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적에 미국에 와서 산전수전 다 겪고 전업러가 된 사람인데 포고를 눈팅한지는 오래되었지만 네이버 아이디를 못 구해서 글을 못 쓰다가 요새 글을 올리고 있다.

미국이다 보니 내 주변에 한국 동생 형님들 중에 나같이 완전 전업은 보질 못했으나 반전업 혹은 전업과 파산을 겪고 다시 돈을 모으는 사람들이 몇 있어.

나도 예전에는 홀덤은 실력은 좆도 없고 깡 하고 돈만 있으면 할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인데 몇번 뱅크롤 파산 하고 나서 자괴감에 빠져서 찾아본게 포고였지

포고 보고 이론 공부. 베팅전략.핸드레인지등 이런거 보면서 이마를 탁 치게 만든 일이 많았어. 그래서 내 주변 쟁이들 한테 이 말을 했더니 귓등으로도 안듣더라고. 오래 치던 인간들이여서 그런지 마치 고스톱을 첨부터 설명해주는것 처럼 뭔 또라이 같은 소리하냐. 이런식의 반응이 다 였어. 물론 나도 이해는 가. 나도 예전에는 그랫엇으니까.

타고난 길거리 싸움꾼이 격투기술까지 배운다면 훨씬 더 잘할것이라고 이제는 믿고 있지.

포고에서 이론 공부하는 사람들.영어자료 해석해주는 사람들. 더 나아가 실제로 그 이론을 실전에 옮기는 사람들 진짜 존경스럽다. 약간이라도 공부를 하면 승률은 올라가고 파산율은 적어지는거 내가 겪어봐서 아니까 전업 꿈꾸는 사람들 포고 열심히 봐라. 병신들이 올리는 뻘글도 많지만 멘탈정리.그리인더 경험.기타 다른 정보까지 이런 사이트가 한국에 있다는게 놀랍다.

내가 아끼는 동생 한명이 있는데 이 놈은 포커 치러 미국에 불체자로 살고 있어. 나중에 이 친구 썰 함 올려줄게. 나도 파란만장 하지만 이넘은 완전 개파란만장이니까.

분위기 좋으면 여자썰도 올려주마.