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1000-3000-10000. 맥스 150

새벽7시.. 방수좋아요 사장님의 한마디에 바로 뛰어갔다.

레이크얼마에요? 맥스 5 한마디에 집에 갈까 생각도 했지만.

씩씩해보이는 30대 형들의 얼굴이 보여서 일단 앉아보기로 마음먹었다.

앉자마자 MP포지션에서 나온 나의 ak옵숫... 레이즈 3만..

앞에서 생도삘 나는 20대 코쟁이가 BB 포지션에서 10만 3벳이 나오길래 콜만받자생각했지만

UTG+1에 있던 림프콜러가 콜을주기에 나는 참을수없었다. 레이즈 40으로 

아차,,,, 첫 핸드에 ak이 들어오자 흥분해버린 나머지 20대 생도의 성향을 보려하지않았던것이다.

생도 60으로 올인.. utg+1 콜.. 나와 UTG+1의 남은 스택은 90.

플랍 QJ8 첵첵. 턴 8 첵첵 리버 Q 실수로 생도가 마담포카드를 꺼냈지만 UTG형은 아랑곳하지않고 50만칩을 꺼낸다.. 

어짜피 나는 먹을수없는팟이기에 별 생각하지않았지만 UTG의 바다에서온 대형 물고기임을 짐작할수있엇다. 

그 후 콜 레이즈 등등 250바인이 100만원 까지 내려 앉았다 내 핸드는 마땅한 카드가 들어오지앉았고

UTG+1와 나 고수에요 분위기를 내고싶어하는 UTG둘이서 

KQ AJ 150프리 4벳 5벳 6벳 // KJ A10 150 프리 4벳 5벳 6벳이 하루종일 오고갔고 나는 잠자코 기다리고있엇다.

그러다 결국 처음있던 UTG+1이 승리하였고 , UTG의 아웃에 CUT포지션 형이 등장했다. 바로 스퀴즈..빌런..

초보자들이 많던 가게다 보니 오픈5BB에 7명 10명 참여하는 콜 하는 판이 부지기수였으나 이 스퀴즈 빌런이 팟만쌓인다하면

레이쓰,,,,,,,, 150 레이쓰 ,,,,,,,,,,, 200 손쉽게 팟을가져가고있엇다..

그러자 드디어 이 이야기를 장식할 핸드.. 내 손에 쓸만한 8파켓이 들어왔다.. 

처음에는 나는 아무생각없이. 그래 그냥 이걸로 셋마이닝 하자! 5만콜할생각으로 

UTG의 옆자리였던 나는 1만 림프콜만탔다. 역시 1만 콜콜콜콜콜콜콜 7WAY 

그러나 괜찮은 카드가 들어온 핸디가 7만 레이즈가 나온다

또 콜콜콜콜콜콜6집 콜에 레이즈본인까지 팟은 42만

UTG형이 그 모습을 볼수없었는지 26만으로 빠꾸를 돌려버린다.

또 콜콜콜콜콜콜6집 콜에 레이즈 본인까지 팟은 182만 너무커져버린상황..

스퀴즈 빌런의 레이즈가 나온다........... 400으로... 내 앞사람 4명이 폴드하고

뒷집 2명은 카드를 던질 준비를 하고있었다. 8파켓... 하... 프리에 콜만나오고 벳에 콜.. 3벳에 팟이쌓이니 올인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핸드가 없어다생각드는 나는 장고끝에 콜을 외친다

옆에 아저씨도 배당콜이야!!!! 50을 받고, A10을 꺼낸다 

긴장되었던 탓에 올인집 오픈해주세요 멘트로 상대카드를 기다리고있던와중 (딜러 왜 말안하냐?)

아 잘못쳤네 스퀴즈가 실패했다는 듯이 말이 들려오고 AJ을 오픈하자 나는 안도감을 느꼈다

플랍 673 레인보우 턴 9 리버 3 긴장되는 순간 드디어 팟을싹쓸이...

하~~ 행복하다 .. 본인은 이미 더 큰 블라인드를 많이해봤기에 팟을 가져온 행복감 보다는 상대핸드를 정확히 리딩했다는 행복감이 너무컸다..

그 후로 하이파켓맞고 러너러너 메이드역전과 프리플랍 AK 100만 레이즈쳤으나 K6의 콜. 등등 칩은 녹았다 올라갔다를 반복했지만

이 방수에서 나는 질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콜.. 나와 밥먹게 가게앞이야 한마디에 

발걸음을 땔수없지만 막판 200팟승리를 거두고 일어나게되었다. 총 합 500의 승리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10시간전 일인데 기지개를 펴고 다시 가게 출근하러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