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의 도박의 이유는 뭐냐?

홀덤을 하는 이유는?

이론 공부 잘하고 하고 하고 하고 또 하면

장기적으로 +ev인것같아서?

돈 많은사람들의 경우엔..그냥 취미로?

나는 개인적으로 큰 돈 걸었을 때의 짜릿함을 즐긴다.

이길때의 쾌감이 꽤나 크다. 

말초신경을 제대로 자극한다.

근데 그 돈이 내 생활에 지장이 있어지면 짜게 식더라.

일년에 두, 세번쯤 한국에 들어가고, 두 ,세번쯤 마카오에 간다.

보통 일주일정도에 버는 금액을 총 뱅크롤로 해서.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하고...

근데 그 순간순간의 짜릿함이 너무 즐겁다.

카지노에서는 보통 블랙잭이랑 스터드를 즐기고, 한국에서는 보통 홀덤을 친다.

카지노에서의 홀덤은 호흡이 느려 그닥 즐겁지 않다.

홀덤이 특히 즐거운 이유는

트래핑을 잘 했을때 상대방의 장고를 보거나 크라잉콜을 끌어냈을 때

짜릿하기 때문이다.

근데 내 생각에 도박은 어디까지나

취미 이상의 존재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너희는 네그라뉴가 아니며, 드완은 더더욱 아니니까.

이미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된 시장이니까.

차고 넘치는 20대 유저들 보면서 생각이 많아져서 찌끄려봤다.

아까 뭐 수능보고 1000불 모은다는 이야기 보고

생각이 많아졌다.

한국 존나 헬인거 맞는데

홀덤을 무슨 동아줄인 것 처럼 여기지 않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