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일본 사람이 있는데.

나이는 60초반 극우성향. 거의 아베 친구수준

역사 이야기 하는걸 굉장히 좋아하지. 그 옛날 대학도 졸업한 엘리트

한중일 침략역사에 관해서 굵직한것들은 년월까지 알고 있으며

혹여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도서관이나 인터넷으로 다시 찾아서 공부하고

다음날 파이팅을 하지.

근데 역사 토론 다 좋은데 항상 싸움. 고속도로에서 차 세운적 있음.

싸우기 싫고 나도 점잖게 말하는 스타일인데 이건 뭐 싯팔 경험 안해보면 모름

일때문에 안 엮일 수가 없어서 자주봄. 볼때마다 같은 레퍼토리. 

문제는 역사를 알기는 아는데 지극히 일본에서만 배워온 일본 시선의 역사관이 400% 넘쳐 흐름

내가 말을 하면 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이게 먼저 나옴. 

항상 전제조건은 일본은 맞다. 틀리지 않았다 라는 개념이 박혀있음

내가 하도 열받아서 그럼 독도는 누구 땅이냐? 라고 물으면 대답이 ㅋㅋ

그건 일본에서 배운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라고 대답을해  <-- 이 얘기하면 진짜 틸트 존나 씨게 맞는 느낌이다.

독일도 사과를 하는데 일본은 부끄러운게 없는 나라냐고 물었더니

사과할 일이 없단다.

내가 항상 말해주거든. 당신 생각이 그래도 지금 한국에서 살아가고 한국사람이랑 대화를 하면

그런말 하지 말라고. 진짜 성질 드러운 젊은 친구들은 사람 팬다고.

당신 역사관 바꾸라고는 안할테니 제발 한국사람이랑 역사얘기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해도

그래도 안바뀌어. 조만간 내가 팰거 같은데 

모든 일본인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일본 교육을 무시할 수는 없는듯 허다. 무서운 나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