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존나 기니까 ㄹㅇ 할거없는 개백수 포붕이만 읽으셈1.저번주 금요일집근처 에어팟끼고 가다 누가 말검 이쁘고 귀여웠음 뭔 강연인가 세미나 하는데 보러오라고함 운동가야한다하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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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

존나 기니까 ㄹㅇ 할거없는 개백수 포붕이만 읽으셈

1.저번주 금요일

집근처 에어팟끼고 가다 누가 말검 이쁘고 귀여웠음 뭔 강연인가 세미나 하는데 보러오라고함 운동가야한다하고 안된다함 한시간안에끝나는 짧은건데 듣고 운동가면 안되냐함 귀여워서 "아 네" 해버림ㅋㅋ

강연 듣고나서 강연에 관한 간단한 피드백같은것만 받는다함

씻고 나와서 만남

강연내용 시작자체는 편견 선입견 타파하기 이런내용 근데 중간에 진리에대해 얘기하고 진리는 기독교의 성경 이라고함

거기서 ㅈ같아짐

종교 있냐고 물어봤는데 무교라함

끝나고 같이 얘기할수있냐해서 일단 ㅇㅋ함

사이비,장기밀매,사기단 등등 뭐던간에 오랜만에 모르는 이쁘고 귀여운 여자랑 대화하는 것 자체가(여사친 제외) 좀 설렜음 그리고 세미나 중간 옆에서 은근한 터치에 또 설렘(모쏠아다아님 이런거에 막 설레는 스타일도 아닌데

연애 안한지 2년, 섹스 안한지1년 반정도 넘기도 했고 맨날 노가다 아재들보고 헬스장 왔다갔다만 해서 더 그런 것 같음)

카페 가려는데 어떤 남자가 따라옴

세미나 주최 관계자 중 아는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가 소개시켜준 선생님인데 심리상담 같은거 해주는 강사라 함

나중에 얘기해서 알았지만 치위생사로 3년 일 하다가 일 그만둔지는 한두달 됐는데 심리학관련쪽으로 진로 변경하고 싶었는데 이 강사한테 조언도 받고 심리상담도 받아보려 해서 노량진에 아는언니 집에서 1주일정도 지내러 파주에서 왔다함(아는언니 집이 노량진이고 1주일정도 지낸다는건 며칠 뒤에 얘기하면서 알게 된 내용임)

아무리 이쁜 여자라도 종교얘기 단둘이 얘기하는건 ㅈ같은데 남자까지 끼니까 더 ㅈ같았음

그래도 뭐 요즘 노가다+운동만 하면서 빚갚고 지내서 돈 쓸데도 없고 재미삼아&이쁜여자 있으니까 ㅇㅋ하고 간거임

보통 도를아십니까 같은애들 자기들이 계산 안하려고 하잖아 나도 그래서 걍 어짜피 나보고 계산 떠밀거 쿨한척 내가 산다함 근데 여자가 먼저 세잔 계산하고 담에 맛있는거 사주세요 함

일단 내용에 대해서 피드백 해달라는데

나 빼고 대부분 40-50어르신들이었음

솔직하게 다 얘기했음 처음부터 중간까지는 뭐 그냥 중고생들한테 자습시간때 보여주는 ebs 영상같은 느낌 별로였던 점도 얘기하고, 중간에 종교얘기 나와서 거부반응이 컸다 여자애 이뻐서 따라간건데 종교관련 얘기 나오는거였으면 이뻤어도 안따라갔을거다 근데 강연보다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리액션도 좋고 어르신들이 이런걸 좋아하는구나..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좀 재미와 행복감을 느꼈다 라고 대답해줬음

ㅋㅋㅋㅋ심지어 강연듣는 사람중에 여자스님도 있었음 끝나고 자청해서 노래도 무반주로 부름

뭐 이런저런얘기하다가 힘든거없냐길래 걍 살이 많이쪄서 자존감 자신감 다 낮아져서 작년에 힘들었는데 두달전부터 운동 열심히 하고 규칙적으로 살려고 하니까 요즘은 많이 괜찮아지고 나아졌다 라고 했더니 다음에 같이 심리상담 해보면 어떻겠냐라고 하길래 일단은 뭐 알겠다고 했음

중간에 지문보고 어떤사람인지 판단도 해줌

공작새지문? 뭐 내가 네가지 종류의 지문을 가지고 있는데 흔하지 않다고 100명중1명꼴인데 뭐암튼 완벽주의자성향이고 예술가적기질이 있다고함 옆에 여자애도 봐줬는데 나랑 비슷하다함 ㅋㅋ 여기서 기분 좀 좋았음ㅋ

그리고 카페 마감시간 다 돼서 (총 1시간정도 셋이 얘기함) 나왔음

여기서 대화는 여자애보단 나랑 강사 위주로 진행됐음 여자애랑 강사랑도 물론 얘기는 했음

집이 역근처인데 여자랑 강사는 다른 방향인데 같은 지하철역에서 타야함 근데 남자는 일단 바로 앞 지하철 입구에서 바로 들어가고 (내가 여자애랑 연락해서 시간 맞춰서 이틀 뒤 일요일 몇시에 만날 지 알려드리겠다고함)

여자애랑은 좀 더 걸으면서 얘기하다가 일요일에 보기로 함

여자한테 카톡 보냈는데 텀이 ㅈㄴ 길었음

뭐 별 생각 없었고 연락하다 일욜 저녁에 노량진에서 7시쯤 보기로 함

다음날 토욜 낮에 얼렁뚱땅 둘이 보려했는데 강사한테 미리 연락했다고함

ㄹㅇ 셋이보는거라 ㅈ같아서 셋이보는거면 안본다함

그러더니 알겠다고 그럼 둘이 본다고 함 안읽었음

근데 한시간? 두시간? 뒤에 그래도 같이 보면 좋겠다 해서

에효 시발 이쁜여자면 헤벌레하는 내가 병신이다 걍 뭔지나 함 들어보자 하고 알겠다함

2.저번주 일요일저녁 노량진역 근처 카페에서 셋이 만남

이날 낮에 자기 친구한테 온 카톡인줄 알고 내가 뭐하고있냐고 밖에나왔냐고 물어봤었는데

웅웅 더현대와서 어제 커스텀맡긴거 가지러왔다 반말함

그리고 말놨음 98년생이었음 오빠라고 부르라는 말 하는게 난 ㅂㅅ같다생각해서 걍 내이름부르라고했음

ㄹㅇ 무슨 그림그리게하고 심리문항 60가지 체크하고 내 성격유형 파악하고 여기서 더 자세하게 알고 해결방법을 좀 알려면 딥한 질문을 해야한다고함 난 걍 뭐든 물어봐도 다 대답해준다고 했음 여자애는 좀 말하기 꺼려해했음

암튼 생각보다 좀 길어져서 다음 스케줄 있다고 60문항 체크한 결과는 내일 각자 따로 만나서 얘기해준다고함

여기선 ㄹㅇ 나도 궁금해졌음 돈을 받는것도 아니고

내가 씹프피인데 근 1년간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마음 속 내용들을 내가 이런 얘기를 남한테 허심탄회하게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좀 편안해졌고 중간에 종교이야기 전혀 없고 ㄹㅇ 찐으로 숨고같은 사이트에서 돈받고 심리상담 해주는 사람같아서 ㅇㅋ함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강사는 먼저 가고 나랑 여자는 카페에 좀 더 있다가 노점상에서 군것질 하고 걔네 언니집 근처까지 델따주고 난 집옴

3. 이번주 월요일

이젠 여자애 카톡 빈도도 많아지고 답장이 ㅈㄴ빨라짐

암튼 나는 노가다 출근하고 운동하고 사당역쪽에서 그 강사를 만났음 저녁 8시30분쯤

암튼 9시40분까지 얘기했고 돈 요구도 없었고 무슨 숙제내줬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굵직한 타임라인같은거 (좋은거든 나쁜거든)써오기 그리고 여자애랑 같이 공유하면서 마지막으로 얘기하고 끝내도 될것같다고함 점점 나아지고 있고 정신적으로 강해지고있고 잘 하고 있다고했음 지금처럼만 꾸준하면 될 것 같고 다만 계획을 조금 구체적으로 세워서 생활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함

여자애는 따로 조언이나 뭐 이런걸 더 원한다고 해서 몇번 더 보기로 했고 같이 보는건 금요일에 마지막으로 같이 보기로 함 (여자애는 토요일에 다시 본가로 감)

그러고 강사는 갔음

근데 내가 8시반쯤 사당에서 만나기로했다하니까 여자애가 끝나고 잠깐 볼래? 라고 했었음 카페 어딘지 알려주면 끝날 때쯤 맞춰서 걸로 가겠다함

끝나고 연락하니까 근처 코노에서 몇곡 부르고 있었다함

만나서 산책하고 공원같은곳에서 한두시간 얘기하다 헤어짐

걍 정상적인 얘기하면서 서로 뭔얘기했는지 물어보고 나는 금요일에 마지막으로 보기로했다고 하고 ..

근데 내가 매일 노가다때문에 아침일찍 일어나고 따로 둘이 만난적이 별로 없어서 목요일날 뭐하냐고 물어봤음

별거 없다해서 같이 엘피펍 가자했음

근데 뭔 한약먹고있어서 술은 못먹는다고 하는데 아무튼 가기로했음 같이 밥도먹고

수요일은 뭐하냐고 묻길래 수요일은 일 쉰다고함 내일(화요일) 일끝나고 친구 저녁에 만나서 늦게까지 놀고 친구집에서 자고 수요일 낮에 다른친구 잠깐 만나고 저녁7-8시쯤 집갈것같다고하니까 수요일에도 보자고함

뭐 볼링이나 포켓볼 코노 뭐 이런거 같이하자함

ㅇㅋ했음 그리고 막차전에 헤어짐

4.화요일 이때부턴 걍 뭔가 좀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음

ㄹㅇ 늙은 아재의 뇌내망상 이런거 말고 진짜 사람끼리의 그 가까워짐 있잖아

근데 이날부터 진짜친한 친구 두명한테 여자얘길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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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부터 알던 짱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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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감 올려주고 이쁜친구 많이 소개해주고 팩폭 잘해주는 학교 여자후밴데 짱친임

암튼 둘다 이런얘기를 하고 심지어 화요일 저녁에 만난 고등학교때부터 짱친인애도 백퍼 신천지라고 하니까

이때부터 졸라 혼란스러웠음..

저녁에만난 이새낀 걍 먹버하라고 섹스하는데 신천지가 뭔상관이냐고 이랬음

심지어 이날 일끝나고 집에서 씻고 친구 만나러가기 전에

여자애가 오늘 서울역 파이브가이즈간다고 서울역근처에서 그 노량진에사는 사촌언니랑 같이 놀다가 사촌언니 아는 동생(남자)와서 카페에서 좀 더 얘기하고 밥먹으러 간다고 함 근데 그전에 카페있을때 내가 오늘은 못봐서 아쉽다했더니 잠깐 같이와서 볼래? 라고했음

근데 친구들이 백퍼 신천지라고 하니까 다시생각해보니 내가 웬만한걸로 안넘어가니까 같은 신천지인 또 데리고와서 물량으로 날 밀어붙이려는건가 싶기도 했음

결국엔 나 친구만나러 간줄알고 밥먹으러 왔다고하는데 걍 거의 내 집쪽이라 앞에서 저나할테니까 나오라고해서 진짜 얼굴만 보고 잠깐 얘기하고 헤어짐

그리고 화요일은 친구랑놀면서 뭐 카톡하고 담날 뭐할지 얘기했음

내 친구한테 계산할때 본 카드도 이름이 달라서 물어봤더니 아빠카드라고 했다 성도 똑같았다 하니까 친구가 교회활동비일수도있다고 교회카드일수도있다고

그 말 들으니까 또 ㅈㄴ 의심가고..

5. 그리고 수요일 오늘 노량진에서 만나서 마라탕웨이 먹고 코노 갔다가 포켓볼치고 그 사촌언니가 범도4예매해놨다하길래 나도 낼 노가다 나가야하니까 헤어짐 짜피 내일도 만나기로 했고

같이 사진도 찍었음 먼저 찍자하고 멀리 떨어져있으니까 가까이 붙으라고 해서 볼대고찍음 인생네컷도 찍자하는데 내가 그건 좀 민망해서 담에찍자했음

이제 친구들한테 신천지라는 얘길 들으니까 의심부터 하게됨

이제 내 사진 같이 찍고 밑밥 잘 깔고있는중이라고 신천지 윗선에 보고하려는 보고용이라던가..

코노에서 내가 노래부르고 있는거 사진찍고 동영상찍던데 이것마저도 신천지사람들끼리

"ㅋㅋ이새끼 호구당할 미래도 모르고 노래나 처 부르고릴네" 이런얘기할것같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걔 사진찍고 동영상 찍었는데 별말안함

이쁘게 나왔는지 보자고 못생기게 나왔으면 지울거라고 그런말만 했음

그러고 헤어지고 현재 걔는 범도4보고있는중임

애초에 연애생각도 요즘 진짜없고 노가다+운동 이 규칙적인 생활이 내 정신적인 측면을 되게 나아지게 해주고 있어서 만족하고 감사해하고살고 있다가 이래버리니까 약간 기운빠지긴 함 1달 헬스장 풀출근 챌린지 하다가 얘만난다고 이틀빠졌음

뭐 섹스하고싶다 이런생각보다 걍 이쁜애가 내 이름 불러주면서 더운데 오늘 일 고생많았다 등등 이런말만 들어도 좋았는데 이게 다 신천지의 고도로 발달된 포교수법이라고 생각하니까 ㅈㄴ ㅂㅅ같음 내가

물론 대충 예상하고 이뻐서 따라간거긴하지만..

실제로 이렇게까지 하냐??

오늘 만나서 한건 지극히 정상적인 일상 아니냐..?

ㅈ도 종교 극혐해하는 성향인 나를 미인계로 꼬셔서

그것도 이번주 월화수목금 다 만나면서까지 한다고..?

빼박 신천지 맞는거지?

내가 금사빠 기질이 다분한데 요즘 연애 어케하는지도 모르겠고 연애 할 상황도 아니라 지금 얘가 좋아미치겠고 이런건 없는데 뭔가 걍 속았다고 생각하니까 좀 기운빠지긴 함

심지어 경기권에서 서울 노량진으로 왔는데 왜하필 내 집 근처.. 여의도 서울역 두번 사당 한번 노량진 활동반경이 이런건지도...

글을 쓰다보니 신천지같은 뭐 사이비일것같은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내가 아니라는 대답을 듣고 싶어서 글을 썼다가 보단 만약 신천지든 뭐든 그런 애라면 당장 쿨하게 연락을 끊어야할지 뭐 내 행동거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가 궁금해서 쓴 글인 것 같음... 걍 가볍게 만나는건 뭐 상관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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