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에서 AA를 받았는데 앞에서 3집이나 참여한다. 사이드가 훌륭한건 아니지만 AA받고 죽을수도 없고 팟에 참여하려면 이대로는 안된다는 건 이제 알겠다.

최소 한집은 죽이자는 마음으로 리팟 3벳 했더니 빅은 당연히 죽고 콜집중에도 한집이 접어서 3웨이로 플랍을 본다.

플랍이 아주 축축하게 나온다. 특히 3벳 콜받은 빌런중에 KK이나 JJ이나 KJ이 충분히 있을 수 있어서 일단 첵했더니 올첵한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턴에는 넛플러쉬까지 생겼지만 4가 페어업 되는 바람에 선베팅은 못하고 첵콜하기로 맘먹고 첵한뒤 빌런의 하프벳에 콜하고 리버로 간다.

리버에 탑타이틀이 되었다. 간만에 도파민이 몸 전체에 퍼진다. 플랍에 이기고 있다가 중간에 역전되었는데 그걸 리버에 재역전시킨것이다. 정말 짜릿한 승리가 아닐수 없다. 칩이 짧았던게 아쉬울 뿐이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