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도 될거 같은 버튼을 지나 

애매한 컷오프를 지난 하이잭. 

핸드는 에이스칠하트 수딧

가슴은 뛰지만 왠지 모르게 쓰리벳을 맞을거 같다. 

하지만 할건 해야지 

2.1bb스탠다드 오픈 

어김없는 딜러버튼의 3.5x레이즈

머리는 폴드하라고 하지만 가슴이 뛴다. 

주도권 없이 콜만 해서 뭘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상대는 딜러버튼이다. 

심지어 문신에 벙거지모자 양손엔 금부치를 끼고 있다. 

'콜'

플랍은 Kh 9c 7h

세컨맞고 넛뽀까지.

금부치양아치는 팟벳을 날린다. 

'킹하이보드에 팟벳 날릴게 뭐가 있지? 설마 킹스겠어'

넛뽀에 세컨 못죽는다

'콜'

턴 Qc

몇몇 드로우들이 메이드 된 스케어 카드인데 다시 한번 팟벳.

근데 설마 잭텐으로 쓰리벳을 쳤겠어? 

넛뽀인데 리버는 봐야지 

'콜'

리버 10s

모든 잭은 줄을 만들고 가장 마지널하게 쓰리벳한 에이스잭,에이스텐

모두에게 지고 있다. 

하지만 금부치소년의 '올인'

내가 여기까지 콜받았는데 왜 올인을 하지? 

블러프다.

블러프여야만 한다.

콜

어김없이 오픈되는 킹스..

잭원핸드 보드에서 킹스면 올인이면 블러프긴 하네..

이렇게 난 오늘도 내가 잘못해놓고 홀덤 운빨 좆망겜이라 외치며

망고를 삭제해보지만

다음 날 어김없이 대니얼형님의 얼굴과 고인 브런슨 형님을 얼굴을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