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토너나 캐시나 오프 정말 활발하게 돌아가고 홀덤의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은 다들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홀덤을 모르는 분들도 홀덤펍이 많다고 하는 시대니까요. 

실제 해외 GPI에도 반영되는 토너들도 많아졌고, 통계를 보니까 이미 6월달쯤에 반년간 정식 통계 잡히는 토너 수가 작년 전체를 넘었습니다. 

국내 선수들도 각종 대회에서 선전하죠? 홍진호 선수의 WSOP 브레이슬릿 획득도 있었구요(박수 짝짝짝)

근데 홀덤관련 제품은 제자리입니다. 그리고 너무 쪽팔리는 수준인데 많은 분들이 인지를 못하시는 것 같아서 답답해서 글을 적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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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KM**을 비롯한 홀덤펍이나 캐시 돌리는 오프매장들 등에서 사용하는 카드들을 보면 자체제작 카드 외에도 D*(카지노파*), G*, J* 카드들을 굉장히 많이 씁니다.(홀덤펍 체인도 자기 브랜드 외에 이런카드 많이 씁니다) 이유는 물론 저렴해서이죠. 세 카드의 차이점은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예시 사진들에서도 보시다시피 D* 카드와 J* 카드가 유명 홀덤펍 체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근데 뭐가 문제냐? 이 카드들의 저급함과 이런 카드로 대회를 열고 해설딸린 중계를하며 홀덤 스포츠화를 외치는게 문제입니다.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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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카드의 조커 시안입니다.

판매 페이지에 본인들 카드가 고퀄리티고 제품 개발에 많이 신경을 쓴 것 처럼 열심히 꾸며놨지만, 구글에 돌아다니는 도안 퍼와서 만든 카드에... 코팅도 사실 카드 3사 중에 제일 신경을 안썼습니다. 이게 코팅이 사용자별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사실 여기서 만든 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 저퀄리티 제품입니다. 

아래 구글 검색창 보시면 조커 모양 똑같습니다. 그리고 귀찮아서 하나하나 비교안한거지 구글링 30분내로 다 찾을 수 있는 도안....ㅋ 도안 다운받을 때 다운받아서 조커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새로 그렸겠습니까? 세트로 도용했겠죠. 도용이 아니더라도 ㅋㅋㅋㅋ 그냥.. 어느정도의 열정을 갖고 얼마나 퀄리티에 신경썼을지...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법이죠

무엇보다 중국인도 아니고.... 무단 도용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대회하고 중계하며 홀덤의 스포츠화를 외치는게 한국인 그리고 홀덤인으로서 좀 창피합니다. 그리고 이런 제품을 버젓이 잘만든 제품인냥 꾸며놓은거는 역겹습니다. (체감상 D* 카드가 가장 많이 보이며, 카지노파* 라는 업체에서 테이블을 팔며 싸게 키워파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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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도 굉장히 의아한 부분인데 사진은 미쳐 준비를 못했네요. G* 카드와 J*카드는 로고를 제외한 모든 시안이 똑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배경, 문양, 그림 다 똑같고 로고만 다릅니다. 둘의 관계는 잘 모르겠으니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재밌는 부분을 또 발견했는데, G*과 J*의 시안이 100% 일치하는데(누가 먼저인지는 모름), G*과 D* 시안의 싱크로율이 90%가 넘습니다 ㅋㅋㅋ 이정도면 셋다 인터넷에 굴러다니는 도안을 기반으로 만든것이라는 합리적 추측이 가능하죠. 

D*가 특정 부분 선 굵기 더 굵은거 빼고는... 아니 뭐 누가봐도 그냥 같은 도안입니다. 

아무 카드던 게임만 칠 수 있으면 되지 않느냐? 맞습니다. 돈 놓고 돈먹는 도박게임이라면 전혀 상관없죠.

근데 그럴거면 저런 카드로 대회 중계하지말고 저런 카드 제조사나 사용하는 업체는 스포츠화 얘기 하지말아야되는 것 아닐까요? 

스포츠하면 아이템 세팅부터하는 한국인 특성상 이런 문제점에대해 공감하기 쉬울 것 같고, 홀덤을 사랑하고 스포츠화를 응원하는 분들이라면 현실태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될 것 같습니다. 글 내용 관련해서 잘못된 부분이나 더 아시는 내용이 있으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