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단순하게 생각하면 홀덤에선 52장 중에 내 카드 2장 + 커뮤니티 카드 3장 중에 플러시 카드가 총 4장 빠지니까 덱에 남은 플러시 카드 비율은 9/47

숏덱에선 36장 중에서 마찬가지로 5장 빼고 4장 빼면 5/31

단순히 덱의 아우츠 비중만 계산해도 홀덤은 19%, 숏덱은 16%로 3%나 차이가 난다.

3퍼센트면 적은 거 아니냐는 새끼들은 레이크 노캡 3% 포커룸에서 열심히 그라인딩하길 바란다 ㅅㄱ

근데 실제로 오즈 칼큘레이터로 플랍에서 특정 핸드 상대로 확률 비교를 해보면 별 차이 안 나거나 오히려 숏덱 FD가 승률이 높음

탑투 상대로만 그런 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AsAc 상대로도 돌려 봤고 As7c 상대로도 돌려봄. 다 비슷비슷함

굳이 탑투만 올리는 이유는 스샷 찍기 귀찮아서 그러는 거니 꼬우면 직접 돌려보자

이유가 뭘까? 자세한 건 나도 모르지만 몇 가지 추측해봄

1. 모두 알다시피 숏덱에선 플러시가 풀하우스를 좆바른다. 홀덤에선 턴에 플러시를 박았어도 리버 쫑나면 부질없지만 숏덱은 우리가 플러시 박으면 상대는 드로잉 데드다

2. 숏덱 특성상 백도어 스트레이트 맞기가 홀덤에 비해서 쉽다. 뭐 확률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되는진 모르겠는데 암튼 그럼

3. 셋 상대론 의미없지만 투페어 상대로는 러너러너 트립스로 이길 수 있고 되고, 원페어 상대로는 러너러너 투페어로도 이길 수 있음. 당연히 이러한 러너러너를 맞출 확률도 숏덱이 홀덤보다 높음.

그러니까 다들 걱정말고 오프 아재의 마인드로 열심히 FD로 콜다운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