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greanu와 Hellmuth, 누가 더 잘하나? 내 생각에는 둘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는 것 같아. Daniel이 전반적으로 여러 포맷에 있어 두루 잘하는 반면에, Phil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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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greanu와 Hellmuth, 누가 더 잘하나?

 
내 생각에는 둘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는 것 같아. Daniel이 전반적으로 여러 포맷에 있어 두루 잘하는 반면에, Phil은 많은 Bracelet을 땄기 때문에 대규모 MTT에 있어서는 Hellmuth가 조금 더 잘 한다고 봐야 할 것 같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이상한 플레이를 많이 하는 것을 치고는 이런 토너먼트 후반까지 아주 잘 살아남기 때문이지.
 
하지만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헤즈업 No limit이고, 내가 둘 모두와 플레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되돌아 보면 Daniel이 상당한 수준의 엣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Phil이 하는 플레이들은 그냥 이해가 안되는 수준이야. 전혀. 아예. 하나도.
 
Daniel은 이 포맷에 상당한 수준의 노력을 투입 했지만, Phil은 아마 버튼에서 대부분의 핸드를 limp 하거나, Pre flop에서 리레이즈를 하지 않거나, 동크벳을 하거나, min raise를 하는 등 포커를 가장 처음 배울때부터 하지 말라는 바보같은 짓은 다 하고 있어. 이렇게 이야기 해도 괜찮겠지...? 뭐... 괜찮을꺼야.
 
포커계에서 Phil Hellmuth는 존중받고 있지 못하다?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포커계에서 받을 만큼의 존중은 받고 있다고 생각해. 자, 누구든 Hellmuth에 대해서 가장 먼저 들을 소개는 WSOP bracelet 최다 우승자란 것일꺼고, 이는 매우 인상적인 경력이잖아. 뭐, 동시에 아마 WSOP 이벤트들을 가장 많이 참가한 플레이어일 것이란 사실과 오래 전 참가자들이 그리 많지 않았을 때에도 참가를 해 왔다는 것들을 고려해야 겠지만 말이지.
 
물론 참가자 수가 많아진 이후에도 아주 인상적인 활약들을 많이 했었고, 요새 하이 스테이크 게임에서 필요한 중요 개념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치고는 토너먼트 후반까지 살아남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도 사실이야. 
 
그럼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 Phil이 받아야 할 만큼의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해. Phil이 하는 행동들을 좀 뒤돌아보자. 그는 대부분의 토너먼트에 늦게 도착하고(심지어 Staking을 받은 토너먼트에서도 말이지), 항상 본인이 한 일에 대하여 남들을 끌어들이는 트윗을 날려대는 것을 보면 눈살이 찌뿌려지는 것은 사실이지. 이런 행동들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가 이룬 성과를 부정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
 
Negreanu가 패배할 경우, 그가 이룬 업적에 오명이 될까?
 
이번 대결이 특별히 Daniel의 포커 커리어에 있어 중대한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아. 핸드 수도 많지 않은, 그냥 평소보다 큰 매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거야. 가능성이 높진 않겠지만 Phil이 이길 수도 있는 대결이거든. 이렇게 짧은, 라이브 포맷에서는 어느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하지만 만약 Daniel이 진다면, 이제까지 이번 경기에 대하여 벌려놓은 이야기들과 이길 수 있다는 호언장담이 아마 양날의 검이 되어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지. 뭐, 아마 이기겠지만... 이길 수 있을꺼야. 아마도...
 
아니면 Phil의 White Magic이 갑자기 발현될 수도 있겠지. (역주: 다른 인터뷰에서, Hellmuth는 본인의 'reading ability'로 상대를 파악하고 exploit 하는 능력을 White Magic이라고 표현함) White Magic 말이야. 이해불가한 플레이! 비이성적인 플레이!! (장기적으로) -EV 플레이!!! ...들을 하고도 이기는 것. 나도 도대체 뭔 소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멋있는 단어 많이 썼으니까 그 중 하나는 얻어 걸리겠지 뭐.
 
결론 - Negreanu의 포커 커리어에 분명 남을 대결이지만, 아마 이기던 지던 얻을게 많지는 않을 매치다, 이말이야. 왜냐하면 Phil은 매너있는 승자는 절대 아니거든.
 
이 대결의 승자가 역사상 가장 유명한 포커 플레이어가 되는 것인가?
 
도대체 질문 수준이 왜이래 갑자기. 이게 질문이냐. 당연 가장 유명한 플레이어는 Doug Polk이지. ㅎㅎ 농담임
 
고민해 볼 만한 질문인가? 아니지. 이건 그냥 헤즈업 싯앤고라고. 참가하는 두 선수들이 역사상 가장 유명한 플레어이들이라고 할 수도 없고 말이야. Phil Ivey나 Doyle Brunson 같은 선수들을 제외하고서라도 이 논쟁에 이름이 올라올 사람들은 많아. 그런거 다 무시하고 그냥 이 매치 승자를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플레이어로 정하자고? 흠... 뭐 그래도 될 것 같긴 하네.
 
이 대결이 세간의 주목을 끄는 이유는?
 
왜냐하면 이 대결은 고전적인 서로 다른 두 포커 플레이 스타일의 대결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야. (Exploitative 스타일의) 고전파 vs (GTO 스타일이 가미된) 현대파 간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지. Daniel은 요새 어린 친구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새로 도입된 이론들은 무엇인지를 흡수하면서 어느 정도 본인의 플레이에 이를 접목시켰다고 볼 수 있어.
 
반면에 Phil Hellmuth는 그 유명한 자칭 White Magic 플레이어지. 플레이 스타일은... 마술...?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꼭 봐야 한다는거야. 도대체 이 마술이란게 뭔지 겁나 궁금하지 않아? 다들 채널 고정 하라고 그러니까. 솔직히 내 생각에는 큰 팟이 별로 없고, 작은 크기의 double barrel만 있는 (소극적인) 플레이지 않을까 싶어. 모든 마술사가 그렇듯. 아 물론 Antonio는 빼고. (역주: Antonio Esfandiari의 별칭은 the Magician) Antonio는 리버에 크게 자주 치니까... 너무 자주 쳐서 문제지만. 내가 당해봐서 앎. 아무튼 앎.
 
누가 이길 것인가?
 
자 그럼 누가 이길 것 같냐고? 최근 Daniel하고 2만5천 핸드 플레이해 본 내 생각에는 당연히 Negreanu가 이길 것 같아. 이제 어느정도 기본기를 갖췄고, Range도 상당히 밸런싱이 잘 되어 있어. 솔직히 후반 들어서는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느는 것이 보이더라니깐. 그래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Daniel을 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또 Daniel의 손을 들어줄 수 있는 부분은, 본인이 잘못했을 때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한다는 거야. 뭐...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흠... 그런 적이 있긴 했었지...? 아무튼 내 생각에는 현대파가 이길 것 같아. Daniel이 이 쪽 스타일을 많이 흡수하기도 했으니.
 
Phil은 뭐 아직도 자기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확률이니 통계니 다 컴퓨터(솔버)가 지어내는거고 말이지. (헤즈업) 게임에 대한 최적 답안이 나왔대도 Phil한테는 White Magic이 있으니까... White Magic은 컴퓨터가 연산할 수 없다고! (웃음)
 
GTO 플레이는 사실 스타일이라고 하기도 어려워. 그냥 정답이지. 어느 스타일이 좋고 나쁘고의 의견이나 선호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헤즈업 게임은 이미 해법이 나와 있으니까, 누가 이길 것인가라는 질문의 답은 명확한 것 같아. 정답에 최대한 가깝게 플레이 하려고 하는 사람과 정답과 일부러 틀리게 플레이 하려는 사람. 뭐 어려운 선택은 아닌듯.
 
 

출처: No Gamble, No Future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x99NKwxun2w)

(역주 - 일부 문구는 이해의 편의를 위하여 의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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