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동안 룰이랑 족보만 외우고 VR 포커스타즈 돌리고 있는데

중독성이 강해서 휴가 내내 돌리니 100만달러 모였음 

하다보니까 승률 좋은 패턴이 몇 개 고정이 되던데 그거 공유해드림

일단 플랍(2번째 턴)에서 좋은 패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린다음 좋은 패 뜨면 그냥 콜하고 넘기고 

그 다음 패부터 조금씩 레이즈함

좋은 패 떴을때 바로 레이즈해봐야 크게 먹기도 힘들어서 한 번 기다리는걸 나는 추천함

내가 좋은 패를 이미 들고 있다면 동일한 조합을 만들기가 공급이 줄어드니까 다른 사람들은 더 어려워지고

최종까지 따라온 사람은 대부분 나보다 조합이 낮은데 카드 밸류가 높은 경우가 많아서

이 때 아주 조금씩 레이즈하거나

상대 패 밸류가 높은걸 확신하면 아예 그냥 체크한 다음 상대 배팅 들어오면 그 배팅의 2배로 레이즈 해버림 

2배 레이즈 당하면 살짝 충격이 큰 느낌이라 충격요법으로 멘탈 흔들기위해 애용하는 방식임

상대가 따라올게 확실한데 판을 키우고 싶으면 1.5배씩 레이즈함

왜 1.5배를 하냐면 솔직히 절반 레이즈를 안따라가기엔 내가 레이즈를 한게 아까워서 폴드하기가 힘듬

요거가 첫번째 전략임

두번째 전략은 원페어를 들고 있을때 최소 단위 레이즈를 4,5번째 카드 깔때마다 찔름

원페어 상태에서 찔러가면서 같이 따라온 사람들한테 레이즈 할 찬스를 주면서 반응을 보고 

현재 상황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최악의 조합을 배제할지 말지 결정하고 배제가 가능하면 들고있는 원페어 밸류값에 따라 배팅 금액을 정함 

예를 들어 바닥에 5 5 깔려있는데도 5번째 턴에서 레이즈를 전혀 안하고 체크나 콜을 한다? 그러면 그냥 하이 밸류 들고있는거임 

이러면 원페어 2, 3이라도 그냥 일단 적게라도 배팅함 

상대 레이즈가 쌔면 무조건 폴드 

물론 당연히 이렇게 진행하면서도 상대 카드가 좋은게 확실하다 싶으면 언제든 바로 폴드해야함 

그리고 스트레이트나 플러쉬를 완성하는 카드 하나를 너무 노리지 않는게 중요한듯 

어차피 내가 원하는 카드가 나올 확률이 내 손에 쥔 카드나 바닥에 깔린 카드 제외하고 계산하더라도 

5번째 턴을 기준으로 플러쉬는 1/4, 스트레이트는 1/13 또는 2/13

4번째 턴부터 생각하면

첫번째는 1 - (4/3)^2

두번째는 1 - (11.5/13)^2로

대충 계산해도 둘 다 존나 낮아서 플랍에서 원페어 이상 떴거나 하이카드에서 밸류가 높을때 더 투자할지 말지에 대한 판단 재료로 쓰는거를 추천하고 

하느님 찾으면서 도박질하지않도록 조심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