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원천징수갖고 불평불만 토로하는 건 알겠는데, 미국인들도 미국내에서 토너할경우 한국인들처럼 바로 당장 원천징수를 당하지 않고, 버스트된 토너 영수증으로 이리저리 합산해서 깎아서 세금을 낼수 있다 뿐이지(물론 이 차이가 엄청 크긴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미국인 역시 세금을 아예 피할수 없는건 마찬가지임. 미국은 미국세청 IRS 파워랑 레이더망이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강한 힘과 수사권을 갖고있는 사회임. 미국은 세금에 민감한 사회라 국세청이 FBI 버금가는 수사권한이 있고 미국 전반적 사회기조가 미국 시민들이 IRS를 굉장히 심리적으로 두려워하고 싫어하는 공포가 깔려있음. 잔잔바리 $1-2 캐시게임 그라인더고 수익도 겨우 입에 풀칠할정도로 고생하면서 살아가는 수준이라면, 물론 금액의 규모가 너무 작아서 어차피 IRS 레이더망에 안걸려서 세금 안내고 살수 있긴한데(내첫1-2년이 그랬지), 규모가 좀 커지고 제법 돈을 벌기시작하는 미드-하이스테이크 플레이어가 되면, 특히 다른 직업이 없이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계속 포커로만 현찰 수익이 생기면, 결국 은행에 계속 현찰디파짓 기록 계속 생기면서, 세금신고를 전혀 안하고 버티면서 살아가는건 결국 불가능해짐.. 나중에 문제가 터지게 되있음. 물론 널 포커플레이어라고 의심하진 않겠지만, 일단 불법 마약 딜러라고 의심이 생기는순간 본인이 미국인이라 하더라도 좆되는거임. 내가 집사면서 이걸 제대로 깨닫게 됬지..

차라리 포커가 순수 본인 인생 income이 아니고 무슨 사업가나 고소득 직종이 따로 있고, 그 직종에 한해서는 세금신고를 꼬박꼬박 하고 있고, 포커는 취미 처럼 굴리고 있다면, 큰규모의 캐시디파짓과 위드로우가 좀 있어도 넘어갈수 있긴 할거임. 실제로 포고에도 미국 거주하는 그런 인간이 소수지만 있어 보이고 (누군진 알사람은 알듯).. 그런 인간들은 아예 포커외에 인컴이 안잡히는 전업프로 입장에서의 세금신고 기록이 없는게 얼마나 큰 부담이자 압박이고 국세청 감시 레이더망에 걸릴때 위험한지를 전혀 모른채, 그냥 나불나불대면서 걱정안해도 된다고 알지도 못하는 헛소리를 쳐해대지... 예전에 어떤 글에 세금 얘기 나왔을때 내가 세금 관련 해서 노코멘트하겠다고 하고 몸사릴려 하는 식으로 존나 솔직하게 말하기 꺼려하는 모습 보일때 존나 멍청한 사람 취급하듯 오버해서 걱정한다고 개헛소리들을 쳐하더만... 이후에 지도 지인한테 2만불 송금문제로 은행계좌 락다운 걸리고 좆되보고 나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몇년간 아무직업이 없는 세금신고내역이 0인데 계속 포커 때문에 현찰 디파짓기록이 쌓이는 사람 입장이랑, 지 사업체 갖고 꾸준히 사업체 세금신고 하는데 포커나 다른 도박은 그냥 취미인 사람이랑, 포커 수익 세금신고 문제 걸려있는 부담감이 같을수가 있나 ㅋㅋㅋ 그걸 이해못하고 지 입장에서 지경험으로만 떠들떠들대는거 보고 헛웃음이 쳐나왔지... 내가 주변으로부터 들은 포커프로들의 세금관련 스토리가 한두개가 아닌데... 심지어 일반 우버&리프트 택시 기사 였던 내 룸메이트도 세금신고 할때 우버는 택시회사에 소속되있는 고용인이 아닌 개인 1인 사업체처럼 구분되는 직종이라 스스로 신고하는데, 내 룸메가 처음으로 풀타임 우버기사로써 스스로 세금신고할때 제대로 신고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실수로 우버 회사 기록이랑 고작 $9K 다른 정도로 잘못 신고했을때 바로 IRS한테 이거 실제 기록이랑 이만큼 틀리다고 바로 통지서 날라오는거 내가 룸메 바로 옆에서 목격한 사람인데 ㅋㅋㅋ 그때 진짜 IRS의 정확함에 소름이 돋음...

너무 소액 규모만 벗어나서 일정 규모만 되면 이건 더이상 금액 규모가 문제가 아님. 아무 신고 내역없이 몇년간 캐시현찰 디파짓 기록이 지속되면 결국엔 문제가 터질 시한폭탄을 갖고있는거임.. 20년동안 캐시게임 그라인더였던사람이 아무문제없다가 20년뒤에 국세청이 들이 닥쳐서 20년내역 전부다 들이밀면서, 집 2채 소유중 한채를 통째로 몰수한 케이스도 내가 건너건너 그라인더들 사이에서 떠도는 얘기를 들음. 포커프로 생활한지 고작 3년만에 좆된케이스도 들었고.. 몇년만에 좆되냐는 결국 케바케지만, 당장 IRS가 미국인 프로한테 접근안하고 수사안한다해서, 그 해에 벌은 수익만큼은 문제없이 넘어가졌다고 100% 보장이 됬다는게 결코 아님. IRS 권한이면 20년전 기록까지 들이밀면서 니 인생 전체를 털어버릴수 있음.

본인이 스스로 포커프로이고 아무런 다른 사업체나 직업소득이 없는 상태면 "무직"으로 세금신고를 안하고 살아가는건 불가능함. 이게 미국의 ㅈ같은점임. 유럽이나 호주나 이런데는 특정 국가들은 그런 걱정 안하고 사는게 참 부럽긴 하네. 한옾레귤러들도 특정 블라인드까지는 그런 걱정 전혀 안하는것도 부럽고.. (레이크는 안부럽긴 하다만..).. 내가 제일 컬쳐쇼크 받은 스토리가 한옾 레귤러들은 본인 업다운 세션 기록을 은행 입출금으로 트래킹 하는 애들이 있을정도로 부담없이 자유롭게 입금 출금을 존나게 해댄다는거임. 정말 맨날 지갑에 1만불~2만불 현찰 갖고 다니면서, 매번 은행에 입금할때마다 신중하게 텀이랑 금액양을 분산해서 계획하면서 디파짓 하는 내 입장에선 진짜 듣기에 어이가 없는 얘기였음. 진짜 한국 국세청의 레이더 감시망이 그렇게 느슨한건 한옾 레귤러들의 축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