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친구 한명이 있음. 친하긴 엄청 친했던 사이.

베프 top5 ?

암튼... 걔네 아빠가 깡패임 지역에서 좆나 유명한.. ㅊㅅㅍ 두목이 막 소고기 보내고

예~전에 나 음주사고 냈을때 한번 도와주기도 하셨고.

그 아버님이 사업을 하시는데 당시 깡패가 차도 거지같은거 타고다니고 맨날 이야기 들어보면 뭐 이것저것 하긴 하는거같은데 맨날 실패해서 안타깝게 살고있었음.

그 당시 내가 서울에서 사업할땐데 뭐 나는 잘 되고있었고 당시에 내가 차 대출로 3500 인가 주고 벤츠 s클 하나 가지고 있던게 있었는데.

그걸 그 아버님 타라고 보내줌.

지금으로부터 한 2-3년 전이니까...

그 사이에 그 친구는 사업때문에 나한테 돈 몇번 빌렸다가 잘 안됬는지 못갚고 있고 [대략 천오백정도 되는듯]

나도 사실 별 생각 안하고 있다가 다시 지방으로 와있는데 그 아버님한테 갑자기 전화가옴

한 3년만에??

다른게 아니고 차 키를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못하냐는 내용임

사실 시간도 너무 많이 지났고 서류나 이딴것도 다 없는 상황이라 그냥 쌩 대포차 된거나 마찮가지인데

기억 더듬어서 수소문 해봐도 딱히 방법이 없는상황.

나는 일단 차키를 떠나서 차를 무상으로 가져가서 지금 몇년째 잘 타고 다니셨는데 사실 그게 내용이 이렇다.

아버님 사업하시고 도움이 될까 해서 그렇게 준건데 사실 내돈 3500 3년전에 들어갔다.

그리고 친구가 돈 빌려간것도 다 이야기함.

그니까 뭐 지가 아파트를 짓는데 주민 서명을 받아서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있는데 11월 달에 돈이 들어온다 몇십억이

알았다 그럼 그때 처리 되냐 물으니까 알았다고함.

사실 이 친구한테 20대초반에 도움 받은것도 많고 해서 3년동안 아버님한테는 돈&차 이야기로 말 한마디 안꺼냈었는데

친구한테 뭐 사업 좀 풀린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연락 온 김에 다 말하고 돈 달라고함.

얼마전 다시 전화하니 11월 15일인가 돈 들어온다고 그때 준다고하는데

뭘 얼마를 받아야할지 좀 애매함.

원금만 받는게 맞는건지 얼마를 받아야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