대방의 콜 빈도를 살피는 거야.

프리플랍 C 벳에 자주 폴드하는 상대인데 콜했다면 콜링레인지는 강할거야. (20% 정도로 콜 한다 라고 가정)

프리플랍 C 벳애 자주 콜하는 상대라면 콜링레인지가 약하겠지. (60% 정도로 콜한다면, 위크페어, 백도어도 높은 빈도로 콜한다는 의미이기도 해)

 

 

 * 여기서 우리는 익스플로잇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어. *

C 벳에 자주 폴드하는 상대이면 더 넒은 레인지로 자주 C 벳 할 수 있고,

프리플랍 C 벳애 자주 콜하는 상대면 더 좁은 레인지로 밸류위주로만 C 벳할 수 있어. 심지어 탑페어가 아닌 핸드도 이런 상대를 대상으로는 밸류 핸드가 될 수 있을거야.

 

 

상대방의 빈도를 정보로 우리는 상대방 콜링 레인지를 캡 시켰어. 물론 이건 아직 가정에 불과하다는 점이 중요해.

 

4. 캡된 상대방 콜링레인지.png

 

전체 레인지중 상대방은 37.3% 로 콜하게 돼. 

상대방 핸드는 탑페어, 탑페어보다 약한 포켓류에 몰려있는게 보이지?

낮은 빈도로 드로우 핸드들도 있어.

 

(왜 이렇게 정했는지에 대한 과정은 가정을 바탕으로 하기도 하고 코치의 생각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애초에 프리플랍 레인지 자체가 가정에서 출발했으니까.)

 

우리는 상대방의 액션을 통해 레인지를 캡시키고, 상대방의 레인지 분포가 어떤지를 추측할 수 있어.

 

 

 

이러한 레인지를 가지고 턴으로 넘어가자.

 

턴은 2s 가 떨어졌어.

 

보드를 다시보자면 Ks 7d 2d    2s

 

사실상 서로의 레인지에서 블랭크에 가까워.

5. 캡된 상대방레인지 상대로 액션.png

 

우리는 드로우를 미스했고, 상대방의 콜링레인지에는 지고 있지.

 

아마 이런 상황에서는 넒게 체크해야겠지?

그런데 우리의 체크를 보고 상대방에게서 40$ 벳이 나왔어.  

 

최소한 탑페어로 해당 보드에서 굳이 체크로 돌릴 필요가 없으니까, 상대방 입장에서는 탑페어 혹은 미들페어 보다 강한 포켓으로 충분히 가능한 액션이지.

 

우리의 A하이 같은 핸드의 에퀴티를 디나이 시키기도 하고, 드로우핸드들에게 밸류를 더 받아낼 수 도 있고. 상대방 레인지보다 안 좋은 핸드에게서 콜을 받아 낼 수도 있고, 중요한건 사실상 블랭크에 가까운 카드에서 이런 배팅이 나오는 건 일반적이라는 것.

 

특히나, 초보, 마이크로방의 경우에는 체크레인지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체크에 무지성으로 뱃하는 경우도 많이 보이지. 해당 코치의 영상에서는 90-100% 뱃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

 

 

 

이제 상대방의 레인지와 액션을 상대로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지도 고려해보자. 해당 영상은 상대방 핸드를 추측하는 방법을 깊게 파고들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전략은 거의 다루지 않는데, 이번 편은 유일하게 전략도 같이 다뤄서 같이 이야기해볼까 해.

 

상대방의 배팅을 상대로 우리는 올인 블러프를 하기로 했어. 체크레이즈 올인 블러프가 과연 효과적일까?

 

 

프로들의 경기에서, 이런 상황에서 드로우를 가지고 블러프로 돌리는 배팅라인이 종종 나오는데 같이 한번 살펴보자고.

 

폴드에퀴티계산2.png

 

 

자, 먼저 폴드에퀴티계산기는 구글에서 영어로 폴드에퀴티 계산기로 검색.

Free Fold Equity Calculator For Poker Players (redchippoker.com)

 

링크도 남겨두었으니 들어가보면 되고,

 

먼저 입력할 건, 상대방 턴 뱃을 포함한 전체 팟사이즈 여기서는 103 (플랍팟63+턴벳 40)

콜해야하는 사이즈 40

쇼브 한 전체 스택. 165 (상대방이 남은 스택이 125이므로 상대방 칩커버, 사실 우리가 갖고있는 리스크도 동일하게 165임)

리버에퀴티. 24  (우리가 콜 당하더라도 이길 확률 약 24% 플랍질라로 확인하거나 스스로 계산)

 

자막에 보이는것처럼 맨 아래가 계산된 폴드 에퀴티 41%. 이 이상만 성공 시킬 수 있다면 성공적인 블러프가 돼.

(이미 계산 할 줄 아는 사람은 스스로 계산하면 됨.)

 

 

이제 상대방이 몇% 빈도로 콜 할지도 예상해보자.

 

아까의 플랍 콜링 레인지를 가져와서

 

 

5. 캡된 상대방레인지 상대로 액션.png

 

전체 콜링 레인지 중 좋은 핸드로만 콜 한다고 가정할거야. 드로우로 콜하는건 상대방 입장에서는 무모할 수 있지.

그런데 상대방 입장에서 탑페어만으로 스냅콜 할 수 있을까? 블러프 콤보가 있으니까?

 

우리 레인지에서 턴 카드를 보고 체크/레이즈 셔브(슬로우플레이) 할수 있는 밸류 콤보가 뭐가 있을까?

 

에퀴티가 락 되어 있는 셋에서 풀하우스+ 로 발전된 콤보들, 7콤보가 있어 (KK 3콤보, 77콤보 3, 22 1콤보)

 

그런데 상대방 레인지는 캡 시켜 놓았지? 투페어는 없고, 셋은 레이즈 했을거라고 가정했으니 턴에서 풀하우스가 되는 경우는 없어.

즉, 드로잉데드가 되는 상황은 없다는 말이지.

 

 

상대방 입장에서 우리의 레인지는 양극화된 레인지야 밸류콤보는 이길 게 없고, 블러프 콤보만 이기고 있는 상황. 

 

이제 상대방은 블러프캐치만을 생각해야하는 입장이지.

 

 

턴 셔브에 대한 정확한 콜 빈도는 알 수 없지만 여기서는 탑페어 만으로 콜한다고 가정할께, (아마 니트라면 탑페어 약한 키커마저도 폴드하겠지만)

 

전체 레인지중 탑페어는 51.2% 니까 48.8% 폴드시킬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아까 브레이크이븐 (쉽게 말해 손익분기)이 얼마라고 계산했지? 41%

 

즉, 수익이 나는 블러프가 되는거야. 심지어 우리는 상대방 탑페어를 상대로도 24%의 추가 에퀴티를 갖고있지.

 

 

 

 

물론 이러한 의사결정에는 상대방의 레인지를 추측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상대방이 드로우보드에서 슬로우플레이하는 패시브/피쉬라면 어떨까? 턴에는 상대방의 발전된 핸드가 있을거고

이러한 레인지를 상대로 블러프로 돌리는건 너무 위험하겠지?

 

 

그래서 핸드리딩은 상대방의 축적된 정보를 통해 점점 정교해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레인지를 캡시키고,

캡된 레인지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도 있어.

 

 

 

핸드리딩에 대한 강좌지만 특히 해당편은 공부하는 법,  어떤 식으로 핸드를 리뷰 할 것인지, 상대방 레인지를 상대로 어떤 식의 전략이 가능한지를 전부 다룬 훌륭한 편이라서 한번 가져와봤어.

 

 

다들 공부를 바탕으로 자신의 게임을 발전시키길 바람.

 

 

* 길게 쓰다보니 분명 틀린 내용이 있을 거 같긴한데, 반박시 님들 말이 맞을 거니까 덧글로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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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09:02:27

2023.01.08 09:07:40

2023.01.08 0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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