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고수라도 런 안 좋고 실수 할 때는 있으니 그냥 재미로 봐주기 바람.

월요일 포신전 이후로 차사범님 자주 언급되길래 작년일이 생각나서 씀.

때는 작년 11월 초. 새로 오픈하는 큼금지점에서 차사범님과 이벤트하는 날.

스택이 나하고 차사범님 둘 다 2만이상인걸로 기억. 블라인드 대략1000?정도일때.

내가 스몰인지 빅블인지 Q,6(6은 정확히 기억안남 낮은 숫자.)

차사범님 미들포지션쯤. 프리플랍엔 오픈 없었던걸로 기억남.

플랍 A,Q,? 내가 선으로 1bb(약1000)베팅 차사범님 6000으로 레이즈. 내가 콜. 헤즈업이었던듯.

턴Q, 나 첵 차사범님 올인. 내가 Q트립스로 스냅콜 결대로 이겨서 올인시킴. 차사범님 A,8.

플레이에 관해선 나도 고수가 아니라 뭐라 못하겠는데 내가 너무 쉽게 이겼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네.

그리고 잠시후에 큼금딜러가 차사범님에게 내가 거기서 쓰는 닉네임을 알려주더라.(물어봤나?)

그 이전부터 내가 바둑도 둘줄 알고 홀덤도 하니 우상처럼 생각했는데 그 일 이후로 차사범님도 사람이구나 생각함.

물론 이전에 바둑 프로기사도 했고, 홀덤에서도 레전드대우 받는 건 당연하다 생각함.

포신전 영상 후에 차사범님 저격이 꽤 있는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함ㅠ

아무튼 작년에 비록 펍에서지만 차사범님 올인시킨건 평생추억거리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